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Pull Ball'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4.12.17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완료! 2
  2. 2014.12.12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바늘 교체
  3. 2014.12.08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모헤어 합사
  4. 2014.11.26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30%
  5. 2014.11.23 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실 잇기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완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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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목도리에서 풀어낸 실을 모두 써서 떴는데 길이가 겨우 1m 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남아있던 실 중 진회색 울실 두 타래 정도의 실을 이어서 떴어요.

물론 모헤어 털실도 이어서 계속 합사해서 떴습니다.

 

 

실이 조금 얇기 때문에 같은 호수의 바늘로 떠나가는 중인데도 불구하고

진회색 실로 뜬 부분의 폭은 원래의 실로 뜰 때보다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실을 보시면, 모헤어 털실과 울실이 서로 끼워져있는데,

센터풀 방식으로 쓰던 모헤어 털실의 안팎을 뒤집어서

그 가운데에 역시 센터풀 방식으로 쓰고 있던 진회색 울실을 끼워넣은 거에요 ㅋㅋ

 

이렇게 해두니 두 볼을 따로 챙길 필요없이 이대로 들고 다니다가 쭉쭉 뽑아쓰면 되더라고요.

 

 

진회색 실 두 타래를 약 2주간 열심히 떠서 다 썼습니다!

 

돗바늘을 사용하여 두코 고무뜨기 마무리를 해준 후,

남은 실은 아래 사진처럼 가장자리 실에 주르륵 꿰어 빼내면 됩니다.

 

두코 고무뜨기 마무리 방법은 '니뜨앤니트' 사이트의 강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이상하게 기억에 남지 않아서 매번 영상을 찾아보며 마무리하게 되는데 @.@

그 때마다 이 니뜨앤니트 강의 영상을 선택해서 봤던 것 같아요.

가장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아요 +_ +b

 

[대바늘 기초강좌 ]  56. 편물마무리(2코 고무뜨기)

http://www.knitt.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83517&search=%B8%B6%B9%AB%B8%AE&sort=

 

 

돗바늘로 통과할 때 실 아래로 지나가게 하지 말고

실 중간을 뚫고 지나가게끔 꿰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5~10코 정도를 꿰어준 후 가위로 잘라주고 편물을 몇 번 당겨주면 실끝이 숨겨져요.

 

 

총 길이를 재보니 대략 160cm 정도 되어 두 번 둘러 묶으면

매듭이 작게 겨우 묶이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귀여운 느낌으로 착용 가능합니다.

 

목도리 길이는 한 번 두를 경우 1m에서 120cm 정도면 충분하지만,

찬 바람이 세차게 부는 겨울에는 두 번 둘러 묶어야 따뜻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최소 150cm 이상 최대 2m까지 선호하는 길이로 떠주시면 됩니다.

 

 

원래의 연회색 실과 연장된 진회색 실이 생각보다 색 차이가 크지 않더라고요.

위에 바닥에 펼쳐놓고 찍은 사진에서 유난히 색 차이가 눈에 띄게 촬영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룡점정이 될 베네통 라벨 붙이기!

십자수실 중 목도리와 유사한 색의 실로 꼼꼼히 박음질하여 붙였습니다.

 

 

짜자잔~!

 

위 사진처럼 펠팅이 되어 버려질 뻔 한 오래된 베네통 니트 목도리가

정성스러운 손뜨개로 재탄생한 모습입니다 :D//

 

 

옷이 아닌 목도리 같은 경우는 실 풀어내기가 비교적 쉬우니

일단 풀어내기만 하면 얼마든지 폭과 길이를 마음대로 리폼할 수 있겠죠.

 

(진회색 부분이 살짝 보이는 착용샷! - 아직 실꼬리 정리 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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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바늘 교체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1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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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m로 이만큼을 뜨고 나서 보니 너무 쫀쫀해서 뻣뻣한 느낌까지 있고,

또 남은 실의 양을 보아하니 다 떠봤자 1m도 못 넘길 것 같더라고요. 

 

이 목도리를 풀어서 다시 뜨는 이유가 길이를 늘이는데 의의를 둔 것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는 풀지 않을테야!'라는 다짐을 뒤로 한 채,

 

...또 풀었습니다!

 

 

아까우니 기념촬영을 한 컷 해두고 풀었어요.

 

 

검정색 바늘이 처음 떴던 4.5mm 바늘이고,

오른쪽의 초록색 바늘이 새로 뜰 5.5mm 바늘입니다.

