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0.01.12 배송대행지를 통해 구매한 POLO 니트 언박싱(?)
  2. 2014.12.23 울앤더갱 실과 바늘 해외 직구
  3. 2014.11.08 저멀리 미국에서 날아온 털실들 6
  4. 2014.10.18 왠지 연례행사가 된 털실 해외직구 타임!

배송대행지를 통해 구매한 POLO 니트 언박싱(?)

idle talk 2020. 1. 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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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지 며칠 지나자 할인폭이 더 커진 것이 함정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1벌 살 가격에 2벌을 구매했으니 만족스러운 지름이었어요 :)

 

2주 정도 기다려서 받은 두근두근 택배상자!

 

 

 

배송대행업체인 아이포터에서 테이핑을 한 번 더 해서 보내나 봅니다.

박스 테이프 뜯는 소리만 나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고양이 모리씨입니다. 꼬리가 쏘옥-

 

 

 

Eco Friendly 패키징 옵션을 선택해서 원래 박스테이프 없이

종이스티커로만 박스 상단이 열리지 않게 고정만 되어 있던 것 같아요.

안에도 종이스티커를 사용하여 옷이 덮여져 있습니다.

 

 

 

물론 옷은 비닐백에 담겨져 오긴 합니다.

상품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안전장치겠죠?

 

저는 옷 살 때 이렇게 딸려오는 비닐백을 보관해두었다가

중고거래 시 물건을 넣어서 보낼 때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일회용이 아닌 이회용 비닐로 만들어주는 거죠 :D;;

 

좀 더 두툼한 지퍼백인 경우 계절이 바뀐 옷을 보관할 때 사용하고요.

주로 운동복을 주문하면 지퍼백에 담겨오는 것 같더라고요.

 

 

 

옷을 꺼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박스를 차지하는 모리씨.

이미 스크래쳐로 찜해둔 것 같습니다.

 

 

 

아예 박스에 들어가 자리를 잡네요 ㅋㅋ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고 옷을 더 살펴봐야죠.

 

 

 

주문내역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블러 처리된 상단부에 제 이름과 아이포터에서 받은 뉴저지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상품명, 상품가격도 확인할 수 있고 총 구매금액 $189.98도 보이죠.

만약 반송할 일이 생기면 아래 부분을 동봉해서 보내야 하나 봅니다. 

전 실물을 직접 보고 산 거라서 딱히 반송할 일은 없으니 쿨하게 폐기!

 

 

 

처음에 대충 보고 색깔만 다른 같은 상품인 줄 알았는데 가격이 다르지 뭐에요?

그래서 보니 제가 입어보고 온 옷은 초록색 Wool 100%인 옷인데,

네이비색은 캐시미어가 10% 들어간 조금 더 고급 라인이더라고요.

둘 다 워낙 가벼운 옷이라 무게 차이는 거의 못 느꼈어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은 기본 꽈배기 니트!

저는 얇은 니트의 경우 주로 치마 안에 넣어서 입는 편인데

조금 더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해서 안에 셔츠를 받쳐 입어도 예쁘겠죠. 

 

 

 

오래 전에 사서 아직까지도 잘 입고 있는 같은 브랜드의 모직 랩 스커트에

초록색과 보라색 선이 들어가있어서 보라색 로고가 있는 이 초록색 니트가 매우 잘 어울리더라고요.

 

요새 햇살 좋은 카페 찾아서 다이어리 꾸미기와 독서를 하는 게 주말의 낙입니다 :)

 

벌써 1월의 반이 지나가려고 하네요.

계획대로 잘 지내고 있는지 한 번 돌아보고 2월도 힘차게 맞이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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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앤더갱 실과 바늘 해외 직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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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쟁여둔 실이 산더미지만 결국은 이렇게 주문해버렸습니다!

기왕 사는 거 $200 제한까지 꽉 채워서 살 걸 그랬나봐요 @.@

(참고로 양모실은 목록통관 대상입니다!)

 

우리나라의 플레이울 사이트에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지난주 금요일에 구매할 시, 대부분의 색이 품절이었던 관계로 영국에서 직구를 했습니다.

뉴스레터 메일링을 등록하면 10% 할인 쿠폰을 줘서 $12.7를 할인 받았어요.

