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ion Animal'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2.08 KEUK x KEUK 킄바이킄 - 반려동물 산책가방
  2. 2017.03.21 고양이 원단의 홑겹 스트링파우치 대량생산!

KEUK x KEUK 킄바이킄 - 반려동물 산책가방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1. 2. 8. 22:57
728x90
728x90

서울새활용스토어는 버려진 것들(자투리 원단, 폐페트병으로부터 만든 원사 등)을

업사이클하여 쓸모있는 상품을 만드는 브랜드들을 모은 편집샵입니다.

 

이벤트 당첨으로 상당한 금액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었는데

열심히 고르고 고른 상품들 중 하나가 바로 이 반려동물 산책가방!

처음부터 장바구니에 넣을 때 친한 친구에게 주려고 찜한 가방이에요.

 

seoulupstore.com/product/%EB%B0%98%EB%A0%A4%EB%8F%99%EB%AC%BC-%EC%82%B0%EC%B1%85%EA%B0%80%EB%B0%A9/62/category/43/display/1/

 

반려동물 산책가방

자투리원단, 재고원단으로 만든 반려동물 산책 가방

seoulupstore.com

 

대부분의 상품에 상세 사이즈가 적혀 있지 않은 점이 좀 아쉽긴 한데

산책가방이니까 일반 에코백보단 좀 더 작은 크기일 거라 생각했어요.

 

가방 장식으로 달린 매듭으로 만들어진 저 뼈다귀 참은

화이트, 레드, 블루, 그린 이렇게 네 가지 컬러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저는 메인사진의 블루가 빨간 손잡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블루로 골랐습니다.

 

종이봉투에 포장이 되어 온 모습입니다.

킄바이킄이 한글표기가 되는지 몰랐는데 안 깨지고 잘 보이네요?!

 

친환경 브랜드이니만큼 도톰한 종이봉투 안에 비닐포장 없이 바로 가방이 들어있습니다.

 

제품사진과 똑같은 귀여운 가방이에요!

빨간 웨빙끈 손잡이가 상큼한 포인트가 됩니다.

그리고 끈이 걸려있는 옷핀에는 매듭끈과 글씨가 찍힌 리본, 그리고 뼈다귀 인형이 달려있어요.

 

don't buy it, adopt them.

 

물건처럼 판매되는 전시동물을 사지 말고

버려진 동물들을 입양하자는 메시지가 적혀있습니다.

 

1년에 약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병원과 샵에 진열된 어린 동물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가 않더라고요.

판매하는 업체도, 공급하는 공장이 물론 근본적인 문제이지만

그 어린 동물들이 어떤 배경에서 왔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귀엽고 가엽다는 이유로 구매해가는 사람들도 솔직히 원망스러워요.

 

그 악순환의 고리를 유지시키는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불쌍해도 부디 그곳에서 반려동물을 구매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잘 팔리면 팔릴수록 공장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이 없어지지 않을테니-

 

사설이 너무 길었죠?

그럼 다시 가방 리뷰로 돌아와서 :D

 

가방 참이 너무 탐날 정도로 조화롭고 예뻤습니다.

파란 뼈다귀 인형은 위 사진이 좀 더 실제 색감에 가까워요. 

 

쨍한 블루!

 

가방 앞과 안쪽에 킄바이킄의 빨간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가방 참은 이렇게 옷핀에 끼워져있거나 묶여있고

옷핀이 가방끈에 걸려있는 형태로 달려있습니다.

 

원하는 다른 가방에 옮겨 달 수도 있어서 유용해보입니다.

 

브랜드 명함과 소개글이 적힌 엽서까지 그대로 친구에게 선물해줬습니다.

친구가 사이즈가 적당하다고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았어요.

 

가방 말고도 옷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구경하실 분은 아래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

 

www.instagram.com/keuk_x_keuk/

아래는 친구가 찍어준 실제 후기 사진입니다~! ㅋㅋ

 

 

루이라는 강아지인데 너무 귀엽고 발랄한 비숑이에요.

 

자기 가방인지 아는 건지 저렇게 발을 떡하니 올려놓고 있었답니다.

절대 발을 잡아서 올린 게 아니라고 ㅋㅋㅋㅋ

 

너무너무 귀여운 루이 어제 봤는데도 또 보고 싶네요.

루이가 산책 때마다 유용하게 들어주길 바라며 이만 선물 후기를 마칩니다♥

 

728x90
728x90
:

고양이 원단의 홑겹 스트링파우치 대량생산!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3. 21. 02:28
728x90
728x90

라벨도 나왔으니 본격적으로 홑겹 스트링파우치를 생산해보기로 합니다.

(본격적이라고 쓰고 대량생산이라고 썼지만 결론적으로 고작 8개를 만들었을 뿐...)

 

딱히 스트링파우치를 만들어서 파는 것도 선물하려는 것도 아니지만

재봉틀에 꽂힌 상태인데다 동대문과 알리에서 사온 원단과 부자재가 많으니까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드르르르륵 소리를 즐기며 만들어봅니다.

 

 

면 스트링은 역시 알리가 저렴한 것 같아요.

50야드(=50마)에 7천원 정도 주고 산 걸로 기억합니다.

색상도 열 가지 이상이었는데 우선 무난하게 연회색과 검은색으로 구매했어요.

 

 

완성품 크기가 15*20cm가 되도록 재단을 해둡니다.

원단의 무늬가 아래위 방향이 있기 때문에 앞뒤를 따로따로 재단해야 해요.

 

 

이미 이전 포스트에서 홑겹파우치 만드는 과정을 올렸기 때문에 ㅋㅋ

과정샷 하나 안 남기고 무작정 달려서 8개를 모두 완성했어요!

 

물론 하루만에 한 건 아니고 하루는 오버로크, 하루는 박음질,

하루는 대망의 줄끼우기 이런식으로 쉬엄쉬엄 했습니다.

 

 

똑같은 결과물을 이렇게 많이 만들기는 재봉틀 을 들인 이래 처음이라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고

스트링을 조였다가 풀었다가 파우치를 정렬했다가 흩트려놨다가 난리가 났습니다.

 

 

원단에 고양이와 털실몽당이가 그려져있는데

제가 주문제작한 라벨에도 고양이발과 털실몽당이가 인쇄되어 있어서

아주 아주 잘 어울리게 완성이 된 것 같습니다 :-)

 

고양이가 그려진 또 다른 원단들을 열심히 찾아서 더 다양한 고양이 스트링파우치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지인들이 고양이를 테마로 플리마켓을 준비중인데 저는 고양이 파우치를 들고 나갈까 하고 있거든요 +_ +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