'간단요리'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21.03.31 생딸기와 하바티 치즈를 곁들인 프렌치토스트
  2. 2021.03.12 양배추 샐러드를 넣은 햄치즈 샌드위치
  3. 2021.02.09 매콤한 국물떡볶이 만들기 2
  4. 2021.01.27 달달하고 쫀득한 옥수수전 만들기
  5. 2021.01.25 방울토마토와 마늘을 듬뿍 넣은 감바스
  6. 2021.01.23 매콤 달콤 칠리새우 만들기
  7. 2021.01.22 불고기로 만든 밀푀유 나베
  8. 2021.01.21 신선하고 고소한 꼬막 비빔밥
  9. 2021.01.18 스프카레 따라 만들기
  10. 2020.10.12 새우요리 3탄: 새우전과 새우튀김

생딸기와 하바티 치즈를 곁들인 프렌치토스트

my kitchen/desserts 2021. 3. 3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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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기 귀찮은 날 있잖아요...?

라면을 끓일까 배달을 시킬까 살짝 고민하다가

집에 음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해서 간단히 토스트를 해먹기로 했어요.

 

식빵 1.5조각을 6조각으로 잘라 준비하고

생딸기는 제가 과일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 ㅋㅋ

비타민 섭취 및 장식용으로 두 개를 잘라 썼습니다.

 

신 걸 못 먹는 관계로 상큼한 과일류는 잘 먹지 못하는 운명 ㅠㅠ

 

깊은 그릇에 우유 한 컵, 달걀 한 개, 설탕 한 숟갈,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 넣어

잘 섞어서 풀어준 뒤 식빵을 앞 뒤로 충분히 적셔 흡수되게 해줍니다.

 

(요리 과정샷은 한 장도 남기지 않았지만-) 버터를 녹인 팬에 노릇노릇하게 굽기만 하면 완성!

 

그릇에 겹겹이 올려주면서 사이사이 하바티 치즈를 끼워줬어요.

빵의 열로 인해 조금 지나면 살짝 녹아 먹기 좋게 찰싹 달라붙습니다.

 

반 병 남아있던 스타벅스 음료에 우유를 섞어서 마셨어요.

엄청 단 음료인데 이렇게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딸기는 보통 세로로 자르는데 이렇게 가로로 잘라도 무늬가 예뻐요.

꼭지 부분과 끝 부분은 제가 미리 먹었습니다 ㅋㅋ

빨갛고 예쁜 가운데 부분만 남은 상태

 

메이플 시럽도 뿌려서 달달하게 먹은 이날의 야식입니다.

식빵만 먹기 심심할 때 우유와 달걀만 있으면 좀 더 부드럽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프렌치토스트에는 바나나, 블루베리, 딸기가 특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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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샐러드를 넣은 햄치즈 샌드위치

my kitchen/meals 2021. 3. 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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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먹고 싶을 때 떠오르는 메뉴가 샌드위치이지만!

만드는 과정은 딱히 간단하진 않더라고요 ㅎㅎ

 

저는 햄 한 장, 치즈 한 장 넣어서 간단하게 먹을 때도 있지만

냉장고에 양배추가 보이면 채썰어서 마요네즈에 버무려 넣거나

사과가 있으면 얇게 포뜨듯 썰어서 넣기도 합니다.

 

사과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과일인데

얇-게 썰어서 치즈랑 함께 먹으면 맛이 괜찮더군요.

 

유통기한이 문제가 있는 게 아니에요! 포스팅을 미루고 미룬 것 뿐 :D;;;

식빵은 비닐에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기 참 어려운 제품인 것 같아요.

갓 구워져 나오는 시간에 맞춰 가지 않는 이상 미리 잘라놓고 진열해두기 때문에

촉촉함을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는 거겠죠 ;ㅅ;

 

예전에 삼청동 빵집인 레트로나에서 통식빵을 종종 샀던 적이 있는데

통식빵은 포장없이 진열해두는 빵집이 있던 것 같네요.

지금은 또 코로나 때문에 모두 포장해버리는 추세여서 답답하지만요.

