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요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1.02.09 매콤한 국물떡볶이 만들기 2
  2. 2020.10.12 새우요리 3탄: 새우전과 새우튀김
  3. 2020.03.15 아무렇게나 만들어 먹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매콤한 국물떡볶이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1. 2. 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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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말갛고 흥건한(?) 떡볶이를 좋아해서

국물떡볶이를 주로 찾아서 먹곤 하는데

최근에는 외식 자체를 요새 안 하다보니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먹어봤어요!

 

베이스로 백종원 국물떡볶이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입맛에 맛게 설탕량만 가감하면 될 것 같습니다.

 

떡은 한살림에서 구입한 떡볶이떡을 사용했어요.

 

  • 멸치가루 1.5큰술
  • 다시마 1장
  • 고춧가루 2큰술
  • 고추장 1큰술
  • 설탕 1.5큰술
  • 간장 1큰술
  • 액젓 1큰술 (저는 게간장이 있어서 게간장으로 대체했습니다.)
  • 핫칠리 파우더

 

 

 

국물용 멸치를 프라이팬에 먼저 볶아서 수분을 날려주고

믹서에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다시마도 같이 넣고 팔팔 끓였어요.

 

 

 

나머지 양념 재료를 잘 풀어주면서 계속 끓여줍니다.

 

 

 

여기에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핫칠리 파우더를 반큰술 정도 넣었습니다.

조금만 넣어도 확 매워지니 조금씩 첨가하시는 게 좋아요.

다 만들고 위에 뿌려줘도 될 것 같습니다.

 

 

 

물에 잘 풀어놓은 냉동 떡볶이떡을 끓고 있는 국물에 넣어줍니다.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서 왕창 넣어줍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진득한 게 나와서 먼저 건져내기도 한다는데

전 그냥 먹을 생각으로 놔뒀어요 ㅋㅋ

 

버리느니 먹어버리기!

 

 

 

라면도 반 개 부수어 넣었습니다.

원래 국물떡볶이였는데 이 라면을 생각 못해서 국물이 졸아버렸어요 ㅠㅠ

 

 

 

면이 국물을 쭉 빨아들여서 약간 걸쭉하게 완성된 국물떡볶이입니다.

 

 

 

달지 않고 맛있게 매콤한 떡볶이가 되었어요.

어묵은 없었는데 어묵볶음 반찬이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반찬 처리할 겸 떡볶이에 같이 넣고 끓여버렸어요 :D

소고기도 약간 들어있던 어묵볶음이라 넣길 잘 한 것 같습니다 ㅋㅋ 

 

2인분으로 만든 건데 양이 아주 넉넉해서

반찬통에 덜어두었다가 나중에 또 데워서 먹었답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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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요리 3탄: 새우전과 새우튀김

my kitchen/meals 2020. 10. 1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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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새우장밥을 먹을 때마다 노른자를 하나씩 넣어 먹느라

남은 계란흰자가 아까워서 노른자 없는 프라이를 해먹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새우전에 사용해도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급히 부쳐 먹은 새우전입니다.

머리를 떼고 다듬은 새우에 소금간을 한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히고

계란물 대신 계란흰자만 찹찹 묻혀준 후에 기름 두른 팬에 부쳐주면 끝!

 

뭔가 깔끔한 색깔의 새우전이 되었습니다.

거의 튀김에 가까운 전이긴 하네요.

 

그리고 며칠 후 정식으로(?) 튀겨본 새우튀김입니다.

집에서는 기름 처리가 어려워서 튀김요리는 잘 하지 않는데

새우잖아요...?! 새우하면 튀김 아니겠어요? ㅋㅋㅋㅋ

 

역시 다듬은 새우를 밀가루에 굴려준 후(이렇게 하면 튀김옷이 잘 붙어요)

튀김가루로 만든 튀김옷 반죽에 새우 몸통을 푹 담갔다 빼고 기름에 투하-!

튀김반죽은 가루와 물을 1:1로 섞으면 되는데 선호하는 농도에 맞춰 조절하시면 됩니다.

 

보글보글 지글지글

기름 소리는 언제 들어도 미각을 자극하네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진 후에 넣어야 반죽이 바닥에 눌러붙지 않아요.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노르스름해질 때까지 튀겨줍니다.

