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6.07.06 우유를 얼려 만든 야매 프라푸치노
  2. 2015.06.14 내맘대로 그려본 스타벅스 커피 도안
  3. 2014.11.01 스타벅스 미니어쳐로 만든 목걸이
  4. 2014.05.11 집에서 내리는 드립커피

우유를 얼려 만든 야매 프라푸치노

my kitchen/desserts 2016. 7. 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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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할까봐 냉동실에 보관하던 200ml짜리 우유 한 팩을

포크로 쿡쿡 찍어서 잘게 부순 후 컵에 몽땅 옮겨담았습니다.

 

 

커다란 유리 머그컵이라서 우유얼음의 양이 많아 보이진 않네요.

 

 

여기에 네스프레소 캡슐 중 리스트레토를 골라서-

 

 

룽고로 하면 너무 묽어질 것 같아서 리스트레토로 추출했습니다.

캡슐 이름도 리스트레토 추출양도 리스트레토 ?ㅅ? ㅋㅋ

 

 

차가운 우유얼음에 뜨거운 커피가 들어가니 뭉글뭉글 아래쪽부터 녹기 시작합니다.

 

 

잘 섞이도록 컵을 휘휘 흔들어줬더니 라떼같은 색깔로 잘 섞였습니다.

 

 

미지근해질까 걱정했지만 얼음을 따로 넣지 않아도 무지 시원해요!

 

 

숟가락으로 퍼묵퍼묵해도 맛있고 부드러운 프라푸치노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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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그려본 스타벅스 커피 도안

my handicrafts/beads 2015. 6. 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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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인터넷 이미지를 따라 이것저것 만들어보다가

처음으로 맨땅에 그려본 스타벅스 커피 도안입니다.

 

스타벅스의 상징색이라고 할 수 있는 초록색으로 로고와 빨대를-

그리고 '남아도는' 갈색 비즈로 아메리카노 내지는 아이스 초코를 표현했고,

위로 갈수록 조금씩 넓어지는 일회용 잔을 섬세하게(?) 표현해주고!

뚜껑은 투명한 비즈로 하면 좀 더 좋았겠지만 아쉬운대로 흰색비즈로 덮어줬습니다.

 

 

스타벅스를 노리고 만들거라서 제 눈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보이는데

친구에게 공유해주니 한 명은 바로 알아보고, 한 명은 뭔지 감을 못 잡더라고요 @.@

 

 

에코백에 포인트로 달아주고 커피를 들고다니면...ㅋㅋㅋㅋ

스타벅스 덕후같겠죠!

 

 

너무 작아서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나 싶어서 약간 사이즈를 키워 만들어본 도안입니다.

거의 한 단계씩만 상하좌우로 키워준 건데 너무 커져버리더라고요 ;ㅅ;

 

 

사진 속 고양이털들은 못 본 척 해주세요 @.@

떼내도 떼내도 남아있어서 이젠 포기단계에요...

 

오른쪽은 두 개는 커피빈이나 커핀그루나루를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역시 스타벅스만큼 아이덴티티가 또렷하지 않네요-

그리고 작은 버전도 컵홀더를 일자로 해주는 게 나을 뻔 했습니다.

바닥의 둥그런 부분에 맞춰서 입체적으로 한 번 해봤더니 더 이상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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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미니어쳐로 만든 목걸이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11.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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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타벅스 미니어쳐는 일본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던 휴대폰 스트랩 장식의 일부입니다.

스트랩은 비닐 재질로 되어 있어 시간이 오래 지나 누렇게 변색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이 진짜 아메리카노가 들었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미니어쳐만 따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걸 목걸이로 만들어도 귀엽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근데 미스테리하게도 아메리카노의 양이 꽉 차있던 상태에서 반으로 줄어있네요.

아무래도 완벽히 밀봉된 상태는 아닌가 봅니다 @.@;;

어디로 샌건지 물만 증발하여 농축(?)된 건지 모르겠네요.

 

 

한가람 문구점에서 구입해서 아직까지 남아돌고 있는...

아크릴 구슬들 중 초록색이 잘 어울릴 것 같아 한 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군번줄 모양의 목걸이 체인을 60cm 정도 넉넉하게 잘라서

양 끝에 올챙이 캡을 씌워 잠금 장식을 달아줄거에요.

 

아마 60cm 정도면 가슴 정도 위치까지 펜던트가 내려옵니다.

워낙 깜찍한-ㅅ- 펜던트라서 무늬없는 티셔츠에 어울릴 것 같아서요 :$

 

 

군번줄 양 끝에 올챙이 캡을 먼저 끼워준 후,

누름볼도 하나 끼워 펜치로 꾹 눌러 고정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힘이 가해져 빠지지 않도록 순간접착제를 발라 굳힌 후,

올챙이 캡을 펜치로 꽉 오므려줍니다.