 

아무튼 갓 구매한 식빵을 두 장 꺼내 샌드위치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과정은 없지만 단면만 봐도 어떻게 만들었는지 너무 명확히 보이죠 ㅎㅎ

 

양배추를 곱게 채썰어서 마요네즈를 듬뿍 뿌려 섞은 후 샌드위치에 넣습니다.

이날은 햄이 없어서 스팸을 얇게 잘라서 넣어봤는데 고정력이 없어서 후두둑 떨어지네요 ㅠ

그리고 슬라이드 체다 치즈도 한 장 껴주면 우유와 먹기 딱 좋은 샌드위치가 완성됩니다.

 

양배추는 식감을 책임지는 재료기 때문에 혹시 없는 경우

오이나 당근으로 대체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 손으로 들자마자 재료가 좀 떨어지길래 저도 모르게 한 입 먹어버렸네요(!?)

 

식빵을 구워서 바삭하게 먹어도 좋지만

저는 식빵 그대로의 촉촉한 식감도 좋아해서

굽지 않고 그대로 먹을 때가 많아요.

 

가끔 버터에 구운 식빵이 땡길 때도 있는데

그럴 땐 속에 볶은 양파와 소고기, 버섯을 넣으면 맛이 끝내줘요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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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국물떡볶이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1. 2. 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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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말갛고 흥건한(?) 떡볶이를 좋아해서

국물떡볶이를 주로 찾아서 먹곤 하는데

최근에는 외식 자체를 요새 안 하다보니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먹어봤어요!

 

베이스로 백종원 국물떡볶이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입맛에 맛게 설탕량만 가감하면 될 것 같습니다.

 

떡은 한살림에서 구입한 떡볶이떡을 사용했어요.

 

  • 멸치가루 1.5큰술
  • 다시마 1장
  • 고춧가루 2큰술
  • 고추장 1큰술
  • 설탕 1.5큰술
  • 간장 1큰술
  • 액젓 1큰술 (저는 게간장이 있어서 게간장으로 대체했습니다.)
  • 핫칠리 파우더

 

 

 

국물용 멸치를 프라이팬에 먼저 볶아서 수분을 날려주고

믹서에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다시마도 같이 넣고 팔팔 끓였어요.

 

 

 

나머지 양념 재료를 잘 풀어주면서 계속 끓여줍니다.

 

 

 

여기에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핫칠리 파우더를 반큰술 정도 넣었습니다.

조금만 넣어도 확 매워지니 조금씩 첨가하시는 게 좋아요.

다 만들고 위에 뿌려줘도 될 것 같습니다.

 

 

 

물에 잘 풀어놓은 냉동 떡볶이떡을 끓고 있는 국물에 넣어줍니다.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서 왕창 넣어줍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진득한 게 나와서 먼저 건져내기도 한다는데

전 그냥 먹을 생각으로 놔뒀어요 ㅋㅋ

 

버리느니 먹어버리기!

 

 

 

라면도 반 개 부수어 넣었습니다.

원래 국물떡볶이였는데 이 라면을 생각 못해서 국물이 졸아버렸어요 ㅠㅠ

 

 

 

면이 국물을 쭉 빨아들여서 약간 걸쭉하게 완성된 국물떡볶이입니다.

 

 

 

달지 않고 맛있게 매콤한 떡볶이가 되었어요.

어묵은 없었는데 어묵볶음 반찬이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반찬 처리할 겸 떡볶이에 같이 넣고 끓여버렸어요 :D

소고기도 약간 들어있던 어묵볶음이라 넣길 잘 한 것 같습니다 ㅋㅋ 

 

2인분으로 만든 건데 양이 아주 넉넉해서

반찬통에 덜어두었다가 나중에 또 데워서 먹었답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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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쫀득한 옥수수전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1. 1. 2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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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병조림과 튀김가루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간식이자 반찬인 옥수수전을 만들어봤습니다.

 

옥수수알이 이 정도만 남아 있어서 손바닥만하게 한 장 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빼서 반죽그릇에 담아둡니다.

