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andicrafts/accessories'에 해당되는 글 59건

  1. 2014.08.10 에펠탑이 달린 파스텔 색상의 실체인 팔찌
  2. 2014.08.10 진주다발이 달린 머리끈
  3. 2014.08.10 네줄땋기로 만든 보라색 인조 가죽끈 팔찌
  4. 2014.08.10 세줄땋기로 만든 Black & White 인조 가죽끈 팔찌
  5. 2014.07.31 파란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 8
  6. 2014.07.18 안 쓰는 벨트로 만든 가죽 체인 팔찌
  7. 2014.07.18 악마의 눈 목걸이 펜던트
  8. 2014.07.15 하트무늬 미산가 실팔찌
  9. 2014.07.15 터키여행 기념으로 사왔던 팔찌 분해하기! 2
  10. 2014.07.09 가죽끈과 시드비즈로 만든 토리버치st 팔찌

에펠탑이 달린 파스텔 색상의 실체인 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8. 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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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체인에 자수실을 엮어서 만드는 팔찌가 예뻐보여서

한 번 따라서 만들어봤습니다.

 

연분홍색과 민트색으로 만들어진 저 에펠탑 펜던트를 미리 찜해두고,

그 색에 맞춰서 자수실을 준비해서 팔찌를 만들어놓고 펜던트를 연결했어요.

그리고 남은 자수실로는 작은 실테슬을 만들어서 끝에 달아봤습니다.

 

 

그런데 체인이 훨씬 굵어야 예쁘게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체인도 잘잘해서 실을 감으니 잘 보이지도 않고

선택한 색이 흐릿흐릿한데 실 가닥수도 적게 들어갈 수 밖에 없어서

대체 어떻게 생긴 팔찐지 멀리서는 알 수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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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다발이 달린 머리끈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8. 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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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진주가 아직도 한주먹이 남았어요.

이걸 볼핀에 끼워 진주다발을 만들어 볼 겁니다.

 

진주다발이란 명칭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

진주알이 사방으로 달려있는 공(?)모양을 만들건데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져있는지 자세히 본 적은 없어서

대충 머릿속으로 설계한 결과 오링으로 단계적으로 엮어봤습니다.

 

 

담수진주에 아래 사진처럼 볼핀을 끼워 90도로 꺾어줍니다.

 

 

8mm 정도 남기고 니퍼로 싹둑 짤라주세요.

 

 

그리고 열심히 9자말이 펜치로 둥글게 말아줍니다.

일단 11개 정도 만들어봤어요.

 

 

우선 진주알을 세 개씩 오링에 묶어줍니다.

같은 개수로 엮으려고 진주알을 하나 더 뀄어요.

 

 

그럼 4뭉치가 생기죠?

이걸 다시 더 큰 오링에 꿰어줍니다.

 

 

그리고 머리끈에도 끼워주는데...

이거 머리끈이 두꺼워서 오링 벌리기가 엄청 힘들었네요 -ㅠ-

 

 

음...?! 뭔가 좀 많이 빈약하네요...;

 

 

그래서 진주알 세 개로 한 다발 더 엮어준 후에

아래 사진처럼 머리끈에서 한 쪽 부분에 고정되어 있도록

펜치로 큰 오링을 사정없이 눌러 찌그러트려주었습니다. 

 

 

담수 진주알 총 15개로 만든 진주다발 머리끈이에요!

몇 알 더 엮어주면 더욱 풍성해질 것 같은데 손 도 아프고 귀찮...으니 일단 보류;

 

 

머리에 묶어본 사진입니다.

뒷통수 찍으면서 초점 맞추기가 어렵네요 @.@a

 

 

지금보니 사이사이 오링이 보이지 않도록

꼭 세 알씩 엮지 않고도 여기저기 한 알씩 추가해주는 것도 요령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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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줄땋기로 만든 보라색 인조 가죽끈 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8. 1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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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세줄땋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네줄땋기로 만든 인조 가죽끈 팔찌입니다.

 

사실 네줄땋기는 보기보다 쉽습니다. ;)

 

재료는 샤무드끈 4개(15cm~20cm), 8mm 레이스캡, 랍스타와 조정자입니다.

제가 산 샤무드끈은 약 90cm 정도로 재단이 된 상태더라고요. 그래서 네등분을 했습니다.