 

 

올챙이 캡이 씌워진 양 끝에 각각 랍스터와 오링을 끼워 마무리합니다.

 

 

오링반지가 있으면 좋겠지만 저는 여태껏 손톱으로 버텼습니다.

문제는 간혹 손톱으로 지지하기에는 너무 단단한 오링이 있더라고요-ㅠ-

그럴 때는 위 사진처럼 9자말이 펜치에 오링을 고정한 후에

나머지 한 쪽을 펜치로 움직이면 큰 힘 들이지 않고 쉽게 오링을 벌릴 수 있답니다. 

 

 

아크릴 구슬은 아메리카노 미니어쳐의 바로 위 오링에 새로운 오링으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참 자체에 랍스터가 달려있는 형식이어서 체인이 간편히 걸어 완성했어요.

 

 

그런데 보다보니 체인이랑 영...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아래처럼 면끈으로 교체했습니다.

사실 그 군번줄 체인 작업이 이 목걸이 작업 전체 공수의 팔할을 차지했는데 뭔가 허무하네요.

 

 

군번줄보다 이 면끈이 훨씬 나은 것 같지 않나요?

아마 좀 두꺼운 군번줄이면 오히려 나았을 텐데 너무 가늘어서 밸런스가 @.@

 

원래는 팔찌를 만들려고 사둔 면끈인데 1m정도로 워낙 여유가 있어서 가져다 썼습니다.

매듭은 길이조절이 되도록 Adjustable sliding knot 으로 검색하여 방법을 찾아 보고 묶었습니다.

 

 

목걸이는 길이가 넉넉하게 만들어져서 그냥 머리 위로 뒤집어 쓰듯 착용하면 되며

이 때는 길이조절 매듭이 최대한 늘어나도록 잡아당깁니다.

 

 

그리고 목걸이를 착용한 이후 적당한 위치에 오도록 길이를 조절해주면 되겠지요.

아래는 착용샷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펜던트가 큼지막하네요;

어딘지 모르게 스타벅스 덕후스러운 느낌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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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내리는 드립커피

my kitchen 2014. 5. 1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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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아서

드립커피를 한 잔 우아하게 마셔보려다가...

물의 양 조절에 실패해서 식탁에 커피 홍수를 일으킨 날입니다;

 

역시 평소에 안 하던 짓(?)은 하지 말아야 ㅋㅋ

 

저는 원래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엄마께서 즐기시기 때문에 원두가 부엌 여기저기 있습니다.

냉동실에도 있긴 할텐데 오늘은 찬장에 보이는 탐앤탐스 커피 원두를 갈았습니다.

 

얼마나 해야 한 잔 분량인지 몰라서

일단 핸드 그라인더에 꽉꽉 채웠어요;; (이때 부터 불안;;)

 

 

핸드 그라인더 아래쪽에는 갈아진 원두가 담기는 통이 붙어있어요.

 

 

뚜껑에는 빙글빙글 돌릴 수 있는 손잡이가 달렸고,

뚜껑을 덮고 손잡이를 돌리면 드드드득(???) 거리는 둔탁한 소리가 나면서

커피 원두가 갈리게 됩니다. 이때 손에 느껴지는 진동이 의외로 크다는 사실-ㅁ-!

 

 

열심히 갈고 나면 진동때문에 손이 얼얼해질 거에요.

왜인진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갈린 위쪽 원두는 조각이 좀 크더라고요 @.@

 

 

이제 커피를 내릴 준비를 합니다.

커피 드리퍼와 커피 필터, 그리고 커피잔이 필요하겠죠.

 

 

깔대기 모양의 드리퍼에 필터를 끼우고 원두 가루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커피잔 위에 착!

 

 

뜨거운 물을 쫄쫄쫄~

처음에 전체적으로 적셔준 후에

천천히 원을 그려가면서 부어주라고 되어 있는데...

 

 

그렇게 하면 둥글게 위로 올라온다고 했는데 ㅠㅠ

아로마돔이 올라와야 하는데 ㅠㅠ

 

너무도 평온히 있는 원두 가루들;;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물을 붓다보니 결국 홍수가 났습니다 ㅋㅋㅋㅋ

흘러 넘친 커피를 닦아내고 드리퍼를 들어보니 이렇게 커피가 꽉 찼네요.

 

 

두 잔으로 나눠서 한 잔은 오늘 저녁에 한 잔은 내일 모닝커피로 마시기로 ;ㅅ;

 

 

우유를 살짝 부어준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옆집 친구가 구워다 준 당근 케이크 한 조각을 야밤에 간식으로 뚝딱 해치웠어요. 

 

 

이 당근 케이크가 생긴건 무심한데 맛은 엄청 맛있어서

레시피 공유를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D

다음에 한 번 만들어 봐야지~!!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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