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8.03.05 깻잎순을 넣은 나의 두 번째 낙지볶음
  2. 2018.02.25 매콤쌉싸름한 깻잎김치 만들기
  3. 2016.03.13 깻잎을 듬뿍 넣은 야채카레
  4. 2016.02.28 바삭하게 구운 소고기 주먹밥과 포실포실한 계란말이
  5. 2015.11.07 바질 대신 깻잎페스토로 만든 파스타 2
  6. 2015.06.14 요새 자주 해먹는 들기름 파스타

깻잎순을 넣은 나의 두 번째 낙지볶음

my kitchen/meals 2018. 3. 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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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에 나온 낙지볶음 레시피의 양념장을 기초로

약간의 변형을 해서 만들어 본 두 번째 낚지볶음입니다.

 

양념장은 아래와 같이 섞어서 준비해줍니다.

- 고춧가루 2T

- 진간장 3T

- 다진마늘 1T

- 설탕 1T (혹은 0.5T)

- 맛술 1.5T

 

 

백선생 레시피대로 몇 번 만들다보니 단맛이 좀 강한 듯 해서

항상 레시피에 나온 설탕의 양을 조금 줄여서 만들고 있습니다.

나중에 단맛이 부족하면 그 때 더 넣으면 되니까요.

 

 

사용된 모든 재료들을 한데 모아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커다란 깻잎들을 솎아내고 남은 자투리 깻잎순 한 봉지와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당근, 양파, 대파, 새송이버섯, 고추, 그리고 주인공인 낙지!

 

 

백선생 레시피는 보통 파기름을 내는 것으로 요리를 시작하는데

저는 이번에 기름을 쓰지 않고 물로만 채소를 볶아봤습니다.

 

 

버섯과 낙지, 파를 제외한 재료들을 팬에 넣고 자박자박하게 물을 부어준 후에

물이 증발될 때까지 채소들을 잘 뒤적여가며 익혀주면 됩니다.

 

 

버섯과 파는 조금 덜 익는게 맛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당근, 양파가 익으면 낙지와 함께 넣어줄 거에요.

 

 

미리 팬에 넣은 채소들이 어느정도 익고 나면

버섯과 파, 그리고 낙지를 넣고 양념장도 모두 부어줍니다.

 

 

모든 재료에 양념이 잘 배도록 잘 뒤적여가며 볶다가

끝무렵에 깻잎순을 넣고 휘리릭 저어서 숨이 죽을 정도로만 익히고 마무리합니다.

 

 

깻잎순 소탕을 위해 깻잎을 넣은 건데 은근 맛있네요.

깻잎향이 강해서 요리의 맛을 많이 바꿔버리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느낌이지만

저는 깻잎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 카레에도 넣고 불고기에도 넣고 웬만하면 다 넣어버려요 ㅋㅋ

 

상에 올리기 전에 통깨도 살짝 뿌리면 예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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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쌉싸름한 깻잎김치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8. 2. 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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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꾸러미에서 나온 깻잎은 한 장 한 장 나눠져있지 않고

줄기채로 여러 잎이 붙어있는 상태로 들어있었습니다.

 

크기도 제각각이고 벌레가 먹은 부분도 많아서

다듬는데 한 참 걸렸어요.

 

제가 워낙 깻잎을 좋아해서 깻잎김치를 정말 좋아하는데

깻잎을 처리할 겸 처음으로 깻잎김치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사용한 양념장의 비율은... 적어두지 않아서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ㅠㅠ

인터넷에 워낙 잘 되어 있는 레시피들이 많으니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입맛에 맞는 황금비율의 레시피를 잘 찾아서 기록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치소로는 청양고추, 당근, 양파를 채썰어 준비합니다.

당근이 꼭 들어가야 아삭아삭한 식감 때문에 김치가 아주 맛있어져요.

 

 

다듬어둔 깻잎과 김치소, 양념장 이 세 가지면 준비 끝!

 

양념장에는 간장, 매실액, 다진마늘, 참기름, 깨, 고춧가루 등이 들어가는데

공개된 레시피들 중 어떤 것이든 선택해서 만드시면서 맛을 보면 되겠습니다.

 

저는 '황금레시피'로 검색해서 만들었었는데 밥반찬으론 좀 달착지근했던 터라

설탕이나 매실액 양을 줄이면 입맛에 딱 맞았을 것 같아요.

 

 

입맛에 맞게 준비한 양념장에 김치소를 투하하여 잘 뒤적여줍니다.

 

 

그리고 깻잎을 한 장 넣고 양념장 한 스푼, 또 한 장 넣고 양념장 한 스푼을 반복해서

차곡차곡 담으면 되는데 양념은 약간 부족한 듯 바르면 됩니다.

 

중간에만 살짝 올려도 나중에 냉장고 속에서 전체적으로 물이 나오면서 간이 잘 배요.

너무 많이 묻히면 짜질 수도 있어서 꼭 부족한 듯 올려주어야 합니다.