 

 

- Crazy Sexy Wool 4타래

- Jersey Be Good 1타래

- 15mm 장미나무 대바늘 1set

 

위와 동일한 상품 구성으로 플레이울에서 구매했다고 가정하면 총 207,500원이 됩니다.

영국 직구가가 $154.28 이니까 대략 172,100원으로 환산하면 35,400을 절약(?)한 셈이네요.

 

물론 배송료 $40의 압박이 있긴 했지만 총 구매금액 자체도 더 적을 뿐더러

저 정도 배송료야 미국의 NordicMart에서 털실 구매할 때도 매번 냈었으니까 익숙한 숫자일 뿐 -ㅅ-//

 

빨리 와야 겨울이 가기 전에 모자를 뜰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영국에서 구매하는 건 처음인데, 이제 개인 통관 번호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경험자를 찾아 물어봐야겠습니다.

 

(주문한 지 겨우 5일 만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DHL Express 짱! ㅋㅋ)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서 받아두고,

DHL Korea에서 문자 연락이 오면 메일이나 전화로 그 부호를 알려주면 바로 배송됩니다.

저녁에 연락받아서 밤에 메일로 보내놨더니 그 다음날 집으로 오더라고요 @ㅁ@b

 

 

울앤더갱 택배박스의 시그니쳐, HELLO 문구가 인상적이에요.

그치만 박스테이프를 뜯으며 이름 부분은 바로 찢어졌...;

 

 

박스를 열자마자 에코백?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우 얇은 두께의 천인데 뜨개실과 바늘을 보관하고 다니기에 적당하네요.

 

 

에코백을 들어보면 제가 주문한 실들이 낑겨서 들어가있어요.

비닐포장 같은 건 없는데 만약 박스가 젖을 땐 어떻게 될 지 좀 걱정입니다.

 

 

제게 생일 선물로 누가 사주기로 했던 15mm 대바늘입니다.

실 사면서 겸사겸사 주문을 같이 했는데 첫 인상은 정말 두껍더군요.

위 사진은 바늘 아랫 부분의 WATG 로고를 찍어본 사진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WOOLANDTHEGANG 계정이 Like 해줬네요 :$ 히히

 

 

 

p.s. 마성의 노르딕마트 -ㅅ-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NordicMart에서 잠시 한국을 배송 대상 국가에서 제외한 적이 있었는데,

그 전에 2회나 구매한 이력이 있던 터라 메일을 보내서 꼭 사고 싶은데 왜 없어졌냐며 따졌더니

한국으로 보내는 배송비가 높아져서 어쩔 수 없이 제외했다고 미안하다는 답이 왔었거든요?!

 

근데 그게 대체 무슨 이유가 되는지...

배송비는 어차피 고객 부담인데 그게 말이 되냐고 다시 보냈더니

그러면 주문목록을 알려주면 메일로 처리 해줄 수 있다고 왔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당시에는 왠지 기분이 나빠서 됐다고 하고 아일랜드 사이트를 찾아 주문하고 말았는데,

그 다음 해에 혹시나 해서 다시 노르딕마트에 가보니 또... 추가가 되었더라고요?!

왜 다시 추가됐는지 궁금했지만 ㅋㅋㅋㅋ 주문이 가능하니 이후에 또 주문을 했었지요.

 

몇 군데 돌아다녀봤지만 아무래도 Drops 실은 NordicMart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 같아요.

보니까 Drops사의 모든 종류의 실을 판매하는 DROPS SUPERSTORE 로 등록이 되어 있는 곳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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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멀리 미국에서 날아온 털실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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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에서부터 도착까지의 일정을 되짚어보니-

 

10/18 온라인 주문 완료

10/24 재고 문제로 배송지연 연락 받음

10/28 배송 출발

11/06 대망의 도착!!

 

조금만 늦었어도 3주 채울 뻔 했네요.

그치만 이미 뜨고 있는 뜨개 프로젝트도 있고,

작년에 쟁여둔 털실들도 박스 안에 차곡차곡 쌓여있어서

그닥 '우와아아아아!'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ㅋㅋㅋㅋ

 

 

이번이 아마 세네번째 주문인데 항상 USPS를 통해 배송이 되더라고요.

 

 

박스의 형태와 색깔이 어떻든 간에 일단 관심을 두는 모리씨입니다.

결국 박스는 물고 긁어 갈기갈기 뜯어놓았습니다.

