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paw'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8.02.25 선물로 받은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이어폰 줄감개
  2. 2017.08.05 고양이 발바닥인 듯 아닌 듯한 결과물
  3. 2017.07.08 날개사로 뜬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페이스타월
  4. 2016.11.20 새벽에 문득 떠올라 만들게 된 '냥발바닥 호빵 수세미'

선물로 받은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이어폰 줄감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8. 2. 2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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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모이는 여의도 뜨개모임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주머니에 돌돌 말아 넣으면 왜인지 항상 엉키고 마는 이 이어폰!

 

 

뜨개모임의 코바늘 능력자분께서 자작 공개도안으로 여러가지 색깔의 줄감개를 떠오셨는데

제가 일찍 가있었기에 색깔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죠! ㅎㅎ

 

 

다 너무 예뻐서 고민을 하다가-

 

 

그 중 이게 모리의 발바닥 색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모리는 네 발에 모두 하얀양말을 신고 있고 삼색고등어이지만 회색이 더 많기 때문이죠!

 

 

받자마자 제 이어폰에 사용해줬습니다.

진짜 줄감개 하나 사용했을 뿐인데 절대 엉키지 않더라고요.

 

 

검은냥이를 반려하시는 분은 진회색 발바닥을 고르셨습니다.

왠지 이어폰줄 색깔과도 귀신같이 딱 맞는 조합이네요!

 

 

제가 만든 수박브로치도 괜히 함께 찍어봤습니다 :D;;

 

 

그리고 그 다음날 주말에 친구의 비숑과 함께 한강 산책을 갔더랬죠.

 

 

보이시나요? ㅋㅋ 제가 장난삼아 하네스에 줄감개를 걸어놔봤어요.

 

 

하얀 루이의 등을 배경삼아 한 번 더 사진을 남겼습니다.

 

따라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셔서 이웃추가후 댓글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제 블로그 말고 링크된 하진님의 네이버 블로그에서요! :D)

 

http://hwangbo8810.blog.me/22094197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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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바닥인 듯 아닌 듯한 결과물

my handicrafts/beads 2017. 8. 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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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꺼내보는 피슬라비즈 ㅋㅋ

머릿 속이 복잡할 때 꺼내서 하나 둘 만들다 보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하트모양 판을 보고 있다가 문득 고양이 발바닥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한 작업!

우선 솜방망이 모양틀을 따라서 테두리를 만들어 준 뒤에 가운데 젤리들을 배치했는데...

발바닥을 동그스름하게 만들 수가 없더라고요 ㅠㅠ

 

가운데가 뾰족하니 욕...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발가락 젤리들과 조화롭지도 않고 뭔가 애매~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어차피 비즈도 남아돌고 있으니 다른 색으로 몇 개 더 만들어봤습니다.

여러개 만들어서 모아두면 좀 고양이 발 같이 보이지 않을까 했던 건데 크게 다를 바 없네요.

 

 

뭔지 모르는 디자인이 되어 지금은 어딘가 구석에 처박혀 있는 피슬라비즈 결과물들입니다 ;ㅅ;

 

뭔가 '이거다!' 싶은 심플하고도 명확한 디자인이 있으면

색깔별로 왕창 만들어내고픈데 특별히 끌리는 게 없어서 처치곤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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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사로 뜬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페이스타월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7. 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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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종 고양이를 생각하며 날개사로 냥발바닥 호빵 수세미를 만들어보려고

검은색과 아이보리색 블레싱 날개사를 한 타래씩 사봤습니다.

 

날개사도 반짝이 폴리 수세미실처럼 처음 쓸 때 약간 멘붕이 온다고 하던데

실이 두께감이 있어서 걱정했던 것 보다는 금방 손에 익더라고요.