 

 

레이스캡에 딱 들어맞도록 조금 겹치게 잡아준 뒤,

순간접착제를 발라 둔 레이스캡에 붙인 후 펜치로 단단히 오므려줍니다.

 

 

작업하기 편하도록 스카치테이프로 책상에 붙여주세요.

위 사진처럼 ||||로 정렬된 상태에서 왼쪽부터 1,2,3,4번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제부터 더도 덜도 말고 딱 두 가지 패턴만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편의상 홀수행 작업과 짝수행 작업으로 이름을 붙여 설명했어요.

 

1. 홀수행 작업

 

아래 사진처럼 2번을 1번의 위로 겹쳐 왼쪽으로 오도록 잡아줍니다.

같은 방법으로 4번을 3번의 위로 겹쳐 왼쪽으로 오도록 잡아줍니다.

 

그러므로 아래 사진에서 손가락이 잡고 있는 바깥쪽 두 줄은 왼쪽부터 각각 2번과 3번이 되겠습니다.

줄이 다 같은색이라 겹쳐진 순서가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이해되셨죠?? @.@

 

 

2. 짝수행 작업

 

첫 번째 행 작업을 하고 나면 위 사진과 같이 가운데에 1번과 4번이 위치하게 되지요.

이제 1번을 4번의 위로 가도록 아래 사진처럼 오른쪽으로 겹쳐주시면 됩니다.

 

 

달리 표현하면, 홀수행 작업에서는 오른쪽 줄이 왼쪽 줄 위로 가도록 겹쳤지만

짝수행 작업에서는 반대로 왼쪽 줄이 오른쪽 줄 위로 가도록 겹쳐주시는 겁니다.

이제 저 숫자는 잊어버리시고 다시 왼쪽부터 1,2,3,4번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걸 계속 반복해주시면 네줄땋기가 진행됩니다 +_ +//

네줄땋기 참~~~ 쉽죠?! ㅋㅋㅋㅋ

 

3. 홀수행, 짝수행 반복 작업~!

 

아래 사진은 세 번째 행, 즉 홀수행 작업을 반복해주는 모습입니다.

 

 

그 다음은 네 번째 행, 즉 짝수행 작업을 반복해주는 모습이고요.

대충 감이 잡히셨나요?

 

 

아래 사진은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의 모습인데요.

 

실제로는 양손을 동시에 사용하므로 네 개의 샤무드끈을 중앙을 경계로 두 줄씩 잡고

오른쪽에 있는 줄을 왼쪽에 있는 줄 위로 겹쳐준 후에-

 

 

가운데 모인 두 줄은 반대로 왼쪽줄이 위로 가도록 겹쳐주시면 됩니다.

 

 

쭉쭉쭉 반복해서 네줄땋기를 진행하다가

손목 둘레보다 4-5cm 정도 짧은 상태에서 남은 줄을 가위로 잘라준 후,

미리 순간접착제를 발라둔 레이스캡에 끼워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자르고 남은 샤무드끈은 버리지 않고 테슬 장식을 만들건데요.

6mm 이상의 종캡에 일정한 길이로 자른 샤무드끈을 끼워서 만듭니다.

우선 캡에 살짝 끼워서 적당한 길이를 가늠해본 뒤 니퍼나 가위로 잘라주세요. 

 

 

이게 내경 6mm의 종캡이었던 거 같은데 7-8개의 샤무드끈 조각이 들어가더라고요.

7개는 넣기 여유롭고 8개는 좀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손목에 착용해 본 사진입니다.

카페 테이블이 노란 원목이라 색이 영 다르게 찍히네요.

 

 

랍스타와 조정자는 경험상 혼자서 착용하기가 좀 힘들기 때문에;;

집에 와서 남아있떤 배꼽장식으로 교체해주었습니다.

 

 

배꼽장식은 이렇게 생겼어요.

왼쪽과 오른쪽의 암수 한쌍으로 되어 있습니다.

 

 

살짝 눌러서 끼워주면 이렇게 연결이 되는 방식이죠.

 

 

랍스타와 조정자를 제거하고 양쪽에 배꼽장식 암수를 각각 연결하였습니다.

뒤집어지지 않도록 아래 위 방향에 유의하시면서 연결해주셔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찍어 본 착용샷~!

 

 

테슬 장식은 배꼽장식 부분에 달아주었기 때문에 손목 안쪽에서 보입니다.

