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시장'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8.27 동대문에 두고 온 예쁜 원단들
  2. 2017.01.28 동대문 원단시장에서 찾은 고양이 원단들
  3. 2017.01.28 홍콩여행 중에 구경한 원단들

동대문에 두고 온 예쁜 원단들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8. 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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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이었던 엄마의 생신!

하루 휴가를 내고 둘이 맛있는 것도 먹고 재밌는 구경도 했습니다.

 

엄마께서 저의 추천으로 재봉틀을 시작하신지 몇 달 되지 않았는데

너무 재밌게 하셔서 지금은 옷까지 척척 만들어내시고 있습니다.

아빠의 셔츠, 제 블라우스도 얘기 안 하면 사입은 것 같은 퀄리티로 생산중이시죠!

 

제가 수공예 취미를 좋아하는 게 다 유전자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즈음 ㅋㅋ

 

동대문 근처에 수요미식회에서 극찬을 받았던 인도 음식점을 찾아

양고기 커리와 탄두리 치킨을 시켜 아주 맛있고 배불리 먹은 후,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원단시장도 휙 둘러보고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국내 원단 브랜드인 네스홈!

동대문에 오면 꼭 들렀다 가는 가게 중 하나입니다.

 

저기 저 붉은 바탕의 털실 무늬가 있는 원단에 혹했는데

색상이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그냥 왔습니다.

 

그런데 결국 나중에 다시 사려 갔을 때(?!)는

여섯 가지 무늬가 하나의 원단에 합쳐진 것이었다는 것이 반전!

그래도 샀습니다 ㅋㅋㅋㅋ

 

털실 무늬 원단을 다양하게 갖고 싶은데 찾기가 쉽지 않네요.

혹시 아시는 분 브랜드명이나 링크 제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히히

 

 

왼쪽 아래의 검은 바탕 원단도 참 예쁘고,

눈 내리는 산 속의 여우 무늬 원단도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도톰한 옥스포드 원단이어서 에코백 만드시는 분이 사면 딱일 것 같은 원단들이었습니다.

저는 사봤자 소품만 만들테니 일단은 구매욕을 꾹꾹 참고 집에 남은 원단들부터 차근차근 써없애고(!!)

실력이 늘면 좀 더 큰 작품들을 만들 때 눈독 들였던 원단들을 다시 사려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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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원단시장에서 찾은 고양이 원단들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1.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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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들과 털실 및 원단 사냥에 나섰습니다.

혼자서 가기엔 아직도 무서운(?) 동대문 시장에 입성!

 

아래 지갑은 이번에 사냥해온 건 아니고 같이 갔던 분의 동전지갑인데

일본에서 사오신 거라고 하는데 보라색에다가 고양이 무늬까지 완전 제 취향이어서 찍어봤어요.

 

 

이리저리 빙글빙글 시장을 돌고 돌아 갔던데 또 가고 구경했던 데 또 구경해가면서

몇 가지 원단을 구매해왔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다 고양이 무늬 원단이었지 뭡니까...?!

 

 

이미 많이 알려진 듯한 네스홈의 반려동물 원단!

 

반쪽은 이렇게 고양이와 털실 무늬이고 나머지 반쪽은 귀여운 하얀 강아지가 있는 원단입니다.

뭐에 홀렸는지 용도도 생각하지 않고 냅다 두 마를 구입했습니다.

약간 톡톡한 두께의 캔버스 원단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이 원단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 원단으로 정사각 쿠션과 기다란 쿠션을 샘플로 만들어두신 사장님 덕에

저도 똑같이 두 개의 쿠션을 만들기 위해 두 마리를 데려왔습니다.

이대로 쿠션솜 규격에 맞게 박음질만 하면 됩니다.

 

 

이건 스카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간 분과 반씩 나눠 구매한 원단입니다.

2마짜리 원단을 가로로 길게 찢어서 나눠 가졌어요.

 

테두리만 처리하면 그대로 스카프가 될 것 같은데 아직 작업은 못 했습니다.

근데 막상 사오고 나니 과연 이 스카프를 완성한다한들 착용할 수 있을 것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이것도 네스홈에서 구매한 원단인데 초초초초대형 일러스트입니다.

대폭이라서 실제로는 1마보다 조금 큰 것 같더라고요.

 

이건 고양이 테두리를 따라 재단하고 안에 누빔솜을 넣어 바닥쪽에는 미끄럼 방지천을 사용해서

놀이용 매트로 만들고 위에 생선 일러스트는 솜을 채워 인형처럼 만들면 된다는데

얘도 아직 작업 전이네요.

 

올해 부지런히 작업을 해서 목표했던 용도로 다 완성을 해버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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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중에 구경한 원단들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1. 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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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이 생기면서 쓰지도 않을 원단에 대한 욕심만 잔뜩 생겼습니다 ㅋㅋ

지금도 포장도 뜯지 않은 새원단들이 서랍속에 가득한데요...

 

작년에 다녀온 홍콩에서 구경했던 원단들이 눈에 아른아른해요.

웨스턴 마켓에 가면 위층에 원단시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제가 갔을 시간에는 아직 오픈 전이라 몇 몇 상점만 문을 열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치만 어차피 제가 사봤자 1마 정도만 살 건데 말 걸기도 부담스럽고 해서

사실 저 때만 해도 1마가 1 yard인 걸 모르고 대체 단위를 뭐라고 해야 하나 망설이다 말았었죠 =ㅅ=a

 

사진으로만 남아있지만 일본풍의 벚꽃 원단도 있고

알록달록한 고양이 원단도 있었네요.

 

 

다음에 좀 더 재봉레벨이 올라가고 나면 여행다닐 때마다 원단시장을 관광포인트로 잡아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는 예쁘고 특이한 원단들을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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