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로 원단으로 만든 홑겹 스트링파우치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3. 2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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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원단 쇼핑을 하다가 한 눈에 반해버린 토토로 원단!

고양이 무늬를 찾던 도중에 토토로에 빠져서 이걸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알리는 한국까지 무료배송인 경우가 많아서 소량구매해도 부담이 없어요.

대량으로 구매하기 전에 한마, 혹은 조각천을 시험삼아 구입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토토로 원단 세 가지 색을 모두 한 단위씩 구매했습니다. (반마 이하였던 것으로 기억)

 

 

가장 자연스러운 색감의 베이지색 원단입니다.

아래쪽에 잎사귀를 든 토토로 표정이 정말 귀엽지 않나요?

 

정식 디자인 사용권한을 가지고 만들어진 원단일 것 같지 않은 의심이 상당히 들지만... -ㅅ-a

이 원단은 색감도 무늬도 정말 잘 나온 것 같아요!

 

 

하늘색, 회색, 베이지색 원단을 최대한 활용했더니 위 사진처럼 각각 8장의 조각을 재단할 수 있었어요.

그러면 색깔별로 4개의 파우치가 만들어질 테고 총 12개의 스트링파우치가 나오겠지요~!

 

 

홑겹 파우치의 필수 과정!

1차 작업은 모든 원단 조각의 둘레를 오버로크처리 해주는 것입니다.

이 원단은 두께가 상당히 얇아서 바느질한 부분이 살짝 오그라들던데 양쪽으로 팽팽하게 당겨주면 돌아와요.

 

 

그리고 앞서 포스팅한대로 신속하게 박음질을 하면 끝!

 

 

끈을 끼우기 전 이 상태도 참 예뻐요!

다림질을 꼼꼼히 해서 각을 잘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봐도 봐도 예쁘고 뿌듯한 라벨은 앞뒤 모두 마음에 들어요 :)

 

 

제작해주신 분께 잘 쓰고 있다는 인증샷으로 보내드렸던 사진입니다.

폰트는 제가 애용하는 Verdana로 했는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라벨 떼샷!

 

라벨이 고정된 위치와 원단에서 튀어나온 길이들이 조금씩 들쭉날쭉합니다.

왜 제 손은 기계가 아닌건지...?!

 

 

지금은 한참동안 재봉틀에 손을 떼고 있는 상태인데

저 때는 얼마나 신났는지 앉은 자리에서 12개의 파우치에 끈을 끼우는 것도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회색 면스트링이 세 가지 색깔의 원단에 모두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쌓아두면 더욱 뿌듯한 12개의 토토로 원단 홑겹 스트링파우치!

똑같은 거 12개면 제 재봉틀 역사상 최대 생산량이에요 ㅋㅋㅋㅋ 꺄~

 

이제 좀 다른 아이템을 마스터해야 할텐데 말이죠.

지퍼는 아직도 좀 무서우니 다른 쉬운 패턴 뭐 없을지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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