 

그리고 튀김가루와 물을 2:1 내지 3:1 비율로 섞어주세요.

꾸덕한 걸 좋아하면 가루 비율을 높이고

저처럼 흥건(?)한 느낌을 선호하면 물을 좀 더 넣어주시면 돼요.

 

촉촉한 느낌으로 잘 섞이기만 하면 됩니다.

옥수수는 익어도 안 익어도 그만이고 반죽만 잘 익으면 끝입니다 :D

 

뜨겁게 달궈진 팬 위에 기름을 두르고 옥수수전 반죽을 국자로 크게 떠서 올렸어요.

납작하고 동그란 모양으로 잘 다듬어주고 기포가 올라올 때까지 굽습니다.

 

기포가 조금씩 올라오면 슬쩍 들어서 밑부분이 노릇해졌다 싶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면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초딩입맛을 사로잡을 달달하고 쫀득한 옥수수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원래 달콤한 맛이 밥반찬으로는 안 어울린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터라

달달한 옥수수는 오로지 빵이나 샐러드랑만 곁들여 먹었었는데

이렇게 뜨끈하게 전으로 만드니 밥이랑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어른도 어린이도 좋아하는 옥수수전 한 번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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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와 마늘을 듬뿍 넣은 감바스

my kitchen/meals 2021. 1. 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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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바스라 하면 방울토마토가 떠오르는데

제 친구는 감바스에 토마토를 넣은 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토마토가 없는 감바스도 많더라고요.

마늘, 브로콜리, 방울토마토가 번갈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방울토마토가 없는 감바스라니 뭔가 심심 ;ㅅ;

 

생으로는 잘 먹지 않는 토마토지만

올리브 오일에 푹 익어 껍질이 흐물흐물해진 

뜨거운 방울토마토는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토마토를 익혀서 먹는 게 영양학적으로도 좋다고 하니

오늘의 감바스에도 방울토마토를 왕창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감바스 재료

  • 손질한 새우 10마리
  • 통마늘 10개
  • 방울토마토 10개
  • 매운맛을 위한 베트남고추, 청양고추
  • 올리브유(기타 식용유 가능)
  • 소금, 후추

 

뭐든지 10개로 맞춰본 오늘의 재료 :D

 

 

 

뭔가 재료를 준비할 때 개수를 셀 수 있는 재료의 경우

꼭 5개 내지는 10개씩 꺼내게 되더라고요.

숫자 강박이 있는 건지 ㅎㅎㅎㅎ

 

 

 

새우는 머리를 떼고 껍질을 다 벗겨서 준비했습니다.

방울토마토도 꼭지를 떼고 통마늘도 딱딱한 꼭지 부분은 잘라서 한 번 씻었어요.

 

 

 

통통한 새우들!

 

내장도 제거하면 좀 더 깔끔한 맛이 난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잘 빠지지도 않고 가끔은 그냥 먹기도 합니다.

 

이쑤시개로 걸어서 당기면 쑥 빠진다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면 그냥 등을 칼로 반으로 갈라서 씻어내도 좋더라고요.

자른 후에 기름에 익으면 쫙 벌어져서 모양도 더 예쁩니다.

 

 

 

깨끗이 씻은 마늘과 방울토마토

몸에 좋은 재료들이니 듬뿍듬뿍 담아주세요 :-)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가르고 마늘은 편으로 쫑쫑 썰어주세요.

통마늘 그대로 익혀도 되는데 마늘이 좀 커서 잘라봤습니다.

 

 

 

주물팬에 올리브유를 찰랑찰랑할 정도로만 붓고

기름이 어느정도 데워지면 마늘부터 넣고 익힙니다.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베트남 고추도 5개 넣었어요.

 

 

 

마늘이 반 정도 익으면 새우를 넣고 익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토마토도 푹 익으면 좋겠다 싶어서 좀 일찍 넣었어요.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되는 재료니 가장 마지막에 넣어도 되겠죠.

 

 

 

새우를 뒤집어가며 골고루 잘 익혀주다보면

토마토 껍질이 흐물흐물해질 때가 됩니다.

