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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10.27 A24 - 프리미엄 알로에 젤

첫 조카를 위해 뜬 첫 아기옷 선물세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7. 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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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옷의 시작은 아주 오래전입니다.

 

오빠가 결혼하고 나서 조카 소식이 있지도 않을 무렵

아기옷을 뜨고 싶은 생각에 무작정 시작을 했던 것이었던 것이었...

 

아무튼 베이비코튼이라는 유기농 면사중 제가 좋아하는 연보라색을 골라서

줄무늬 래글런 스웨터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제가 처음 완성한 탑다운 스웨터이기도 할 거에요.

 

이 아기스웨터를 일찌감치 완성한 뒤에

제 겨울용 래글런 스웨터를 떴던 것 같습니다.

한 번 완성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넘쳤던 거죠 ㅋㅋㅋㅋ

별 탈 없이 사이즈가 맞아 다행이었지만 정말 무모했던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베이비코튼 실은 50g인데 실이 가늘고 가벼워서 이정도 크기의 옷은 2볼이면 충분합니다.

위 사진까지 뜨고 나니 연보라색 한 볼을 다 쓰고 흰색은 한참 남았더라고요.

 

 

허리쪽을 마무리한 뒤에 한 쪽 팔을 진행하던 중에 실이 동나서

우연히 같은 실을 샀다가 안 쓰고 있던 친구에게 건네받아 이어서 작업을 했습니다.

 

 

제 옷차림을 보아하니 지난 겨울에 뜨는 작업은 완료를 했었습니다.

다만 실꼬리 정리를 미루고 미루다가 잊어버리고서는...

얼마 전 태어난 조카 소식에 부랴부랴 다시 꺼내서 마무리를 했죠 ㅋㅋ

 

 

잊어버리고 있던 사이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했던

폼폼메이커 세트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모자에 달 방울도 만들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거라서 얼만큼 감아야 할지 감이 없었는데

하나 만들어보고 나니 위 사진 속 가운데 구멍이 없을 정도로 감아야 예쁘더라고요.

 

 

날이 잘 드는 가위로 테두리를 싹- 잘라준 뒤에

 

 

가운데 별실로 매듭을 꽉 지어주고 틀을 빼내면 방울이 나타납니다.

 

 

물론 가위로 길이가 다른 부분을 일정하게 다듬는 작업이 필요하긴 해요.

모자는 여유있던 흰색 실로 원통으로 주구장창 겉뜨기를 해서 만들었습니다.

베이지색과 연보라색을 배색에 조금씩 사용했습니다.

 

 

짜잔~!

 

이로써 잠자고 있던 아기스웨터가 제짝을 만나 하나의 선물로 준비가 되었습니다 :D

스웨터만 달랑 있을 때는 뭔가 부족해보였었는데 모자와 같이 있으니 초라해보이지 않네요 ㅋㅋ

 

스웨터 목부분도 원작에 따르면 코를 주워서 겉뜨기단을 추가해야 하는데

그러면 신축성이 줄어들 것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도르르 말리는 느낌도 나름 귀여운 것 같지 않나요?

 

 

두 개의 방울을 달아준 건 잘 한 것 같아요 ㅋㅋ

방울이 작아서 실을 크게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두 가지 색이라서 귀여워요!

 

그리고 모자와 스웨터 모두 메리야스 뜨기여서 역시 좀 심심한 감이 있었는데

제가 만들어둔 스마일 뜨개 브로치를 달아줬더니 훨씬 상큼해진 것 같습니다 +_ +b

 

 

그러고보니 뜨개모임 할 때 마다 간간히 들고 다니면서 뜬 프로젝트 같습니다.

중간에 다른 것도 많이 뜨면서 쉬엄쉬엄 작업하다보니 마무리까지는

수 개월이 걸렸지만 마음만 먹었으면 몇 주 내에 완료할 수도 있었겠죠 :$

 

지금은 깨끗이 빨고 예쁘게 다려서 고이 개두었습니다.

주말에 오빠네 놀러가면서 챙겨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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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 - 프리미엄 알로에 젤

save the planet/cosmetics 2014. 10.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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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CLFU라는 브랜드에서 저희 엄마께서 이불을 왕창 구매하셨더니

사은품(?)으로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아무리 읽어도 브랜드명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저 위에 A24가 브랜드명일 거라 추측하고 쓸 수 밖에요.

(검색해보니 A24가 브랜드명 맞네요! ㅋㅋ 유기농 화장품으로 유명한가 봅니다.)

 

 

역시 뒷면의 내용을 확인해봐야겠죠.

- Paraben free

- Petrolatum free

- No animal testing

- No artificial colors

 

 

음? 여기서 의아한 점은 마지막 줄일 텐데요.

알로에 젤을 짜보면 이렇게 투명한 젤이 나오게 됩니다. :D

연두빛은 그냥 튜브 위의 스티커 색깔이었어요.

 

 

엄청 촉촉한 느낌의 젤이고 가장 큰 효과가 쿨링 효과인 것 같습니다.

손을 기울이면 흘러내릴 정도로 부드러운 질감이고

바르고 나면 꽤 오랜 시간(이라고 해봤자 5분 정도) 촉촉함을 유지합니다.

머리카락이 얼굴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시간이죠 ㅋㅋ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감쪽같이 뽀송뽀송해집니다.

그리고 바른 후 물로 손을 씻어도 미끌거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밤에 바르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도 말라서 각질처럼 떨어지는 것도 없고요.

 

지금까지 사용해 본 알로에 베라, 알로에 젤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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