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1.22 잊을 만 하면 사오는 캣그라스 키트 2
  2. 2016.02.10 Hill's 헤어볼 컨트롤 사료

잊을 만 하면 사오는 캣그라스 키트

my sweet home/gardening 2018. 1. 22. 01:03
728x90
728x90

캣그라스는 뿌리만 말짱하면 계속 키워서 먹일 수 있다고 하는데

다른 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집 모리는 뿌리채 뽑아버리기 때문에 1회성 화분이 되어버리네요 ㅠㅠ

 

그치만 단돈 천원이면 고양이 마켓이나 박람회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생각날 때마다 사오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배양토까지 들어있는 키트를 사다가 심어봤어요.

 

 

투명한 화분에 배양토와 귀리씨앗이 들어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사람이 먹게 나오는 귀리로도 싹을 틔워보려했는데

그건 완벽히 건조된 상태여서 그런지 싹이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오더라고요.

 

 

화분 뚜껑에 상세한 가이드가 적혀있습니다.

이대로만 따라 심고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 놓아두면 며칠 후 싹이 나옵니다.

 

 

우선 80% 정도의 배양토를 밑에 (누르지 말고!) 살포시 깔아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귀리 씨앗들을 적당량 뿌려줍니다.

 

다 뿌리려고 했는데 반만 부어도 이만큼 채워져서 일부는 남겨놨어요.

다음에 다시 심을 때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남은 배양토를 덮어준 후에 손으로 살짝씩만 눌러 모양을 다듬어주면 끝입니다!

 

 

흙은 다 쓰고 귀리 씨앗은 반이 남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흙 위에 물뿌리개로 촉촉하게 그렇지만 너무 축축하지는 않게 적당히 물을 뿌려줍니다.

 

 

자기 물건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근처에 와서 자리잡고 누워있길래

앞에 가져다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이제 이대로 베란다의 그늘진 곳에 놔두면 됩니다.

 

아래는 5일 후 사진입니다.

가운데 가장 길쭉한 싹을 시작으로 연둣빛의 귀리싹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9일 후(싹이 나온지 4일 후)에는 폭풍성장한 귀리싹을 볼 수 있죠.

 

 

모리씨가 맛을 보기 시작합니다.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귀리싹을 잘라먹습니다.

 

옆에서 이빨까지 제대로 찍혔네요 ㅎㅎ

 

귀리싹의 윗부분부터 잘라먹기 시작하는데

화분을 중간에 치워주지 않으면 하루만에 끝을 볼 기세라...

적당히 몇 잎 뜯어먹고 나면 구석으로 치워두곤 했죠.

 

모리가 가끔씩 토해놓은 헤어볼이 들어있는 토사물을 보면 귀리싹 조각들이 보이곤 하는데

추측해보니 속이 불편할 때마다 귀리싹을 뜯어먹어 구토를 유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 검색해보니 헤어볼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그런 현상인가 봅니다.)

728x90
728x90
:

Hill's 헤어볼 컨트롤 사료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2. 10. 01:53
728x90
728x90

친한 언니의 친구분으로부터 받은 세 종류의 Hill's 사료 중 하나입니다.

아마 그 전에 다 먹인 두 봉지는 저칼로리 사료와 소화가 잘되는 사료였던 것 같아요.

 

새 제품을 받은 것이 아니라 개봉되어 2/3 정도 남은 상태로 받은 사료이기 때문에

산패하기 전에 빨리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급여했더니

드디어 마지막 한 봉지가 남았네요-

 

 

Hill's라는 사료 브랜드는 전에는 잘 몰랐었는데

지난 주인가 다녀왔던 나비야사랑해 바자회에서도 이 브랜드를 본 것 같네요?!

아무튼 다른 것보단 처방사료로 잘 알려진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사료를 꺼내어보면 노란색에 가까운 연한 갈색의 방파제 모양입니다.

 

 

아직도... 체험 이벤트로 제공받았던 다른 사료와 함께 급여중이에요.

 

찾아보면 이렇게 섞어서 주는 게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고양이에게 특별히 보이는 문제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별로 문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구토가 잦아지거나 변 상태가 이상해진다면 그 때는 어떤 사료가 문제가 되는지 알아내기 어렵겠죠 =ㅅ=a

 

내추럴발란스의 인도어 포뮬라 사료를 주사료로 점찍어두고 지난 주에 또 한 봉지 구매해왔는데

개봉되어 있는 이 사료들을 빨리 처분해야 새사료를 개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ㅠㅠ

 

아, 그리고 위 사진은 펫와치 자동급여기에 사료를 넣어둔 모습인데

아빠가 깜짝 선물로 주문해주셨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유용하네요!

새벽시간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집이 비어있을 때에도 주기적으로 나오니

장시간 외출시에도 마음이 놓이고 사료도 얼마만에 한 통을 다 먹는지 계산하기 쉬워졌어요.

자동급여기에 관한 사용후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