 

 

 

마늘과 토마토와 새우가 다 익으면 완성되는 초간단 요리 감바스!

새우만 있으면 다른 채소들로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요.

방울토마토 대신 브로콜리나 컬리플라워를 넣어도 좋고요.

 

 

 

초록색이 빠져서 조금 심심하지만 어차피 새우맛으로 먹는 것이기에 ㅋㅋ

새우살 자체가 짭짤하기 때문에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적당한 간이 있어요.

 

먹어보고 좀 심심하다 싶으면 소금과 후추를 뿌려먹으면 됩니다.

 

 

 

바게트빵이 없어서 식빵을 구워 곁들여 먹었어요.

빵 위에 잘 익은 마늘과 토마토를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Db

 

 

 

먹다보니 매운 맛이 부족한 듯 싶어서

청양고추를 하나 썰어서 살짝 더 끓여 먹었습니다 ㅋㅋ

 

역시 매콤해야 맛있는 것 같아요.

매운 맛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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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달콤 칠리새우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1. 1. 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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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새우와 몇 가지 채소, 그리고 양념만 있으면 

생각보다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새우튀김 요리인 칠리새우!

 

전 항상 칠리새우와 깐풍새우가 헷갈렸었는데요.

차이점을 찾아보다보니 깐쇼새우란 요리도 있었네요 ㅋㅋ

 

차이점을 요약하면

  • 깐쇼새우 - 토마토 케첩, 두반장/굴소스가 주재료가 되는 소스에 조린 새우튀김 요리
  • 칠리새우 - 토마토 캐첩, 칠리소스, 진간장이 주재료가 되는 소스에 버무린 새우튀김 요리
  • 깐풍새우 - 간장으로 맛을 내고 국물없이 마르게 볶는 새우 요리

요리 방법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양념에 그냥 버무리는 건지 조리는 건지 볶는 건지 그런 차이가 눈에 띄네요.

 

<칠리새우 재료>

  • 새우 - 저는 9마리가 전부라 9마리만 썼지만 새우가 많으면 양념의 양을 늘리면 되겠습니다.
  • 채소 - 양파, 당근, 마늘, 파, 청양고추, 홍고추, 베트남 고추 등
  • 양념 - 토마토 케첩, 고춧가루, 설탕, 진간장, 식초 모두 1:1:1:1:1 비율 + 물 약간

칠리새우 양념과 채소를 준비하기 전에 새우를 먼저 튀겨놨습니다.

튀김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새우를 퐁당 빠뜨렸다가

끓는 기름에 지글지글 튀겨줬습니다.

 

한 번 건져 기름을 빼고 나중에 양념에 버무리기 전에

한 번 더 튀기면 수분이 날아가 더 바삭해집니다.

 

채소는 모두 잘게 다져서 기름에 볶아 익혀줍니다.

파와 마늘을 먼저 기름에 볶다가 양파, 당근을 포함한 나머지 재료를 넣고 또 볶습니다.

 

위에 적힌 재료를 모두 같은 비율로 섞어줍니다.

양념의 양은 새우와 채소의 양에 비례해서 적절히 가감하시면 됩니다.

 

토마토와 식초 때문에 상큼한 냄새가 나요.

전 다진마늘도 조금 넣었습니다 :D

 

양념 맛을 보면서 필요한 맛은 여기서 더 넣으면 될 것 같아요.

 

튀긴 새우를 넣고 양념장을 부어 양념이 고르게 발리도록 버무려줍니다.

모든 재료가 이미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양념만 골고루 묻혀준다는 느낌으로 섞으면 끝이에요!

 

사진을 찍기 위해 베트남 고추를 양념 속에서 찾아 위에 올려주었어요 ㅋㅋ

윤기가 좌르르 도는 맛있는 칠리새우가 완성되었습니다.

 

잘게 다진 채소가 양념을 푹 머금고 있어서

새우를 다 먹고 난 양념엔 밥을 비벼서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새우가 있다면 꼭 한 번쯤 만들어 먹어 보세요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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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로 만든 밀푀유 나베

my kitchen/meals 2021. 1. 2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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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도 쉽고 보기에도 예쁘고

집들이 음식으로 이만한 게 없죠.