 

 

이런 느낌으로요!

지금은 반찬통 바닥에 간장이 고여있지 않지만 하루만 지나도 찰랑찰랑해집니다.

 

당근 씹히는 맛이 정말 좋은데 당근을 좀 더 많이 넣을 걸 그랬어요.

 

아주아주 소박한 집에서 혼자 먹는 점심 식사!

 

엄마가 여행 전에 잔뜩 만들어두고 가신 장조림과

방금 만든 깻잎김치면 밥 한공기 뚝딱은 우습죠 ㅋㅋ

 

깻잎김치는 만든 직후에 먹어도 맛있고 시간이 지나 푹 익어도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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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을 듬뿍 넣은 야채카레

my kitchen/meals 2016. 3. 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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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올라오는 카레 포스팅!

이번엔 고기없이 버섯과 야채로만 카레를 끓어먹었습니다. 

 

 

냉장고 비우기의 연장선으로 야채칸에 있던 모든 재료를 골고루 사용했습니다.

양송이 버섯과 양파, 마늘, 애호박, 당근, 그리고 깻잎 왕창!

 

 

깻잎은 돌돌 말아서 채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재료에 생고기가 없기 때문에 대충 한꺼번에 넣고 볶아도 될테지만

우선 양파와 마늘, 당근 등 익어야 먹기 좋은 재료를 먼저 볶았습니다.

 

 

그리고 애호박도 넣고 살짝 볶다가 물을 부어주면 되지요.

 

 

야채를 볶을 때 쓴 현미유 때문에 기름이 동동 뜨긴 하지만

맹물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대만여행에서 사온 치킨스톡을 반조각 사용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게 들어갔으니 완전한 야채카레는 아니었네요...!

 

 

고체 카레 두 조각을 넣고 잘 녹여서 뭉근하게 끓여주다보면-

 

 

이렇게 걸쭉한 상태가 되는데 양송이버섯을 그 전에 넣어도 되지만

저는 덜 익은 버섯의 톡톡한 식감을 좋아해서 마지막에 넣고 슬쩍 저어줬어요.

 

 

아, 그리고 잊고 있던 깻잎채도 왕창 넣었습니다.

 

 

깻잎과 버섯을 넣고 조금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깻잎채를 고명처럼 올려놓고 사진 한 방.

 

 

따끈따끈한 흰밥위에 깻잎카레를 넉넉하게 부어놓고 위에 또 깻잎 고명 ㅋㅋㅋㅋ

아주 원 없이 깻잎이 들어간 카레가 되었습니다.

 

고기를 넣지 않으면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가끔 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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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게 구운 소고기 주먹밥과 포실포실한 계란말이

my kitchen/meals 2016. 2. 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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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최근 문득 구운 주먹밥을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브런치를 먹고 이른 저녁시간 출출할 때가 되자 생각나서 바로 만들었습니다. 

 

아빠께서 아침에 흑미를 아낌없이 넣어 만드신 시커먼(?) 밥 약 1.5공기분과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맛있는 양념된 김가루를 준비하면 끝!

 

 

김가루를 두 큰술 넉넉하게 넣어주고 참기름도 듬뿍 뿌려서 골고루 비벼놓습니다.

 

 

참기름 냄새가 아주 그냥 고소합니다 :D

 

 

주먹밥 속재료는 기호에 맞게 준비하시면 되는데

저는 어제 열무비빔밥에 넣어 먹고 남은 소고기 볶음을 사용했어요.

 

 

위생장갑을 끼고 본격적으로 주먹밥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손바닥보다 큰 사이즈로 밥을 꾹꾹 눌러 납작하게 펴주되 약간 삼각형 모양이 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넘치지 않을 만큼 넉넉하게 속재료를 얹어놓고

똑같은 모양으로 밥을 빚어서(?) 위에 덮어주면 됩니다.

 

 

양 옆으로 새어나오지 않게 야무지게 꼭꼭 눌러가며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친구가 방정리 하다 나온 주먹밥 틀을 준다고 해놓고 잊어버리고 신혼여행을 가버렸네요 ㅋㅋ

원래 없던 물건이라서 있으면 쓰고 없으면 말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쉬울 줄이야...ㅠㅠ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서 튀기듯이 주먹밥을 구울 거에요.

위에서 뒤집개로 살살 눌러가며 지글지글 소리가 날 정도로 굽습니다.

앞뒤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누룽지 만들듯이 굽고

테두리도 가능하면 잘 굴려가면서 구워주세요

 

 

짜잔- 바삭바삭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주먹밥입니다.

김을 네모낳게 잘라서 붙여봤는데 잘... 안 붙네요 ㅋㅋㅋㅋ

이것도 뭔가 요령이 있을 법 한데 그냥 귀찮아서 패스 -ㅅ-//

 

 

주먹밥만 먹기에는 좀 심심해서 급히 계란말이도 만들었어요.

 

달걀 두 개를 포크로 잘 풀어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고

팬에 얇게 펴서 익히다가 살살 굴려서 모양을 잡아줬는데 안쪽은 살짝 반숙느낌입니다.

