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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04 여름을 기다리며 뜨는 수박모양 갈런드 - 시작
  2. 2015.05.22 야금야금 진행된 피슬라 비즈 색분류 작업

여름을 기다리며 뜨는 수박모양 갈런드 - 시작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3. 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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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답을 찾지 못한 초록색 나염실로 무엇을 뜰까 궁리하다가

그 전에 친구가 세 타래나 던져줬었던 홍매색(?) 면사가 생각나서

얼핏 실의 굵기가 비슷했던 것 같아서 꺼내보니 수박이나 딸기를 뜰 수 있겠더라고요!!

 

딸기는 좀 더 디테일을 살려줘야 해서 어려울 것 같으니

간단히 삼각형 모티브로만 뜨면 되는 조각수박을 하나 떠봤습니다.

 

홍매색 실로 뾰족한 부분부터 뜨기 시작해서

매단 양끝 코에서 한 코씩 코늘림을 해주면 삼각형이 만들어집니다.

적당한 크기가 되면 초록색 나염실로 실을 바꾸어 두 단을 더 뜨면 완성!

 

 

정삼각형 모티브 뜨는 방법 정리

 

1) 사슬 2코

2) 첫번째 사슬에 한길 긴뜨기 2번

3) 편물을 돌려서 사슬 1코

4) 첫번째 코에 한길 긴뜨기 2번 + (한 코에 한길 긴뜨기 1번) + 마지막 코에 한길 긴뜨기 2번

 

4번을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적당한 크기로 떠주시면 됩니다 ;)

 

 

나염실이 교묘하게 연한색이 먼저 나오고 마지막에 진한 초록색이 나와줬다면

제대로된 조각 수박이 만들어졌을텐데 완전 랜덤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ㅋㅋ

 

 

이건 그래도 안쪽 껍질과 바깥쪽 껍질이 그나마 색이 맞게 나와주었네요.

 

 

어제와 오늘 틈틈이 조각수박 7개를 만들었는데...

실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 게 반전입니다 -ㅠ-

 

조그만 모티브라 실 숨기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돗바늘은 들어가지도 않아서 한 코 한 코 왔다갔다 하면서 코바늘로 정리했습니다.

대량생산의 꿈이 조금 멀어져간 생-노가다 작업이었어요 ㅠㅠㅠㅠ

 

 

뻐근한 손 부여잡고 다 정리해놓고 나니 뿌듯하네요 :D

 

 

위에 사슬뜨기와 짧은뜨기로 이어서 갈런드로 만들어야 하는데

마땅한 실이 없어서 당장 마무리를 지을 수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

 

 

흰색이나 검은색, 혹은 저 수박껍질에 섞인 진한초록색으로 이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실을 하나 사야 하긴 할 것 같아요.

 

여름이 되기 전에 완성을 해서 붙여놔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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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금야금 진행된 피슬라 비즈 색분류 작업

my handicrafts/beads 2015. 5. 2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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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작품(?)을 만들 때마다 한 주먹씩 꺼내 색깔별로 골라내고

거기서 필요한 색깔의 비즈를 꺼내서 쓰고, 특정 색깔이 다 떨어지면 또 한 주먹 꺼내고... 

이렇게 반복하다가 보니 어느새 꽤 많이 꺼내서 담아놨더라고요.

(유리병은 푸딩병이고 세라믹 병은 요구르트 만들던 컵이에요 :D)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은 역시나 흰색과 검은색이었는데

실제로 분류를 마치고 보니 색에 따른 비즈양의 편차가 꽤 컸습니다.

 

 

눈에 띄게 많은 색은 갈색, 분홍색, 주황색이었고,

반대로 부족한 색은 흰색과 검은색이었습니다.

 

 

검은색이 제일 적었었는데 의식하면서 아껴쓰려고 눈동자 외에는 사용하지 않았더니

눈동자 주변의 흰자로 흰색이 3~5배씩 들어가게 되어서 지금은 흰색이 더 먼저 오링이 났어요 ;ㅅ;

 

흰색만 따로 한 봉지 구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겸사겸사 파스텔톤이나 복숭아색 회색, 베이지색, 투명색 등 없던 색도 사봐야겠어요.

 

근데 제조회사가 다르면 녹는점이 달라 균일하게 다리기 어렵다고 하는데... 고민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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