 

많은 분들이 만들어보셨을 밀푀유 나베!

 

집에 알배추는 있는데 생고기가 없어서

양념된 불고기로 비슷하게 만들어 먹은 저녁입니다 :D

 

노오란 배추와 달콤한 양념에 푹 재워진 불고기를 켜켜이 쌓은 다음

냄비 높이 조금 못 되는 간격으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냄비의 바깥 부분을 따라 쭉 세워서 둘러주면 됩니다.

가운데가 좀 비어서 애호박과 당근, 그리고 만가닥 버섯을 채워줬어요.

 

그리고 물을 붓고 청고추와 홍고추를 넣어 색감을 살려줍니다.

저는 이미 간이 되어 있는 불고기를 사용해서 따로 육수간은 안 맞췄던 것 같아요.

 

팔팔 끓여서 배추도 푹 우리고 불고기도 충분히 익혀주기만 하면

그냥 썰고 넣고 끓이기만 했는데도 그럴싸한 요리가 됩니다.

 

달달한 불고기 양념 때문에 약간 불고기 전골 같죠.

밀푀유 나베 하면 슴슴한 듯 깔끔한 맛이 나는데

이번 요리는 은근 자극적인 맛이었어요 ㅋㅋ

 

불고기 대량으로 구매했다가 매번 구워먹는 거 싫증나면

이렇게 끓여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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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고소한 꼬막 비빔밥

my kitchen/meals 2021. 1. 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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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은 삶아서 양념장만 콕콕 찍어먹기만 해도 별미죠!

 

꼬막을 왕창 사서 삶아놓고 남은 양은 냉장보관하면서

그날의 냉장고 채소와 함께 간단히 꼬막 비빔밥을 먹기도 합니다.

 

락앤락 통에 얌전히 보관중인 꼬막

살이 아주 오동통 올랐습니다.

 

꼬막은 삶기 전에 소금물에 담가 뚜껑을 덮어 어둠게 한 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해감을 해줘야 합니다.

 

뻘에 사는 꼬막이기 때문에 잘못 먹으면 흙이 씹히는 불상사가 ㅠㅠ

저는 조개류에 대해서는 흙을 씹었던 그 기억 때문에

팍팍 씹지 못하고 살살 씹어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해감된 꼬막은 껍질까지 깨끗이 씻은 다음에 끓는 물에 삶으면 됩니다.

휘휘 저어주면서 위와 아래 꼬막이 골고루 익을 수 있게 해주면서

꼬막이 입을 어느정도 벌리면 건져냅니다.

 

비빔밥에 들어갈 채소는 정말 아무거나 가능해요.

 

저는 양상추가 있어서 잘게 찢어 넣었고 편마늘은 빠질 수 없는 재료이고 ㅋㅋ

양념장도 간장 베이스 혹은 고추장 베이스로입맛에 맞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양상추 대신 양배추나 콩나물 등도 아주 잘 어울리는 채소에요.

 

 

모든 재료를 밥 위에 얹어준 후 싹싹 비벼서 맛있게 먹으면 돼요 +_ +b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살려주는 그런 맛입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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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카레 따라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1. 1. 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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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이상하게 맛이 자극적인데도 질리지가 않는단 말이죠 :q

 

일본식 카레나 인도식 커리 따지지 않고 다 좋아해요 ㅋㅋ

카레를 밥에 부어먹는 것도 좋고 카레라면도 좋고 카레우동은 물론이고

카레가루만 써서 볶아 먹는 카레볶음밥도 아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왜 자꾸 제가 좋아하는 장소들이 사라지는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세월이 -ㅅ-a)

스프카레라는 걸 처음 접했던 홍대의 스프카레진도 지금은 없는 식당이 되었네요... ㅠㅠ

 

아무튼 그 당시엔 맛집이기도 했는데 아쉬운 마음에 집에서 비슷하게 따라 만들어봤어요.

 

 

 

스프카레 위에 올려줄 고명들을 준비해줍니다.

