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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05 부화한 안시의 알, 귀여운 쌕쌕이들!
  2. 2014.03.19 블랙 안시 롱핀 급입양!

부화한 안시의 알, 귀여운 쌕쌕이들!

my sweet home/aquarium 2014. 12. 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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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첫 발견한 안시의 수정란들을

수요일에 부화통에 옮겨놓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오전에 확인했을 때는 대부분이 부화했지만

아래 사진처럼 10마리 정도는 아직 알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상태였는데- 

 

 

(수조 옆면에서 보니 커다란 난황을 달고 있는 치어의 형태가 더 잘 보이죠?)

 

 

오후가 되니 5마리 정도가 더 부화했습니다. (자연광 샷!)

새벽인 지금까지도 2마리는 아직 알에서 깨어나오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이 둘은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탈락할 것 같습니다 ;ㅅ;

 

 

아주 작은 까만 눈에,

풍선같이 커다란 난황을 배에 붙인 채,

연약한 꼬리를 부지런히 살랑거리고 있는 노란 쌕쌕이들이

한 쪽 벽면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운 것 같아요.

그리고 자세히 보면 빠알간 심장(?)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단은 난황이 모두 소비될 때까지는 대략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니

그 때까지는 급여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될테지만

그 이후로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ㅠ-

 

다 건강히 자라주면 좋겠지만 많은 개체를 감당할 만한 수조도 없어서 큰일이에요.

거참... 갑작스런 득치는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난감할 따름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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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안시 롱핀 급입양!

my sweet home/aquarium 2014. 3. 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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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모임 멤버 중 한 분의 수조에 이상이 생겼는지;;

지난 번 청계천 시장에서 사온 그린네온, 램프아이, 블랙안시 중

몇 마리가 급사하는 사건이 생겨서 간밤에 급히 모이게 되었습니다.

열대어를 모두 저희에게 맡기고 그 사이에 수조를 새로 엎는 계획이지요. 

 

암튼 그래서 셋 중 가장 큰 수조를 가지고 있는 과장님댁에서 뜻밖의 번개를 하게 되었죠 :$

아래 사진이 바로 그 2자짜리 수조인데 아직 주문하신 필리팍상이 안 와서 휑하다고 하시네요.

물고기를 챙겨오면서 가져온 약간의 수초를 흑사 바닥에 심은 상태입니다.

 

새파랗게 보이는 녀석들이 그린네온이고, 희미한 회색이 램프아이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노란빛이 도는 녀석들은 라스보라 갤럭시라고 하는데 수수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그 외에 터줏대감 왁플래티와 프리스텔라 리들레이, 구피 등이 있는 어항인데,

2자라서 그런지 거의 총 50마리 정도 들어간 것 같은데도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네요 @.@b

 

 

덕분에 생각지 못한 번개모임에서 수다도 떨고 맥주도 한잔 했네요 :D

메기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과장님 덕분(?)에 저는 블랙 안시 롱핀 한 마리를 챙겼습니다.

 

 

원래 제 자반수조에 있던 L-144 안시 롱핀보다 몸집에 약간 크더라고요.

어느날 보니 서로 치고박고 싸우면서 영역다툼도 하는 걸 보니 블랙 안시도 건강한 것 같아요.

 

검정색 바탕에 흰색 땡땡이가 있어서 현무암이나 유목에 붙어있으면

눈에 잘 안 띄기도 하지만 그 무늬 자체가 생각보다 예쁘더군요.

 

그리고 찾아보니 블랙 롱핀이라서 애칭이 블롱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름을 그대로 블롱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ㅋㅋ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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