 

 

쫘악 펼쳐두고 한 장 찍으려는데 굳이 비집고 앉아버리네요 @.@a

고양이털이 묻을 세라 얼른 비키게 하고 재빨리 찍었습니다.

 

 

DROPS ♥ YOU 4번째 시리즈!

한 볼에 겨우 2달러 남짓하는 매우 착한 가격의 털실입니다.

이번 구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왕창 담았어요.

 

검정색 4개와 베이지색 4개로는 합사하여 넥워머를 뜰 계획입니다.

 

 

그리고 회색, 갈색, 빨간색, 하늘색은 적절히 색을 조합하여

엄마가 주문하신 골프비니를 떠드리기로 했어요.

바로 다음 프로젝트가 되겠습니다 :)

 

 

그리고 얇고 가벼운 실인 Drops KARISMA의 세 가지색입니다.

보라색과 청록색, 그리고 두 가지 색이 섞인 듯한 색을 샀는데

그냥 이어 뜨는 것만으로도 그라데이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Db

 

 

그리고 굵은 슬라브실도 써보고 싶어서 무작정 담아본 Drops ESKIMO 두 볼.

이름이 안개색깔이었던 것 같은데 두 볼이 미묘하게 색이 다르네요.

물론 겉에 보이는 색만 우연히 가장 다른 부분이 나와있을 수도 있죠.

 

 

그리고 이 두 볼은 Drops가 아닌 Boston이란 회사에서 나온 털실입니다.

원래 노르딕마트가 Drops 리테일이라 얼마전까지는 Drops 털실'만' 팔았었는데,

리뉴얼 전후로 타사 털실도 판매하기 시작했더라고요.

 

요새 유행하는(?) Wool and the Gang의 Hold Tight Clutch를 본따

손뜨개 클러치를 만들어보려고 형광 초록색과 진회색을 샀는데 실이 좀 부족할 듯 합니다.

클러치까지는 아니어도 작은 파우치 정도 만들어봐야겠어요.

 

 

그리고 Knitter's Pride 대바늘 세트의 완성!!

예전에 구입한 기본 세트에 추가로 Chunky Set (9,10,12mm)까지 장만했습니다.

거의 모든 호수를 구비한 대바늘 부자가 되었어요 +_ +//

 

 

그리고 동네 뜨개방에서는 구하기 힘든 두꺼운 코바늘도 하나 쟁였습니다.

무려 8mm의 두꺼운 나무 코바늘이에요.

 

실은 Hold Tight Clutch 사진을 대충 보고 코바늘로 뜨는 건 줄 알고 산 건데 -ㅅ-

알고보니 대바늘로 뜨는 거였더라고요... 그래서 언제 쓰일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방이 온통 털실로 가득차는 그날까지 지름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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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연례행사가 된 털실 해외직구 타임!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0. 1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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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마트가 이맘때쯤 항상 세일을 해주는데요.

그러면 전 또 언제 쓰일지 모를 실들을 쟁여둬야겠죠 :$

 

아래는 제가 주문한 내역서입니다.

9,10,12mm의 두꺼운 대바늘 세트와 8mm짜리 나무 코바늘 하나를 빼고는

총 25개의 예쁜 털실을 주문했답니다~! (이 중 5개는 친구꺼지만요~)

 

 

우리나라에서는 아크릴 등 합성섬유가 섞인 울실이 4천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는데

여기는 천연섬유(면, 리넨 등)까지만 섞여있는 고급스러운 울실이 겨우 2달러대에요! >ㅅ<

물론 일부 단종 예정의 기획실이 이정도 가격이지만 보통의 경우에도 4~5달러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내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순수 울실의 경우에는 최소 7천원에서 막 만원을 훌쩍 넘어가기도 하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어요 -ㅠ-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배송비는 무게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데

이번에는 47달러의 배송비가 나왔습니다.

 

단순히 총 지출비용 + 배송비를 털실 개수로 나눠보게 되면

털실 하나당 약 5400원 정도에 구매했다고 볼 수 있으니 전혀 비싸게 산 것도 아니죠 ;)

 

이제 실이 도착할 때까지(경험적으로 2~3주 내에 오더라고요)

집에 있는 털실을 부지런히 소진시키고 있으면 됩니다. 

 

털실 직구는 행복이에요~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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