 

애초에 퐁당 잠길 만큼의 기름이었다면 뒤집을 필요도 없겠지만

기름을 최소한으로 사용하기 위해 넙적한 팬을 사용했으니 어쩔 수 없어요 ㅠㅠ

 

안 익은 부분 없이 골고루 잘 튀겨주면 됩니다.

이대로 요리를 끝내기엔 기름이 좀 아까워서 닭다리살도 튀김옷을 입혀 튀겨주었어요.

 

이게 웬걸? 거의 순살치킨 맛을 그대로 재현해낸 닭다리살 튀김이 더 인기였지 뭐에요 ㅋㅋ

왼쪽의 빨간 소스는 장어양념인데 치킨을 찍어먹으니 살짝 매운 양념치킨맛 그대로였어요.

 

정말 맛있게 먹은 새우튀김과 닭다리살 튀김입니다.

이 방법이라면 치킨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래 치킨을 시켜먹지 않는 집이라는 게 반전)

 

이제 이 기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옛날에는 필터에 걸러서 우유곽에 넣어 빨래비누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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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나 만들어 먹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my kitchen/meals 2020. 3. 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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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왠지 라면에 비해 면 삶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느낌이라

집에서 해먹기 귀찮아서 자주 안 하는데 가끔씩 땡기는 맛이 있더라고요 ㅋㅋ

 

토마토 소스는 평소에 잘 사두질 않아서

우유와 치즈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크림파스타를 주로 만듭니다.

 

이번에도 뚝딱 만들어 먹었어요.

 

사용한 재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냉장고에 보이는 재료들로 구성했어요 :D

 

- 우유, 치즈 (크림용)

- 마늘 3-5개

- 양파 1/4쪽

- 터키햄 (베이컨 대용)

- 느타리 버섯

- 시금치 (브로콜리 대용)

- 허브 약간

- 노른자 (생략 가능)

 

먼저 달군 프라이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달달 볶아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이 때 다진 청양고추를 같이 볶아주면 좋아요.

 

마늘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양파와 터키햄을 넣고 또 볶아줍니다.

 

뭉쳐있는 양파와 햄을 나무주걱으로 잘 풀어주면서 익혀줍니다.

어차피 우유를 넣고 또 끓일 거니 양파가 약간 투명해질 정도가 될 때까지 볶으면 됩니다.

 

불은 계속 켜둔 상태로 우유를 재료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그리고 슬라이스 치즈, 보통 체다체즈면 되어요.

제껀 냉동보관을 해둔 상태라 얼음꽃이 피었지만 상한 건 아니랍니다 ㅋㅋ

2장 정도 넣으면 따로 소금간 할 필요 없이 햄과 치즈로만 짭짤하게 만들어져요.

 

우유가 보글보글 끓으면 치즈가 골고루 녹을 수 있게 잘 저어주면 됩니다.

 

치즈가 잘 녹으면 이렇게 맛깔나는(?) 빛깔로 변한답니다.

허브나 통후추를 뿌려서 풍미를 더해주세요.

 

냉장고를 살펴보니 버섯도 있길래 중간에 썰어 넣었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요리는 다 이렇지 않나요 ㅋㅋ

중간중간 암암리에 추가되는 재료들 :D

 

다른 냄비에 삶아둔 면을 소스에 투하하고 면에 양념이 고루 잘 밸 정도로 조금 더 끓여줍니다.

 

거의 다 완성될 무렵 초록색이 빠진 것 같아서 급히 추가된 시금치!!

 

시금치는 생으로 먹어도 무방한 재료니까

불을 내리고 파스타의 온도로 숨이 죽을 정도로만 뒤적여줬어요.

 

프라이팬을 테이블 위로 옮긴 후 약간 식혀준 뒤에 노른자를 탁 넣었습니다.

뜨거운 팬 위에서 노른자를 넣고 섞으면 노른자가 익어버리는 불상사가 벌어지거든요.

 

노른자가 하얗게 익지 않고 잘 섞였어요.

더 노릇노릇해서 맛있어 보이는 파스타 +_ +

 

1인분씩 파스타 그릇에 덜어서 저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서 예쁘게 플레이팅 하는 법을 좀 더 연습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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