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납왁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1.12 조미료통과 소주잔에 어텀 롯지 향초 만들기
  2. 2013.12.28 화이트 머스크와 일랑일랑 향초 만들기

조미료통과 소주잔에 어텀 롯지 향초 만들기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1. 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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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으로 받아두었던 어텀 롯지향

우리말로는 가을 산장향으로 풀이가 되는데... 음?!

가을에 산장에 들어가면 어떤 향이 나는 거죠 ㅋㅋㅋㅋ

 

향수도 잘 쓰지 않는,

향에 대해서는 완전 문외한인 저이지만

나름대로 이 향을 맡은 감상을 글로 표현해보자면

젖은 통나무에서 날 법한 산속의 향 같군요.

좀 무겁고 진한 향의 느낌입니다.

 

20ml 한 통을 탈탈 털어서

도자기로 된 초대형 조미료통과

선물받았던 도자기 소주잔에 향초를 만들었어요.

 

조미료통은 측정하니 300ml 정도 되었고,

소주잔은 70ml 정도 되더라고요.

소비된 왁스는 소이왁스 약 250g, 밀납왁스 약 50g이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300ml 조미료통엔 어텀 롯지향을

70ml 소주잔엔 지난 번 쓰고 약간 남은 화이트머스크향을 넣어

각각 다른 향의 향초를 만들려고 했는데요...

 

만들다보니 작업 공수 때문에 그냥 한 향으로 올인했어요.

 

 

조미료통의 깊이가 깊어서 심지가 곧게 고정이 잘 안 되네요.

중간에 좀 휘었는데 나중에 잘 탈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군요 ;ㅅ;

 

셀로판 테이프의 힘으로는 심지가 자꾸 휘려고 해서

옆에 있던 가위로 기대놓은 모습입니다.

 

 

 

다 굳은 소주잔 향초! 완전 깜찍하지요?! ㅋㅋ

 

사실 이건 친구중에 한명이 6잔짜리 세트를 사서 모임에 가져왔다가

소주를 마신 후 기념 선물이라며 6명이 한 개씩 챙겨갔던 소주잔인데요,

만들고나서 생각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찬장에 보관중이라고 하여

나중에 수거했다가 향초로 만들어 돌려줄 이벤트를 구상중입니다.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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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머스크와 일랑일랑 향초 만들기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3. 12. 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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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밀납왁스도 구매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지난 목요일 오후 반차를 사용한 김에 집에와서 선물용 향초 제조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밀납왁스는 소이왁스에 비해 녹는 점도 높은데다가

컨테이너에 부을 때는 급격히 굳어버리는 성질이 있어서

예쁘게 만들기가 너무너무 까다롭더라고요.

 

이날 100% 밀납왁스로 만든 향초 하나는 완전 심한 균열이 쫘아악 ;ㅅ;

나머지 향초는 모두 소이왁스 80% + 밀납왁스 20% 정도의 비율로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정제된 밀납왁스인데 바둑알모양으로 자잘하게 들어있어요.

밀납 특유의 오묘한 진한 냄새도 납니다.

 

 

3oz짜리 유리용기가 품절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사게 된 7oz짜리 텀블러인데

부담스러운 사이즈일 거란 예상과 달리 선물용으로 제격인 사이즈였어요 :-) 

3oz짜리는 귀엽긴 한데 좀 작은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화이트 머스크 향을 섞어서 7oz짜리 텀블러에 부어놓은 모습입니다.

송년회 깜짝 선물로 가져갈 미니잼병 향초도 같이 만들었어요.

지난번 시트러스 향초까지 합하면 총 5개의 잼병이 있었군요 ㅎㅎ

 

 

용기에 부어둔 건 모두 화이트 머스크 향이고

옆에 비어있는 용기는 일랑일랑 오일을 넣은 왁스를 대기중인 상태입니다.

 

 

주황색 포스트잇 플래그는 일랑일랑 오일을 넣은 걸 표시해둔 거에요.

만들다가 화이트 머스크와 섞일까 봐서요

 

열심히 향초를 제조하고 있자니

이미 제 코는 뭐가 무슨 향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마비가 되었고...;;

 

 

여차저차 모든 용기에 왁스를 꽉꽉 부어놓고

송년회 시간을 기다렸다가 이 미니잼병 향초 세개를 들고 친구들을 만나러 슝~ :)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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