 

 

또 한 번 꼬불꼬불한 털실이 탄생했습니다 -ㅠ-

지겹디 지겨운 두코 고무뜨기 시작코잡기 작업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무념무상의 시간-

 

 

모리가 내내 옆에서 퍼질러 자다가 기지개를 한 번 켜더니

제가 뜨다가 잠시 펼쳐 둔 목도리 쪽으로 돌아눕더라고요 ㅋㅋ

 

 

짜잔~! 인고의 다시 뜨기 시간이 끝난 상태입니다.

우선 바늘 크기가 1mm 커졌기 때문에 니트 조직도 성글성글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리고 너비도 기존 60코에서 50코로 줄여서 떴기 때문에 길이도 그만큼 늘어났을 거에요.

 

길이 및 폭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찍은

너비 60코 + 4.5mm 바늘로 뜬 위 사진과

너비 50코 + 5.5mm 바늘로 뜬 아래 사진.

 

아무래도 편물을 카메라 안에 다 담으려다보니 기준이 될 털실뭉치의 크기가 달라졌는데

아래 사진에서의 털실뭉치가 좀 더 멀리 보이는 걸 보니 다시 뜬 결과가 길어진 게 확실하네요!

풀어내기 전에는 길이를 재지 않았지만 새로 뜬 편물의 길이는 현재 70cm 입니다.

 

털실이 반 정도 남은 상태이니 1m는 충분히 넘길 것이고,

희망사항으로는 150cm 정도 나와줬으면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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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모헤어 합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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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모헤어 털실를 받자마자 이미 뜨고 있던 목도리를 풀어서

모헤어를 합사하여 처음부터 다시 뜨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풀어낼 일이 없길...-ㅠ-a)

 

두코 고무뜨기 시작코 잡는 부분까지는 회색 털실만으로 작업했고

그 이후부터 모헤어를 합사하여 두코 고무뜨기를 진행중입니다.

 

 

모헤어 털실 역시 센터풀 방식으로 실을 뽑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40cm 정도 떴는데도 모헤어 털실을 전혀 줄어드는 기미가 없네요

 

 

사진에는 잘 찍히지 않았지만 매우 풍성한 기모감을 볼 수 있습니다.

2천원대 가격에 비해서 정말정말 만족스러운 품질이었어요 +_ +b

 

 

원래의 회색 털실과 멜란지그레이 색상의 모헤어 털실이

마치 하나의 실인냥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코 고무뜨기를 진행하다보니

생각보다 목도리 길이가 길게 안 나올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드네요.

일단 풀어내는 건 제외하고!! 현재 실을 다 사용하여 뜬 이후에 길이감이 짧은 경우,

현재 실과 최대한 비슷한 회색실을 찾아 구입하여 이어 뜨거나

아니면 진회색 등 다른 색으로 컬러블럭 목도리로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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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30%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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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넥워머는 손뜨개 작품이 아닌 기성품입니다~!

 

친한 언니가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었는데 너무 심플하고 예뻐서

꼭 비슷하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카페 테이블에 펼쳐놓고 사진도 찍어놨었죠.

 

 

뜨개질 하실 줄 아는 분들이라면 대충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기만 해도 아시겠죠?

가터뜨기로 기다란 사각형을 뜬 후 시작과 끝을 한 번 꼬아서 이어주시면 됩니다.

 

 

5mm 바늘용 실을 각각 네 타래씩 구입했습니다.

아예 참고사진의 넥워머와 거의 유사한 색으로 선택했어요.

진회색과 연회색으로도 하고 싶었는데 제가 주문할 때만 해도 품절이었거든요 ㅠㅠ

 

 

역시 실타래의 가운데 속에서 실꼬리를 찾아내 시작합니다.

베이지색은 좀 많이 끄집어내졌고 검은색은 선방했네요 ;)

이렇게 두 가닥을 마치 하나의 실인냥 뜨는 겁니다~

 

 

실 라벨에는 5mm 바늘용 실이라고 적혀있었지만

다른 색으로 모자를 한 번 떠보니 그보다 작은 바늘에도 무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2가닥을 합사하여 8mm 대바늘로 뜨기 시작했습니다.

 

게이징 작업 없이 대충 40코를 잡고 어느정도 떠봤는데

실이 의외로 순식간에 줄어들더라고요 @.@

실이 모자르면 미국에서 또 다시 직구를 해야 할 판이라

적당한 길이가 한번에 나오지 않으면 큰 일이기에 35코로 줄여서 다시 떴습니다.