야채를 다져서 달걀물에 섞으면 좋았을텐데 깻잎채로 대신했습니다 :)

 

 

네모난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먹기만 하면 돼요.

Foodie라는 앱을 새로 설치해봤는데 음식 사진이 맛있게 나온다고 하더니만

찍어보니 진짜 원본보다 훨씬 식욕 돋게 색감을 바꿔주는 것 같습니다.

 

 

주먹밥은 단단히 뭉치지 않으면 먹다가 풀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겉면을 잘 구워주면 모양이 잡혀서 터지지가 않아 먹기도 좋네요.

 

다음 번엔 참치마요네즈나 구운명란 등 다양한 재료로 재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 때는 손잡이 구실을 해줄 김도 어떻게 하면 안 떨어지고 잘 붙어있는지 찾아보려고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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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대신 깻잎페스토로 만든 파스타

my kitchen/meals 2015. 11. 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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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매레시피!

깻잎페스토 파스타입니다.

 

엄마께서 한살림에 가셨다가 깻잎을 무려 300장(30장씩 한 묶음인데 10묶음!)을 구매해오셔서

깻잎김치라고 하나요? 꼭 겉절이처럼 매콤한 양념 발라서 바로도 먹고 익혀서도 먹는 반찬을 잔뜩 만들고 나서도

깻잎이 많이 남아있길래 이걸로 뭘 해먹을까 하다가 어디서 본 것 같은 깻잎페스토를 떠올렸습니다.

 

대~충 인터넷 서핑을 통해 깻잎페스토에 들어가는 재료를 확인해보니

올리브오일에 깻잎만 갈기도 하고 잣을 추가하기도 하고 다양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던 잣 한 스푼과 다진마늘 반 스푼 그리고 깻잎 다섯장을 넣고 갈았습니다.

 

1회분만 만들어보려고 양을 너무 적게 넣어서인지

자꾸 믹서기 옆면에 다 달라붙어서 영 제대로 갈리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올리브오일과 깻잎을 더 추가했습니다.

 

아무래도 깻잎페스토를 왕창 만들 요량으로 올리브오일을 부어넣고

깻잎도 왕창 넣은 채 갈아야 주스처럼 잘 갈릴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돌돌 말아서 채썰어둔 깻잎은 원래 고명으로 쓰려던 건데-

 

 

하도 안 갈아져서 아주 약간만 남기고 다 넣어버렸습니다.

 

 

페스토(?!) 향을 맡아보니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청양고추도 두 개 추가.

(점점 삼천포로 빠지고 있는 깻잎페스토...)

 

 

파스타에 건더기로 사용할양파와 깻잎도 조금 썰어놨습니다.

 

 

천사의 머리카락이라고 불리는 가느다란 카펠리니 면을 삶아줍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를 익...

 

 

그 전에 냉동해뒀던 오징어를 먼저 익혔어야 했는데- 하면서 양파를 다시 꺼냈어요;

남아있던 아스파라거스도 약간 잘라서 달달 볶았습니다. 그리고 양파 재투입!

 

 

재료가 다 익으면 삶아둔 면과 깻잎페스토(처럼 보이는 초록색 양념)를 팬에 넣고

잘 뒤적여서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이에요.

 

 

매우 초록초록한 파스타가 만들어졌습니다.

깻잎과 매운 고추의 향이 물씬 나요.

 

 

ㅋㅋㅋㅋ 도대체가 메인 재료가 뭔지 알 수 없는 정체 모를 파스타가 되었지만

깻잎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쌉싸래한 깻잎향에 취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 번에 생바질잎을 구하게 되면 바질페스토 만들기에 제대로 도전해보고 싶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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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자주 해먹는 들기름 파스타

my kitchen/meals 2015. 6. 1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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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얼마전 여름에 딱이라며 들기름 파스타를 만들어주셨는데,

여쭤보니 TV에서 김풍씨가 소개한 신메뉴라고 하더라고요?!

 

찾아보니 전복이 주인공인 멋진 파스타였는데...

어째서 우리집 파스타는 오이와 김이 전부인거죠? ;ㅅ;

 

근데 그래도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ㅋㅋㅋㅋ

 

 

가느다란 파스타인 카펠리니 엔젤헤어 파스타를 삶아서 찬물에 헹궈줍니다.

 

전복이 없으니 대신 슬라이스햄을 채썰어서 얹어줬어요.

깻잎도 채썰어 듬뿍 얹어주고 김과 오이도 넣으면 끝입니다.

 

 

적당량의 후추와 들기름은 원하는만큼 콸콸 넣어서 샥샥 비벼먹으면 됩니다.

 

시원하기도 하고 전체적인 맛은 들기름이 전부 다 내는 셈이기 때문에

집에 있는 야채와 몇 가지 재료들로 간단히 해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요 몇 주째 간단한 식사나 간식으로 종종 해먹고 있습니다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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