 

 

네줄땋기까지는 손에 익었으니 언젠가는 다섯줄땋기에도 도전해봐야죠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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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줄땋기로 만든 Black & White 인조 가죽끈 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8. 1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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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해 뒀던 단돈 200원짜리 샤무드끈들 중

아이보리색, 진회색, 검정색을 이용하여 세줄땋기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6mm 레이스캡에 끼우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참고로 세 개의 샤무드끈을 나란히 가로로 배열하는 것보다

땋고 난 폭은 살짝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끈너비x3' 보다는 좁은 레이스캡을 사용하셔야 예뻐요.

 

레이스캡에 세 개의 샤무드끈을 포개어 끼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미리 레이스캡 안쪽에 순간접착제를 발라두는 게 작업하기에 편합니다.

뭐... 접착제 없이도 캡을 놓치지 않고 펜치로 잘 오므려주시면 상관없지만요 :$

 

 

이후에는 머리 땋듯이 세줄땋기를 진행합니다.

 

 

계속 땋아가시다가 자신의 손목 길이에서 조정자 여유 길이를 감하여

적정 길이가 되면 가위로 잘라준 뒤,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레이스캡으로 마무리합니다.

 

 

저는 조정자와 랍스타가 달려있는 상태의 레이스캡을 구매해서 오링작업이 필요없었지만,

따로따로 부자재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양 끝에 조정자와 랍스타를 오링으로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착용하면 이런 느낌!

샤무드끈을 이용한 나름 가장 쉬운 팔찌 만들기였습니다~!

 

그런데 진회색 명도가 너무 진해서 예상했던 느낌이 안 나네요 ㅠㅠ

그럭저럭 무채색 옷에 어울리니 넘어가야죠...

 

무난하게 세 줄 모두 같은 색깔로 만드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

아니면 빨강/파랑/흰색 등 선명한 색상들의 조합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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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7. 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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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올렸던 보라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에 있던

몇 가지 실수를 바로 잡고자~ 세 번째 꽃팔찌를 만드는 과정을 다시 촬영했습니다. :) 

 

총 3가지의 색깔이 사용되며 필요한 각각의 실길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꽃잎(하양)    : 80cm * 2가닥

- 꽃술(노랑)    : 45cm * 2가닥

- 줄기(파랑)    : 90cm * 2가닥

 

참고로 손목 실측 둘레 15cm(접니다 저 ㅋㅋ)를 기준으로 사용된 실이며,

5~10cm씩 더 길게 준비하시면 더 여유있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총 6가닥의 실을 안쪽에서부터 꽃잎, 꽃술, 줄기순으로 색을 배열해주고,

위에서 10cm 정도 위치에서 스카치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해줍니다.

 

 

우선 파란색 실을 안 쪽의 노란색 실에 사진과 같이 매듭을 지어

한 단계 안 쪽으로 이동시켜줍니다.

 

 

이렇게 실의 배열이 바뀌었죠?

 

 

1. 꽃잎 윗 부분

 

이제부터 꽃잎의 윗 부분 작업에 들어갑니다.

중간에 있는 두 가닥의 흰색실을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방향에 상관없이

한 쪽 방향으로만 연속 두 번 묶어줍니다.

 

 

파란색실과 노란색실은 한 번씩만 매듭을 짓지만

흰색실은 항상 두 번씩 매듭을 지어 도톰하게 만들어줍니다.

 

 

여기선 제가 흰색실이 어떻게 이동하며 매듭지어지는지 보여드리려고

양쪽의 실을 동시에 매듭을 짓는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실제로 작업하실 때는 왼쪽실을 먼저 매듭작업한 이후,

오른쪽 실을 대칭으로 매듭지어주시면 됩니다.

 

가운데 있던 흰색실을 파란색실에 묶어 한 단계 바깥으로 이동시킵니다.

 

 

그 다음엔 노란색실에 묶어 가장 바깥으로 이동시킵니다.

 

 

여기까지가 꽃잎의 윗 부분이었습니다.

사진처럼 흰색 매듭이 쪼로록 생겼나요?

 

 

2. 꽃술 부분

 

이 다음은 노란색실로 꽃술을 만드는 건데 두 번의 매듭이면 끝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가장 가운데 있는 파란색실을 기준삼아 양 옆의 노란색실로 매듭을 짓습니다.