 

 

풍성한 날개들 때문에 실이 아니라 그냥 털뭉치처럼 보입니다 ㅎㅎ

 

 

솔직히 검은색 실은 반짝이 폴리 수세미실때도 힘들었는데

날개사도 역시나 검은색이 흰색보다는 코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실 전체적으로 두께감이 있어서 두 겹으로 뜨면 절대 안 마를 것 같아서

기존 냥발바닥 호빵 수세미 도안을 살짝 변형하여 한 겹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블레싱사가 힘이 있어서 말리지 않고 편편하게 모양이 잘 유지되더라고요.

앞뒤로 날개가 복실복실 나와있는 모습이 딱 수건느낌입니다.

 

 

젤리 부분은 몽블랑 아크릴 수세미실을 써서 떴어요.

아이보리색과 검은색으로 뜨니 진짜 고양이 발바닥 느낌이 나고 귀여운 것 같아요 +_ +

 

선물하기 좋은 간단한 아이템이라 잊어버리기 전에 코와 단을 정리해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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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문득 떠올라 만들게 된 '냥발바닥 호빵 수세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1. 2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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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수세미실을 어떻게 처분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잠들기 전에 30분만 투자하여 다 써버릴 생각으로

침대 머리맡에 수세미실 바구니를 놓고 자고 있었는데요...

 

며칠 전 잠이 오지 않던 새벽에 문득...!

동그란 수세미에 고양이 발바닥 무늬를 넣으면 귀엽겠다 싶어서

자다말고 불을 켜서 냅다 수세미를 뜨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저 엄청 심심했나 봐요?!

 

 

실패작 1호

 

발가락은 정말 만족스럽게 생각한대로 나왔지만

발바닥이 너무 부실하단 느낌이... 들죠.

 

 

실패작 2호

 

그래서 발바닥을 오동통하게 다시 떠봤지만

단과 단 사이의 콧수가 제대로 맞지 않아 어딘지 우글쭈글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어제의 시행착오를 딛고 완벽히 제가 생각한 모양의 발바닥이 나왔어요~! +_ +

이 동글동글 통통한 찹쌀떡과 젤리를 보기 위해 몇 번을 풀고 떴는지...;

 

에헤라디야~

 

 

영감을 준 고양이 모리씨의 발바닥 젤리와 함께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지만

모리가 오늘따라 왜 이러는지 손을 붙잡고 물기 바쁘네요 ㅠㅠ

 

 

너 오늘 왜 이러니...???

 

 

귀엽지만 적당한 사이즈의 냥발바닥 호빵 수세미입니다.

톡톡 튀어나온 젤리가 보이시나요 +ㅅ+b

 

자꾸 자꾸 만져보고 싶은 젤리의 유혹 ㅋㅋㅋㅋ

 

 

필터 빵빵하게 넣고 증명사진을 한 장 찍어봅니다.

 

 

친한 언니가 사진을 보더니 너무 귀엽다고 몇 개 팔라고 하길래 ㅋㅋ

도안도 검수(?)할 겸 민트색과 연보라색으로도 떠봤습니다.

 

일단 이 세 개는 자체 도안 검수를 위해 만든 일종의 샘플이라서

선물로 전달을 한 상태이지요 :)

 

이제 언니의 후기도 들어보고 집에서 엄마께도 하나 떠드린 후 피드백을 들어봐야겠어요.

 

 

호빵 수세미의 뒷면은 일정한 간격으로 코를 줄여가는데

두 가지 방법이 가능합니다.

 

왼쪽은 코를 하나씩 건너뛰면서 콧수를 줄인 것이고,

오른쪽은 모아뜨기를 해서 콧수를 줄인 것입니다.

 

확실히 왼쪽은 듬성듬성하고 오른쪽은 촘촘한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엄마께서는 듬성듬성한 게 아무래도 물기가 잘 마르기도 하고

음식물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 가운데 구멍이 있어야 왠지(?!) 마음이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디자인적으로는 오른쪽이 깔끔하고 완성도가 있다고 느껴지기는 합니다.

 

이건 뭐 개인의 선호에 따라 마무리 방법을 달리 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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