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몬파우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2.18 모기퇴치를 위한 시나몬가루 주머니 만들기 1
  2. 2016.04.25 모기를 피하기 위한 시나몬 파우더 파우치
  3. 2014.12.25 찹쌀 호떡가루로 만든 시나몬롤 & 누텔라롤 2

모기퇴치를 위한 시나몬가루 주머니 만들기

my handicrafts/etc 2017. 2. 18. 02:29
728x90
728x90

작년에 친구들과 방콕 여행을 앞두고 만들어 간 시나몬가루 주머니입니다.

모기가 시나몬향을 싫어한다는데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만들었어요.


유통기한 내에 다 쓰지 못하고 찬장에 박혀있던 코스트코 대용량 시나몬파우더를 꺼내서

다이소에서 향낭을 만들려고 사뒀던 다시백을 꺼내면 준비는 완료입니다 :D



다시백에 숟가락으로 시나몬파우더 적당량을 넣어준 후에 윗 부분을 뒤집어서 덮으면 끝이에요.

근데 시나몬파우더가 정말 입자가 고와서 흔들면 새어 나오니 침구나 옷에 묻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침대 머리맡과 발밑에 놔두고 잘 요량으로 세 명 분인 6개를 만들어 지퍼백에 담아갔습니다.


저 때가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던 때라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했던 때인데,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존슨앤존슨에서 나온 안티 모스키토 로션도 사서 바르고 다니고

숙소를 옮겨가며 잘 때에도 만들어간 시나몬가루 주머니를 잘 챙겼던 게 도움이 됐는진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배 타고 가는 도중 종아리에 한 번 물린 것 외엔 더 이상 물리지 않았더라고요.


뭐 어쨌든 먹지 못하게 된 시나몬가루로 뭐라도 만들었으니 뿌듯할 따름입니다 ㅋㅎㅎ


728x90
728x90
:

모기를 피하기 위한 시나몬 파우더 파우치

my handicrafts/etc 2016. 4. 25. 01:27
728x90
728x90

얼마 전 다녀온 방콕 휴가에 챙겨갔던 시나몬 파우더 파우치입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모기를 통해 감염이 되는데 아시다시피 태국은 덥고 습해서 모기가 많잖아요...?

 

그래도 여행은 포기할 수 없으니 뭐라도 챙겨가자는 마음으로

출국 직전에 후다닥 만들어서 가져갔습니다.

 

준비물은 단 두 개!

1) 다시백

2) 시나몬 파우더

 

 

다이소에서 단 돈 천원에 구매해 온 작은 다시백에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코스트코표 시나몬 파우더를 넣으면... 끝이에요 ㅋㅋ

 

 

다시백을 열어서 티스푼으로 시나몬 파우더를 넣어줍니다.

다시백의 반 정도만 채운 후 안과 밖을 뒤집어 여며줬습니다.

 

 

근데 시나몬 파우더의 입자가 워낙 작아서 잡고 흔들면 다시백 밖으로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그치만 손에 들고 다닐 것도 아니고 숙소에서 침대 근처에만 둘 생각으로 만든 거라서

가루가 새는 게 딱히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

 

가져갈 때는 지퍼백에 6개의 시나몬 파우더 파우치를 챙겨서 갔습니다.

그리고 숙소의 머리맡과 발밑에 각각 하나씩 놔두고 잤어요.

 

방콕에 도착해서 바로 다음 날,

친구가 추천해준 존슨앤존슨에서 나오는 '안티 모스키토' 로션을 사다 썼기 때문에

시나몬 파우더의 효관지 로션의 효관지 전혀 알수가 없지만

어쨌든 수상버스 타는 도중 한 번 물린 것 빼고는 더 물리진 않았어요 :D

 

근데 이대로도 향이 좋아서 버리지 않고 다시 가져왔더니

엄마께서 부엌 한 쪽에 모아두셨더라고요 ㅎㅎ

728x90
728x90
:

찹쌀 호떡가루로 만든 시나몬롤 & 누텔라롤

my kitchen/desserts 2014. 12. 25. 00:34
728x90
728x90

원래 그냥 호떡믹스로 만들어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집에 '찹쌀 호떡가루'가 있어서 이걸로 만들어봤습니다. 