 

왼쪽에서 한 번-

 

 

오른쪽에서도 한 번-

 

 

꽃술이 될 노란색 점이 만들어졌습니다.

 

 

3. 꽃잎 아랫 부분

 

그럼 이제 꽃잎의 아랫부분을 만들 차례입니다.

위에서는 가장 가운데 있던 흰색실을 차례로 묶으면서 바깥으로 이동시켰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가장 바깥에 있던 흰색실을 안쪽으로 묶으면서 이동시키는 거에요.

 

이번엔 왼쪽, 오른쪽 매듭작업을 나누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노란색실에 두 번 매듭을 지어주고-

 

 

그 다음엔 파란색실에 두 번 매듭을 지어주면 왼쪽 흰색실 작업은 끝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 흰색실도 노란색 실에 두 번 매듭을 지어주고-

 

 

그 다음 파란색실에도 두 번 매듭을 지어 가운데로 가져옵니다.

 

 

처음처럼 흰색실 두 가닥이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두 가닥을 아까와 마찬가지로 아무 방향으로나 두 번 매듭을 지어주면 됩니다.

 

 

4. 줄기 부분

 

이제 꽃과 꽃 사이의 줄기가 될 평매듭 작업만 남았습니다.

(앗, 평매듭을 찾아보니 이거랑 다른 매듭이네요;)

이 매듭 명칭은 잘 모르니 그냥 일반 매듭 한 쌍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2, 5번째 위치했던 파란색실을 가장 바깥에 있던 노란색실에 묶어줍니다. 

 

 

그럼 파란색실이 가장 바깥에 위치하게 되죠.

이 상태에서 가운데 네 가닥의 실을 기준으로 5쌍의 매듭을 지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매듭의 반복 횟수는 줄기의 길이가 되므로

꽃과 꽃 사이의 거리를 더 촘촘히 만들고 싶으시면 평매듭을 적게

줄기부분의 색실을 강조하고 싶으시면 매듭을 좀 더 많이 묶으시면 되는데...

그러면 필요한 실길이가 달라지게 되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

 

꽃술 묶을 때와 마찬가지로 작업하시면 됩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한 번씩 묶어주면,

 

 

매듭 한 쌍이 만들어집니다.

 

 

이걸 5번 반복해주면 아래와 같이 줄기모양이 완성됩니다.

 

 

필요한 길이만큼 꽃과 줄기를 만들어주신 후,

길이조절 매듭으로 마무리를 해주시면 꽃팔찌 완성입니다 +_ +//

저는 보통 10송이를 만들고 남은 실들을 세줄땋기로 마무리해요.

 

세줄땋기로 마무리한 양쪽 끝 중에서 한쪽줄로 매듭을 지어주고,

그 매듭사이를 나머지 줄이 왔다갔다 하게끔하여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팔찌 마무리 방법 참조: http://tacetnote.tistory.com/241)

 

 

사실 이번 꽃팔찌는 주문제작이었어요.

주문받은 바로 다음날 회사친구에게 선물!

 

 

과정샷도 다시 찍어야했으니 겸사겸사~

 

아래는 이제까지 제가 만든 세 개의 꽃팔찌를 모아 찍은 사진입니다!

민트색, 보라색, 파란색 색깔을 참 무난하게 잘 고른 것 같아요 ㅋㅋㅋㅋ

다음엔 분홍색, 빨간색, 카키색 등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여담이지만, 민트색이랑 보라색은 흰색실 매듭 방향을 아무렇게나 지었음에도

이번에 신경써서 만든 파란색 꽃팔찌와 미관상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함정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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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쓰는 벨트로 만든 가죽 체인 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7. 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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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에코백 만들 때 가방끈으로 쓸 아이보리색 면 벨트를 찾으려던 건데

옷장을 뒤집으니 옷을 살 때마다 끼워준 온갖 벨트들이 한 꾸러미가 나오더라고요.

 

그 중에서 이 얇은 가죽 체인 벨트를 보고 있자니 저 체인 부분을 떼어버리고픈 충동이!

 

 

가죽끈 끝에 달린 랍스터와 체인 부분만 똑 떼어냈습니다.

저 끈은 나중에 작은 핸드백 끈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일단 킵.

 

 

손목에 대충 대보니 길이도 길고 저기 대롱대롱 달린 가죽장식도 영 이상해서

체인 중간을 또 한 번 똑 잘라냈습니다.

