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셋의 노트

이건 엄마 친구분께서 강력 추천하신 치약이어서

퀸 헬렌 스크럽을 주문하면서 같이 구매해봤습니다.

찾아보니 이미 유명한 치약인가보네요 'ㅁ'a 

불소가 함유된 치약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페퍼민트향이네요.

Cruelty Free를 나타내는 토끼 그림과 함께

다른 여러가지 마크들이 꽉꽉 채워져있습니다.

아직 사용하던 기존 치약이 있기 때문에 개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동물성 성분 및 인공적인 색, 향, 보존제 등을

일체 함유하고 있지 않다고 하니 왠지 더 개운할 것 같은 기대가 들어요.

아파트도 오래되고 최근에는 문을 열어두기도 해서

집에 가끔 바퀴벌레가 출몰하기는 했지만...

(먹을 것이 없는) 방만은 청정지역이라 생각했거든요... ;ㅅ;

그런데 어느 날, 큰 바퀴벌레가 한 두 번 방에서 목격되더니

책상 서랍장 밑으로 호스를 넣어 바퀴벌레 약을 뿌려두고 자니

다음날 새끼 바퀴들이 죽어 나온 것을 보고 경악을 했습니다.

어디선가 알을 깠구나! @ㅁ@!!

이후, 서랍 안에서도 몇 번 목격이 되어 멘붕을 겪고난 후!

보이는대로 잡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뭔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주위 사람들의 경험담과 인터넷 검색을 거쳐

'신기패'라는 분필모양의 살충제를 알아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어요.

치약을 물에 희석해서 뿌려놓거나 바퀴벌레에 직접 뿌리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택배가 오기 전까지 만들어서 써봐야겠습니다.

신기패가 제발 내 방의 바퀴들을 모두 없애주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