 

 

한살림 제품인데 타사 호떡믹스처럼 속재료인 설탕은 들어있지 않아요.

딱 찹쌀 호떡가루 두 봉과 드라이이스트 두 봉이 들어있습니다.

 

 

속재료는 집에 있던 재료들로 준비해야합니다.

저는 시나몬 파우더, 황설탕, 다진 호두를 사용했습니다.

 

 

우선 가루류, 즉 호떡가루와 드라이이스트를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180ml의 따뜻한 물(약 30도 이상)을 부어 잘 치대어줍니다.

너무 손에 달라붙기 때문에 실리콘 주걱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마르지 않도록 랩을 씌워 이불 속과 같이 따뜻한 곳에 40분 정도 놔두면!

 

 

짜잔-! 이렇게 가스가 생성되어 두 배 이상 부푼 반죽을 보실 수 있어요.

그런데 전 물을 180ml 조금 넘게 넣었는지 꽤나 질게 만들어졌더라고요 -ㅠ-

매우 성형하기 어려웠습니다... (역시 계량은 정확히;)

 

 

깨끗이 닦은 식탁에 반죽이 달라붙지 않게 메밀가루(밀가루가 없어서 대체)를 뿌려두고

그 위에 반죽을 납작한 네모모양으로 잘 펴줍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녹인 버터를 반죽 위에 슥슥-

 

 

아까 준비한 속재료인 황설탕, 시나몬 파우더, 다진 호두를 골고루 뿌립니다.

 

 

오른쪽에 약간 남겨놓은 부분은 시나몬롤 대신 누텔라롤을 만들어볼까 해서요 :$

반죽이 너무 질게 만들어져서 달팽이집 모양의 예쁜 단면은 볼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돌돌 마는 작업도 정말 손이 많이 갔어요.

 

 

돌돌 말아준 반죽을 칼로 잘라 머핀틀에 단면이 보이도록 넣어줍니다.

너무 뭉개져서 모양을 알아볼 수 없...네요 ㅠㅠ

 

 

180도로 예열한 미니오븐에서 10~15분 정도 구운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탈까봐 걱정하며 오븐 주위를 맴도는 안전주의라 정확한 시간은 없습니다 ㅋㅋ

 

 

머핀처럼 꽤 부풀어 올랐습니다.

 

 

모양이 아주 나쁘진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위 사진은 똥이 아니에요!

누텔라를 바르기 힘들어서 조각조각 잘라 얹어놓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바닥으로 설탕이 새는 문제가 있어서 오른쪽 6조각을 머핀틀 바닥에 각각 깔아줬어요.

 

 

누텔라롤을 만들 때 즈음 되니 반죽이 그새 더 발효가 되었는지

감당할 수 없는 물렁거림을 보여줘서 아무렇게나 담았습니다 -ㅅ-a

 

 

오~ 구워진 냄새가 먼저 구웠던 시나몬롤 뺨을 칩니다.

달달한 초콜릿향이 온집안에 풍겨요!

 

 

호두가 씹히는 시나몬롤도 맛있었지만 제 입엔 누텔라롤이 딱이네요.

 

아! 그리고 찹쌀 호떡가루라 기존 호떡믹스처럼 말랑말랑한 빵 느낌이 아니라

엄청 쫄깃쫄깃해서 마치 떡을 씹는 듯한 식감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엄마, 아빠께서도 떡 먹는 것 같다며 더 좋아하셨어요 ㅎㅎㅎㅎ

 

특히 누텔라롤은 더도 덜도 말고 딱 찰떡파이 먹는 느낌이었어요.

 

다음 번에 다시 만들게 된다면 물의 양을 좀 줄여야 모양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