 

매단의 첫 코만 걸러뜨기하면서 쭉쭉 가터뜨기, 즉 겉뜨기만 하면 되는 단순작업입니다.

 

 

베이지색 실이 좀 더 짧았는지 아니면

제가 베이지색 실을 더 많이 당겨지게 잡고 떴는지 모르겠지만,

사진에서와 같이 검은색 실이 좀 많이 남은 상태로 합사한 한 타래 작업이 끝났습니다.

 

정사각형보다 조금 길게 떠진 걸로 봐서 나머지 실로도 충분히!

아니 오히려 한 타래가 남을 정도로 여유롭게 뜰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시 풀어서 40코로 넓힐까-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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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실 잇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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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 고무뜨기 시작코를 잡고 아랫단만 배색을 살짝 넣은 후,

나머지 부분은 회색으로 뜨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은 몽클레르에서 나오는 두코 고무뜨기 비니의 색상 조합을 본따 만들기 시작한 거에요.

몽클레르에서 나온 비니는 배색 부분 가운데가 회색이 아닌 흰색이어서 프랑스 국기가 나타나게 되는데

저는 그냥 있는 실로 배색을 하려다보니... 하늘색과 명도 차이가 크지 않아서 티가 잘 안 나더라고요. 

 

 

(왼쪽 아래에 약간 우그러진 부분은 실꼬리 정리를 한 흔적이에요.)

아무튼 하늘색, 회색, 빨간색을 각각 네단씩 뜬 후,

그 다음엔 쭉 회색으로만 떠 올라갔습니다.

 

아직까지는 코줄임은 하지 않은 상태인데 대략 손으로 한뼘 정도는

일자로 떠올라가다가 그 위부터는 중간중간 머리에 직접 써보면서

각자의 사이즈 및 취향에 맞게 서서히 줄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뜨개질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한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뭐 사실 원래 이렇게 쓰는 것이 정석이라 나와있어서 딱히 팁이랄 건 없지만...)

털실 바깥쪽에 감겨 보이는 실꼬리는 실의 시작이 아닌 끝 부분입니다.

털실의 시작 부분은 바로 이 안 쪽에 숨어있는데 찾아내는 방법은...!

 

 

털실 라벨을 빼서 여유 공간을 확보한 후

저 실뭉치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대충 집어서 꺼내면 됩니다.

운이 좋으면 단 번에 시작 부분의 실꼬리를 찾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저처럼 뭉탱이로 꺼내질 수도 있어요 ㅋㅋㅋㅋ

 

 

이번엔 좀 많이 꺼내졌더라고요 -ㅅ- 하필이면 기록을 위해 촬영할 때;;

어차피 두 번째 볼도 거의 다 쓸 계획이라 별로 개의친 않지만요.

 

 

너무 많이 꺼내졌다면 겉에 대충 둘둘 말아서 뜨면 됩니다.

왜 겉에 보이는 실꼬리를 쓰지 않고 힘들게 안쪽에서 꺼내서 쓰냐고 물으신다면!

 

겉에 보이는 실꼬리를 쓰게 되면,

우선 실 라벨부터 빼버려야 뜰 수 있는데다 실을 쓸 때마다 실이 데굴데굴 굴러가게 되지만,

안에 있는 걸 꺼내 쓰면 라벨도 그대로 둘 수 있고 실만 안쪽에서 쏙쏙 빠지기 때문에

실이 굴러다니는 일도 없어 편하고 깨끗이 뜰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

 

그리고 안쪽에서 실꼬리를 빨리 찾아낼 때의 희열도 느낄 수 있고요 ㅋㅋㅋㅋ

 

 

(헛소리는 여기까지만 :$)

 

회색실을 한 볼 다 쓴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회색실을 이어서 떠야 합니다.

이때 '풀리지 않는 매듭'을 지어줘야 실이 양쪽에서 당겨져도 풀어지지 않아요.

 

 

매듭은 두번 짓게 되는데 첫 번째 매듭과 두 번째 매듭의 방향에 유의하며 지어줍니다.

 

 

위 사진처럼 두 개의 고리가 걸려있는 모양이 되도록

실의 뱡향에 주의하며 두 번의 매듭을 지어줍니다.

 

 

그리고 실이 끊어지지 않을 만큼만 세게 당겨주면 아주 단단하게 이어져요!

 

 

2016/2/25

매듭이 거의 보이지 않게 단단히 뜨개실을 이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 추가합니다 :)

 

*** magic knot for joining yarn

https://kr.pinterest.com/pin/252201647860707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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