 

 

그리고 랍스터를 체인의 끝에 옮겨 달아주면~

반대쪽의 가느다란 체인이 그대로 조정자가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근데 생각보다 체인이 좀 굵네요.

 

 

특히 조정자 부분이 많이 굵어요;;

 

조정자 끝이 보면 볼수록 뭔가 어색해서

검정색 샤무드끈으로 태슬이라도 만들어 달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20140810 - 가죽테슬 추가 작업 완료: http://tacetnote.tistory.com/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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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눈 목걸이 펜던트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7. 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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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가져 온 악마의 눈.

유리구슬 한 알짜리 목걸이 펜던트를 만들었어요.

 

친구 다섯명이서 나눠 가져볼까 해서

가장 예쁜 눈알(?)들을 엄선해서 일단 다섯 개 완성!

 

 

금색 9핀에 하나씩 끼워서 90도로 꺾어준 후,

8mm 정도만 남기고 니퍼로 잘라줍니다.

 

적당한 길이는 9자말이 작업을 여러번 하다 보면 감이 오실 거에요.

하다보니 이것도 개인별로 예쁘게 말기 좋은 길이가 따로 있을 걸로 생각이 되어서...

 

 

남은 9핀 부분을 동글동글 예쁘게 말아주면 끝입니다. :)

 

 

목걸이 체인에 비해 말아놓은 고리가 너무 작으면

저기에 조금 더 큰 O링을 연결하면 해결됩니다.

 

유리구슬이라서 빛에 비추면 파란색이 예쁘게 반짝거립니다.

근데 체인을 어디서 대량으로 구해야 할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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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무늬 미산가 실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7. 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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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익힐 겸 연습삼아 만들어 본 하트무늬 실팔찌입니다.

좀 더 강한 대비색으로 해야 예쁠 것 같아요. (검정과 핫핑크같은...?)

무늬가 눈에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 ㅠㅠ 

 

 

총 8가닥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양쪽 끝에 남은 실들은

네줄땋기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8가닥의 실을 모두 60센티로 일괄 잘라 시작했더니 남은 실이 여유가 없더라고요...쩝;

그리고 각각 쓰이는 양도 차이가 있어 가장 긴 실과 짧은 실의 길이차도 꽤 있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이런 것도 신경써서 실을 준비해봐야겠어요. 

 

 

아무튼 이번에는 별실을 사용해서 길이조절 매듭을 만들었습니다.

 

 

양끝의 줄을 포개어 일단 한 번 묶어주시고요.

저는 그냥 고정만 되도록 일반 묶기로 한 번만 묶었어요.

 

 

그리고 평매듭을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오른쪽, 왼쪽 한 번씩 반복해서 원하는 길이만큼 진행합니다.

 

 

저는 실이 남아있는 줄의 길이가 여유롭지 않아서

길이조절 매듭도 길게는 못하고 10번 이하로 매듭지은 것 같아요.

남은 실에는 순간접착제를 발라 마무리해주시는데 팔찌줄에는 닿지 않게 유의해주세요!  

 

 

짠~ 길이조절매듭이 고리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양끝의 줄을 잡아당겨 조여주시면 됩니다.

 

 

바탕색과 무늬색이 다 연한 색이어서 뭔가 아쉬워요 ;ㅅ;

열심히 하트무늬로 작업한 건데 힘 빠지는 결과 -ㅅ-a

 

하트무늬는 아래 도안을 보고 만들었어요.

기본적으로 만드는 방법은 V자 무늬와 거의 비슷해서 어렵지 않아요.

대신 중간에 (5행, 7행) 첫 매듭 색상 반전있는 부분만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두 번째 하트팔찌를 만들때는 단계별 과정샷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BRACELETBOOK.COM &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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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여행 기념으로 사왔던 팔찌 분해하기!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7. 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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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제가, 올해는 엄마께서 터키 여행을 다녀왔어요.

 

덕분에 터키에서 기념품으로 사온 팔찌가 여러개 생겼는데,

예쁜 것도 있지만 너무 무겁거나 커서 한 번도 차지 않은 것들도 있었죠.

