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고양이는 회색 줄무늬가 아니었다?!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5. 19. 18:28오늘은 특별히 고양이 전용 간식을 줬습니다.
회식 장소에 먼저 도착하는 바람에 근처를 서성이다가
동물병원이 눈에 들어와서 캔 3개를 샀죠.
1500원에서 2500원 정도 하더라고요.
캔에 따서 내려놓자마자 코를 박고 냠냠쩝쩝
절단면이 위험해서 꺼내줘야 하는데 캔을 산 당일이라
그릇같은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줬네요 ㅠㅠ
밥 먹느라 정신없는 틈을 타서
혹시 누군가가 키우는 외출고양이인가 싶어 발톱을 확인해봤어요.
발톱이 날카로운 걸로 봐서 발톱 손질을 해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네요.
이미... 발이 너무 꼬질꼬질해서 집에서 관리받는 아이는 아닌 게 확실하긴 했지만 혹시나 해서;
캔에 들어있는 참치 덩어리가 좀 큰지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씹으시는 중입니다.
전 고양이가 매우 도도하고 고고하게 우아하게! 밥을 먹을 줄 알았는데;;
나름 충격적인 모습이었어요.
이렇게 게걸스러운 식사라니 =ㅁ=!
문득 매번 밤에만 보다보니 회색 줄무늬 고양이가 맞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플래시를 터뜨려서 한 장 찍어보았는데...?! 잉??
이것은 삼색고양이인가? 회색태비인가?
참으로 묘한 털색깔이네요.
참고로- 머리를 흔드는 건 역시 밥 먹는 중이어서 그렇고 플래시랑은 상관없었어요 :$
딱 한 장만 찍었고 고양이도 눈 감고 참치 씹는데 열중하느라 전혀 빛에 놀란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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