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1.27 은은한 컬러블럭의 바이올렛 소이왁스 향초
  2. 2014.09.24 보랏빛 염료를 넣은 석류향 소이왁스 향초

은은한 컬러블럭의 바이올렛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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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바이올렛 색상의 고체염료를 샀는데

아주 소량만 넣어도 진하게 발색이 되는 편이라 거의 새 것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캔들웍스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바이올렛 프래그런스 오일을 쓰면서

이 바이올렛(자꾸 반복되어서 이상하지만...) 고체염료도 아낌없이 팍팍 넣어

아주 진하디 진한 보라색 향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팍팍 넣었다고는 하지만 아마 사방 1cm 정도의 조각 밖에 넣지 않았을 거에요.

그래도 염료가 녹은 소이왁스의 색이 이렇게 거의 검은색으로 보일 정도로 진해집니다.

 

 

뭐 사진을 열심히 찍어도 대체 무슨 색인지 알 수가 없네요 ㅋㅋ

굳었을 때의 색은 소이왁스의 특성상 좀 더 뽀얘지게 되는데

이 때 굳은 후의 색을 예상해보려면 이 때 약간 덜어 종이 위에 굳혀보시면 됩니다.

 

 

미리 준비해둔 7oz짜리 반투명 유리 텀블러에 조심조심 부어줬습니다.

향도 바이올렛, 색도 바이올렛... 진정한 바이올렛 향초.

 

 

왜 이 정도밖에 붓지 못했냐면 2차 붓기를 위해서...가 아닌!

남아있던 골든왁스를 다 썼는데도 이정도밖에 안 채워졌지 뭐에요 ;ㅅ;

 

 

일단 방법이 없으니 싹싹 털어서 붓고 굳혔습니다.

바이올렛 색상이라기보다는 잉크색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부족한 왁스를 어떻게 채워야 하나 고심하던 차에

예전에 왁스를 넘치게 녹였다가 급히 셋팅하여 반 정도 부어 만든 향초를 발견!

향을 맡아보니 여기에는 화이트머스크 향을 사용했던 것 같네요...?

의도하지 않게 화이트머스크와 바이올렛 향의 블렌딩이 이루어집니다 ㅋㅋ

 

 

ㅋㅋ 이걸 그대로 뽑아서 녹여줬습니다.

오늘 만든 향초의 색보다 훨씬 연하게 만들었던 보라색 향초였어요.

그래서 원래는 색을 맞추기 위해서는 위 상태에다 고체염료를 좀 더 넣어줘야 하지만

귀찮기도 하고... 컬러블럭을 만들어줘도 예쁘겠다 싶어서 그냥 이것만 녹였습니다.

 

 

찰랑찰랑할 정도로 아주 귀신같이 왁스의 양이 딱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아직 왁스가 굳지 않아 색이 얼핏 비스무레해 보이기도 하지만-

 

 

다 굳으니 이렇게 살짝 연해지죠.

 

 

컬러블럭이 확연히 보이는 라벨의 뒤쪽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처음부터 의도한 효과는 아니지만 톤이 다른 청보랏빛이 아주 마음에 들게 나왔어요.

 

 

우드윅에서 나오는 향초 중에 이런식으로 여러 층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던데

아주 살짝~ 그런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_ +

아무튼 이 진한 보라색 향초는 보라덕후인 제가 소장할 거에요 ;)

 

나머지 왕창 만들어둔 우윳빛 소이왁스 향초들은

특별한 일, 소소한 모임이 있을 때마다 제주인을 찾아가겠죠.

 

참고로, 향초 용기 및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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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랏빛 염료를 넣은 석류향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9. 2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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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의 용도는 원래 조미료통입니다.

고무패킹이 되어 있는 나무뚜껑도 있어서 향초용기로 딱이에요!

 

이번에 작업할 향초의 향은 포머그래닛 누와입니다.

조미료통 표면에 메탈스티커를 부착했는데...-ㅅ-

물기가 좀 남아있었는지 알파벳이 막 떨어지더라고요 ㅠㅠㅠㅠ

삐뚤빼뚤하지만 자꾸 떨어지는 건 순간접착제로 고정해버렸습니다. 

 

 

나무심지가 움직이지 않게 잘 작업해둡니다.

 

 

이번에는 고체염료도 사용하여 색을 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건데 설명에 소량만 사용해도 진하게 발색된다고 하여

가위로 끝 부분만 야금야금 갉아낸 분량만 써봤어요.

 

 

소이왁스와 비즈왁스를 5:1 정도 비율로 섞어 잘 녹여줍니다.

 

 

준비해 둔 가루에 가까운 고체염료 조각을 투하합니다.

 

 

왁스에 비해 염료의 양이 너무 적은가...했는데 웬 걸 @.@

무진장 진한 청보랏빛이 나와 당황했습니다.

 

 

뭐 어쨌든 엎질러진 물이니 염료가 덩어리 지지 않게 골고루 저어줬습니다.

그리고 소이왁스의 온도를 60도 정도까지 식혀준 후 프래그런스 오일 20ml를 부어줍니다.

 

 

염료와 향료가 잘 섞인 소이왁스를 조심스럽게 용기에 부어줍니다.

 

 

오- 흰색 용기에 비춰보니 영롱한 청보랏빛으로 보이네요.

 

 

가득 채우니 거의 검정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역시 고른 표면을 위해 1-2cm 정도 남겨두고 1차 굳기를 기다립니다.

 

 

2차로 부을 양에 비해 너무 많이 왁스가 남아서

나무심지 조각 남은 것과 클립으로 부랴부랴 향초용기를 준비했습니다.

 

 

나무심지를 철클립에 끼우고 순간접착제로 컵바닥에 고정해줍니다.

 

 

남은 왁스를 부었더니 컵의 반 정도까지 오더라고요.

나중에 염료 없이 반을 채우면 예쁜 컬러블럭 향초가 될 것 같습니다 :D

 

 

1차 굳기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소이왁스의 색이 우유빛이다보니

처음에 너무 진해보였던 염료의 색도

약간 연한 청보랏빛으로 변해있네요.

 

 

염료를 섞지 않은 소이왁스를 조금 더 녹여 2차 붓기를 해주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투명한 왁스 때문에 별 신경 안 쓰고 여전히 청보랏빛을 기대했었는데-

 

 

이렇게 마치 눈꽃무늬같은 형태가 만들어졌더라고요 +_ +

딱히 의도한 건 아니지만 처음에 단색으로 보였던 면보다 이게 더 예쁜 것 같아요.

어차피 불을 붙이면 금방 사라질 표면이긴 하지만요 :$

 

 

달달한 석류향의 향초 완성입니다.

뚜껑은 향초를 조금 사용한 후에나 덮을 수 있겠어요.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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