 

그래서 어차피 있어도 안 할 팔찌들을 골라 과감히 분해해버리기로 했습니다~

분해해 놓으면 언젠가 부분별로 사용될 날이 있겠죠 @.@ 

 

 

악마의 눈으로만 만들어진 엄청나게 무거운 유리구슬 팔찌...;

하나하나 다 유리구슬이라 좀 비싼 편이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엄마께서 예쁘다고 이런 디자인으로 4개를 사오셨는데,

그 중 이건 똑같은 게 두 개 있어서 분해대상이 되었습니다.

 

 

이건 제가 그랜드바자르에서 처음에 10리라 부른 걸 5리라에 5개를 사온 건데

색 조합이 예쁘긴 하지만 사이즈가 너무 커서 이것도 분해하기로 결정!

 

 

분해하고 나니 예상외로 모든 파츠가 플라스틱 @.@

역시 각종 론델과 색상의 조합이 신의 한수였던 팔찌입니다.

 

 

일단은 악마의 눈 세개와 플라스틱 구슬들로 세 개의 목걸이 펜던트 세트를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기다란 9핀에 쪼로록 끼워서 마감해준 것 뿐이지만...

 

아니면 유리구슬인 눈알 하나가 꽤 묵직해서

한알짜리 펜던트를 만들어도 심플하니 예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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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죽끈과 시드비즈로 만든 토리버치st 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7. 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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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하다보니 이렇게 생긴 토리버치 팔찌가 있더라고요.

 

 

핀터레스트에서 Tory burch beads bracelet으로 검색하면

한단계 한단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도 찾을 수 있습니다.

 

재료는 가죽끈, 구멍 하나짜리 단추, 그리고 시드비즈들입니다.

 

 

팔찌의 기초가 될 가죽끈의 길이는 반으로 접은 길이가

기존에 착용하던 다른 팔찌 길이 + 약 10센티의 여유분이면 됩니다.

 

재단된 가죽끈에 단추를 끼우고 양끝을 두번 매듭지어서 풀리지 않게 해줍니다.

 

 

그리고 위 사진의 양 끝 부분에 각각 매듭을 하나 지어줍니다.

 

오른쪽 끝은 줄이 모아지도록 하기 위해 지어주는 것이고,

왼쪽 끝은 동그란 구멍을 만들어 오른쪽 끝의 단추가 들어가도록 해주기 위한 거에요.

 

 

짠! 여기까지가 팔찌의 기초 끝입니다.

매듭을 처음부터 너무 꽉 짓지 말고 중간중간 손목에 대보면서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드비즈는 비즈와 비슷한 실에 꿰어 준비하시는데

총 길이가 팔찌길이의 4배 이상이 되도록 해주세요.

저는 회색 비즈 남은 걸 다 썼는데도 조금 모자랐습니다.

 

낭창낭창거리는 실에 시드비즈를 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우선 창창한 낚싯줄에 시드비즈를 쪼로록 끼워서 준비해주세요.

그 후에 옮기고자 하는 실을 낚싯줄에 꽉꽉 매듭을 지어준 후(실이 빠지지 않게 주의!),

낚싯줄에 꿰인 시드비즈들을 살살 밀어 실로 옮겨주시면 됩니다.

 

 

한쪽 끝에 바늘로 실을 이리저리 꿰어 단단히 고정해줍니다.

 

 

그리고 남은 건 시드비즈들을 촘촘히 돌돌돌 말아주는 작업 뿐이에요.

참고로 시드비즈를 꿰는 것 만큼이나 지겨운 작업이었습니다. -ㅠ-

 

시드비즈를 꿴 실이 너무 헐거우면 중간중간 실이 보여서 예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꼼꼼히 하려고 하면 시드비즈들이 중간중간 튀어나와서 예쁘지 않으니

적당한 텐션!을 찾아 천천히 진행해주세요~

 

 

진회색 시드비즈가 좀 부족해서 연한하늘색 비즈도 동원했습니다.

이 두 개의 시드비즈는 색깔만 다른 거라 그럭저럭 어울리더라고요.

 

이로써 의도치 않게 투톤 팔찌가 만들어졌습니다. :$

 

 

손등 부분

 

 

이음새 부분

 

처음에 이런 스타일의 수공예 팔찌를 보고

엄청 가느다란 코바늘로 만든 건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간단한 방법으로 따라 만들 수 있더라고요.

단, 약간의 노가다가 기다리고 있었을 뿐 -ㅁ-;;;

 

그치만 결정적으로 별로 안 예쁨 -ㅅ-

그냥 순수한 공예의 즐거움을 느낀데에 의의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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