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꽃다발 정리하기

my sweet home/gardening 2021. 1. 2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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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부 공연 당시 공연을 보러와 준 지인으로부터 받은 보랏빛 꽃다발

 

제가 보라색을 좋아하는 걸 알고 일부러 이렇게 준비해 준 것 같아요 :$

공연 당일 귀가한 후에는 너무 피곤해서 대충 포장만 벗기고 물병에 꽂아놓고 잠들었습니다.

 

길이가 굉장히 들쭉날쭉한 상태입니다.

얼른 줄기를 잘라 길이를 좀 맞춰줘야겠어요.

 

사부작사부작거리고 있으면 꼭 옆에 나타나는 고양이 모리씨

길고 푸른 잎에는 관심이 많은 편인데 꽃송이에는 큰 관심이 없더라고요.

냄새만 잠깐 맡고 사라지더군요.

 

그렇지만 집에 동물을 반려하는 분들이라면 동물에게 해로운 식물은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잇과의 동물에게는 수선화과 식물들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최근 초록이를 들이면서도 검색해봤는데 아이비도 마찬가지로 위험한 식물이고...

집에 들이고 싶은 식물들을 미리 검색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니면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무해한 식물들 목록을 정리해둔 자료가 꽤 있으니

그 목록 중에서 고르는 것도 요령이겠습니다 :)

 

예를 들면, 테이블야자와 페페처럼요! (제가 키우는 것들 ㅋㅋ)

 

꽃꽂이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관계로 :D;;;

느낌이 가는 대로 길이가 너무 길어 삐죽삐죽 튀어나오는 것만 없도록 다듬고 구성했습니다.

 

폼폼국화는 꽃잎이 엄청 빡빡하게 나있어서 멀리서 보면 털뭉치같아서 귀여워요.

 

꽃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꽃잎이 많은 국화가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여리여리한 스톡도 있는 것 같고요.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처음보다는 좀 앙증 맞고 귀여워지지 않았나요?

 

예전에는 꽃 관리도 어렵고 시들고 나면 치우는 게 일이라서

집에 꽃을 두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꽃 구독 서비스들도 어느정도 정착되어 있고

특별히 기념일이 아니어도 기분전환으로 꽃을 사는 문화가 생긴 것 같아요.

 

몇 송이만 있어도 집 안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바로 생화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친구들 생일 선물로 종종 꽃다발을 보내곤 해요 ㅎㅎ

꽃 선물 마다하는 친구는 없더라구요!

물론 꽃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맞춰 보내긴 하지만요 :)

 

비교적 최근에 친해진 친구 중 꽃집을 운영하는 친구도 있어서

꽃에 좀 더 관심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올해는 꽃과 관련된 원데이클래스를 한 번 들어보는 걸 목표로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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