채소로는 애호박, 당근, 양파, 감자를 사용했어요.

 

이 외에도 파프리카, 브로콜리, 가지, 버섯도 좋습니다.

옥수수알이나 삶은 달걀도요!

 

 

 

미니오븐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재료를 올리고 그 위에도 올리브유를 뿌렸습니다.

 

닭고기나 돼지고기, 새우가 메인 고명이 되는데

저는 집에 있던 삼겹살을 사용했습니다.

 

 

 

당근은 오븐에 굽는 걸로는 푹 익지 않아서 기름이 묻은채로(!?) 다시 꺼내

물에 넣고 팔팔 끓여서 익혀주었습니다.

 

 

 

고체카레를 한 조각 풀어주는데 평상시 카레 만들 때보다 조금 부족하게 넣어서

꾸덕하지 않고 찰랑찰랑한 카레물을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오븐에 구운 고명재료들을 같이 넣고 끓여도 되고

저처럼 그릇에 카레스프를 옮겨 담은 후 쌓아올려주셔도

이미 다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스프카레진에서의 멋진 플레이팅을 따라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고명 탑이 쌓아지지가 않더라고요.

 

마지막에 한국인의 맛!

다진마늘을 약간(?) 추가하여 진한 맛으로 먹었답니다.

 

밥을 곁들여서 국물을 먹듯이 떠먹으면 되고

채소와 고기 고명은 건져서 먹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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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요리 3탄: 새우전과 새우튀김

my kitchen/meals 2020. 10. 1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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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새우장밥을 먹을 때마다 노른자를 하나씩 넣어 먹느라

남은 계란흰자가 아까워서 노른자 없는 프라이를 해먹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새우전에 사용해도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급히 부쳐 먹은 새우전입니다.

머리를 떼고 다듬은 새우에 소금간을 한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히고

계란물 대신 계란흰자만 찹찹 묻혀준 후에 기름 두른 팬에 부쳐주면 끝!

 

뭔가 깔끔한 색깔의 새우전이 되었습니다.

거의 튀김에 가까운 전이긴 하네요.

 

그리고 며칠 후 정식으로(?) 튀겨본 새우튀김입니다.

집에서는 기름 처리가 어려워서 튀김요리는 잘 하지 않는데

새우잖아요...?! 새우하면 튀김 아니겠어요? ㅋㅋㅋㅋ

 

역시 다듬은 새우를 밀가루에 굴려준 후(이렇게 하면 튀김옷이 잘 붙어요)

튀김가루로 만든 튀김옷 반죽에 새우 몸통을 푹 담갔다 빼고 기름에 투하-!

튀김반죽은 가루와 물을 1:1로 섞으면 되는데 선호하는 농도에 맞춰 조절하시면 됩니다.

 

보글보글 지글지글

기름 소리는 언제 들어도 미각을 자극하네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진 후에 넣어야 반죽이 바닥에 눌러붙지 않아요.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노르스름해질 때까지 튀겨줍니다.

 

애초에 퐁당 잠길 만큼의 기름이었다면 뒤집을 필요도 없겠지만

기름을 최소한으로 사용하기 위해 넙적한 팬을 사용했으니 어쩔 수 없어요 ㅠㅠ

 

안 익은 부분 없이 골고루 잘 튀겨주면 됩니다.

이대로 요리를 끝내기엔 기름이 좀 아까워서 닭다리살도 튀김옷을 입혀 튀겨주었어요.

 

이게 웬걸? 거의 순살치킨 맛을 그대로 재현해낸 닭다리살 튀김이 더 인기였지 뭐에요 ㅋㅋ

왼쪽의 빨간 소스는 장어양념인데 치킨을 찍어먹으니 살짝 매운 양념치킨맛 그대로였어요.

 

정말 맛있게 먹은 새우튀김과 닭다리살 튀김입니다.

이 방법이라면 치킨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래 치킨을 시켜먹지 않는 집이라는 게 반전)

 

이제 이 기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옛날에는 필터에 걸러서 우유곽에 넣어 빨래비누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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