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조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10.11 모리의 하루 사료 급여량 계산하기
  2. 2014.10.10 모리, 너에겐 더 이상 자율급식은 없다!

모리의 하루 사료 급여량 계산하기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11. 00:06
728x90
728x90

제한급여를 하려니 하루 적정량을 확인해야하더라고요.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보고 나서 아래와 같이 계산했습니다.

 

1) RER(Resting Energy Requirement, 즉 쉬고 있을 때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 = 30*체중 + 70Kcal

2)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의 경우 활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1.4가 아닌 1.2를 RER에 곱해야 함

3) 각 사료의 뒷면에 있는 칼로리 표시를 보고 그램 당 칼로리를 계산하여 필요 칼로리만큼 맞춰서 급여

 

위 내용의 출처는 'NAVER 매거진캐스트 - 사료, 제대로 알고 먹여요 시리즈 중 1편'입니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contents_id=50569

 

체중 약 3.5Kg인 모리의 하루 필요 칼로리는 210Kcal이므로

415Kcal/100g인 현재의 사료로는 대략 50g을 주면 되는 상황이네요!

그렇지만 매일 한 번쯤은 간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40g으로 내렸습니다.

이렇게 급여해보면서 체중변화를 체크하고 조절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제한급여... 시작해봅시다. 모리씨!

728x90
728x90
:

모리, 너에겐 더 이상 자율급식은 없다!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10. 00:19
728x90
728x90

모리의 체중 변화 기록

- 1일차: 3.36Kg

- 2주차: 3.41Kg (첫날 대비 50g 증가)

- 4주차: 약 3.7Kg (집에서 측정하여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첫날 대비 약 400g 증가!!!)

 

아래 사진은 택배 온 간식 박스를 정신없이 탐색하는 모리씨의 뒤통수입니다! :D;;

 

 

왠지 밖에서는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지 못했을 것 같은 생각에

밥 달라고 울 때마다 사료 채워주고 간식 뜯어주고 그랬거든요.

 

사실 길생활 시절엔 다소 마른 체격이긴 했지만,

무려 한 달 사이에 체중의 10%가 넘게 증가한 상태라

이대로 가면 뚱냥이가 되어버릴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보통 코숏 성묘의 경우,

평균적으로 적게는 3Kg에서 최대 4Kg 사이가 적정 체중이라고 하니

3.5Kg 정도를 유지하도록 오늘부터라도 관리를 시작해 볼 계획입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사료통이 비면 채워주는 자율급식으로 시작했는데,

두 번째 내원 시, 수의사님의 권고대로 하루치 사료량을 제한하는 제한급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주고 있는 내츄럴파이브 오가닉 사료 봉지의 설명에 따라 3~5Kg급 적정량인 50g을 주는 것으로 시작했다가

오늘 체중을 확인해보고 너무 빠르게 체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깨닫고 40g으로 줄였습니다.

 

40g을 한 번에 주면 그 자리에서 너무 많이 먹어 비워버리는 문제가 있더라고요 @.@;

내일부터는 가능하면 새벽 6시, 정오, 저녁 6시, 자정 이렇게 4번에 걸쳐 10g씩 나눠 급여할 계획이에요.

평일에는 일찍 퇴근하는 날은 20g씩 하루 두 번 챙겨주거나 하면서 결과적으론 일일 40g은 넘지 않도록 말이죠.

확실히 여러번 소량 나눠서 주니 밥 달라고 앙앙 우는 횟수가 적어졌네요!

 

또 저희 엄마께서 손이 크셔서...

가끔씩 모리의 간식으로 생식을 챙겨주실 때(닭가슴살, 돼지고기, 쇠고기, 우려낸 멸치, 각종 해산물 등)

멸치는 막 네 마리, 육류는 손가락 두개 정도의 분량으로 푸짐하게 주셨었는데,

사료도 먹으면서 이 정도 간식이라면 누가봐도 과식이거든요 ;ㅁ;//

그래서 무조건 멸치는 한 마리!

육류는 손가락 한 마디! 분량으로 제한해드렸습니다.

 

고양이는 생각보다 위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더 달라고 울 때 더 줘버리면 위가 늘어나게 되고 점점 더 많이 먹을 확률이 커진다고 합니다.

마음 약해져서 더 주지 말고 닭육수나 펫밀크를 챙겨주는 것으로 달래보려고요.

 

아무튼 모리에게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단 걸 느낀 하루입니다. :$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