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1.01.21 선물 받은 꽃다발 정리하기
  2. 2017.09.16 문득 새벽에 다녀온 꽃시장
  3. 2016.02.28 꽃다발 꽃병에 나누어 정리하기

선물 받은 꽃다발 정리하기

my sweet home/gardening 2021. 1. 2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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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부 공연 당시 공연을 보러와 준 지인으로부터 받은 보랏빛 꽃다발

 

제가 보라색을 좋아하는 걸 알고 일부러 이렇게 준비해 준 것 같아요 :$

공연 당일 귀가한 후에는 너무 피곤해서 대충 포장만 벗기고 물병에 꽂아놓고 잠들었습니다.

 

길이가 굉장히 들쭉날쭉한 상태입니다.

얼른 줄기를 잘라 길이를 좀 맞춰줘야겠어요.

 

사부작사부작거리고 있으면 꼭 옆에 나타나는 고양이 모리씨

길고 푸른 잎에는 관심이 많은 편인데 꽃송이에는 큰 관심이 없더라고요.

냄새만 잠깐 맡고 사라지더군요.

 

그렇지만 집에 동물을 반려하는 분들이라면 동물에게 해로운 식물은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잇과의 동물에게는 수선화과 식물들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최근 초록이를 들이면서도 검색해봤는데 아이비도 마찬가지로 위험한 식물이고...

집에 들이고 싶은 식물들을 미리 검색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니면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무해한 식물들 목록을 정리해둔 자료가 꽤 있으니

그 목록 중에서 고르는 것도 요령이겠습니다 :)

 

예를 들면, 테이블야자와 페페처럼요! (제가 키우는 것들 ㅋㅋ)

 

꽃꽂이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관계로 :D;;;

느낌이 가는 대로 길이가 너무 길어 삐죽삐죽 튀어나오는 것만 없도록 다듬고 구성했습니다.

 

폼폼국화는 꽃잎이 엄청 빡빡하게 나있어서 멀리서 보면 털뭉치같아서 귀여워요.

 

꽃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꽃잎이 많은 국화가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여리여리한 스톡도 있는 것 같고요.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처음보다는 좀 앙증 맞고 귀여워지지 않았나요?

 

예전에는 꽃 관리도 어렵고 시들고 나면 치우는 게 일이라서

집에 꽃을 두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꽃 구독 서비스들도 어느정도 정착되어 있고

특별히 기념일이 아니어도 기분전환으로 꽃을 사는 문화가 생긴 것 같아요.

 

몇 송이만 있어도 집 안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바로 생화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친구들 생일 선물로 종종 꽃다발을 보내곤 해요 ㅎㅎ

꽃 선물 마다하는 친구는 없더라구요!

물론 꽃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맞춰 보내긴 하지만요 :)

 

비교적 최근에 친해진 친구 중 꽃집을 운영하는 친구도 있어서

꽃에 좀 더 관심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올해는 꽃과 관련된 원데이클래스를 한 번 들어보는 걸 목표로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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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새벽에 다녀온 꽃시장

my sweet home/gardening 2017. 9. 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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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장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지만 막상 꽃에 돈을 쓴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들어서 점점 꽃이 좋아지네요 :$ 나이 들수록 꽃이 더욱 좋아진다고 하던데... ㅠㅠ

 

아무튼 동네 친구와 꽃구경에 나섰습니다.

 

이 때가 3월달이었는데 저는 꽃알못이므로

그냥 보고 많이 꽂혀있는 꽃들 중 예쁜 걸 골라왔습니다 ㅋㅋ

 

 

러넌큘러스인가요?

색색깔로 꽂혀있었는데 정말 풍성하고 예쁘더라고요.

 

 

예쁜 건 크게크게!

 

 

약간 주황빛이 나는 이 색이 가장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전 프리지아를 노리고 왔고 친구가 이 꽃을 고르고 있었던 터라 오늘은 그냥 눈에만 담아왔어요.

 

 

여리여리한 분홍색

 

 

친구는 활짝 핀 프리지아와 연분홍색 러넌큘러스 그리고 제가 나눠준 초록색... 이름을 잊어버린 꽃입니다 -ㅠ-

 

 

꽃가게 아저씨께서 이 초록색 꽃이 오래도록 싱싱하다고 추천해주셨었는데

이름을 그 새 까먹었버렸네요 ㅠㅠ

 

저는 반 정도 핀 프리지아로 골라 사왔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다음 날 다듬으려고 대충 물병에 꽂아놨는데 모리가 관심을 보이네요.

 

 

킁킁-

 

 

꽃꽂이의 꽃자도 모르는 저이지만 ㅋㅋㅋㅋ

나름 열심히 길이를 맞춰가며 꽃대를 다듬어줬습니다.

 

중간 중간 튀어나온 초록색 꽃이 신경쓰이긴 하지만 여기까지가 제 한계!!

 

 

그리고 며칠 뒤 프리지아가 활짝 핀 상태입니다.

 

집에 꽃이 있기만 해도 집안 공기가 싱그러워지는 느낌인데

꽃봉오리가 점점 피어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네요!

 

앞으로 종종 사러 가게 될 것 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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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다발 꽃병에 나누어 정리하기

my sweet home/gardening 2016. 2. 2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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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엄마의 생신이셨습니다 :)

 

오빠네가 센스있게 집으로 예쁜 꽃배달을 보내왔어요.

엄마가 마침 외출하실 때라 꽃다발을 일단 받아놓고 감상은 저녁에 하셨지만요 ㅋㅋ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예쁘게 꾸며진 커다란 꽃다발입니다.

 

 

장미꽃에서 나는 건지 진한 꽃내음이 나서 향기를 맡아보는데

모리도 어느새 다가와 검사를 하네요 + 3+

 

중간에 보이는 동그랗고 하얀 꽃이 특이하고 예뻐서 찾아봤더니

안그래도 털실로 만든 폼폼같이 생겼다 했더니 폼폼국화라고 부르네요~!

꽃잎이 아주 촘촘하게 붙어서 거의 구형에 가까운 동그란 형태를 하고 있어요.

 

 

꽃다발 줄기 부분만 봐도 굵기가 엄청나서 한 화병에 다 꽂기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두 개의 긴 투명한 병을 준비해서 적당히 나눠 꽂기로 했죠.

 

 

보라색을 좋아하는 제가 일단 보라색 꽃만 골라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초록과 흰 꽃들도 몇 줄기 챙겼어요.

 

보라색 꽃들을 꽂을 꽃병은 키가 좀 작았기 때문에 줄기 끝을 10cm 정도 잘라냈습니다.

줄기를 자를 때에는 단면적을 넓히기 위해 사선으로 자르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꽃병의 물에는 설탕을 한 스푼 정도 넣어주면 시드는 속도를 늦춰준다고 합니다.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꽉찬 두 개의 꽃병이 만들어졌습니다 :D//

지금 TV 장식장 위에 나란히 올려뒀는데 집이 화사해진 것 같고 정말 예쁩니다.

 

집 근처에 꽃시장이 있지만 정작 꽃은 사다가 집에 가져온 적은 거의 없네요.

이런 날 선물 받은 꽃다발이나 결혼식에서 받은 꽃 정도만 꽃병에 꽂아놨었는데

가끔은 아무 날이 아니어도 몇 천원 정도로 집안을 생기있게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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