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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2.28 웹포토샵, Pixlr를 아시나요? 2

겨울을 준비하며 뜨는 목도리 - 시작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1. 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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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12볼의 실은 몇 년 전에 카디건을 하나 떠보겠다고 사뒀던 건데

예전에 한 번 Top down 방식의 스웨터를 뜨다가 어려워서 포기한 적이 있어서

아직 옷은 무리구나... 싶은 마음에 옷장 속에 고이 모셔뒀던 실들입니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투명 리빙박스에 12볼이 꽉 차게 들어갔습니다.

 

 

세워서 넣으니 딱 맞게 들어가고 또 뚜껑도 있었기에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배송 받은 당시에도 이게 대체 무슨 색인가 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봐도 색이 참 오묘합니다.

회색도 아닌 것이 갈색도 아닌 것이 @.@

 

 

이 실은 DROPS Merino Extra Fine이란 실인데 한 볼에 4-5달러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안 꺼내봐서 몰랐었는데 만져보니 촉감이 어마어마하게 부드럽고 폭신폭신합니다.

나중에 다시 스웨터나 카디건에 도전하게 되면 재구매 의사 100%일 정도로 품질이 만족스러워요!!

 

문제는 DROPS실은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하는 쇼핑몰이 없는 것 같아서

아마 직구를 하게 되면 또 120달러 이상 눌러 담게 되겠지요 ㅋㅋㅋㅋ

(흠- 생각해보니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지금은 내년 봄까지 새로운 실은 사지 않기로 다짐한 때라 일단 먼 훗날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예전부터 아란무늬 목도리를 하나 떠보고 싶었는데

핀터레스트를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위 이미지를 발견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털실의 색상이 제가 가진 털실과 거의 비슷하네요!! ㅋㅋ

 

가운데 십자로 얽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일단 무료로 공개된 도안을 받아서 뜨기 시작했습니다.

무료도안은 핀터레스트에서 'Triumph Scarf'를 검색하시거나 아래 페이지에 가시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mariek.blogspot.kr/2008/08/triumph-cable-scarf-pattern.html

 

 

별실로 두코 고무뜨기 코잡기를 한 후 고무단을 8cm 정도 떠줬습니다.

그리고 처음 떠보는 거라 도안 읽는 방향이 헷갈리는 통에 두 번 정도 고무단 전까지 풀었다 떴죠.

 

 

몇 단 작업하니 무늬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도안에 대한 감도 잡히고 나니 속도가 팍팍 붙었습니다.

앞면 작업할 때만 꽈배기 작업에 유의하면 되고 뒷면은 코의 모양대로 겉/안뜨기만 해주면 되더라고요.

 

 

친구가 선물해준 구슬 콧수링과 제가 만든 단수카운터를 유용하게 사용한 프로젝트였어요.

(왜 과거형이냐 하면... 결국에는 다 풀어버린 비운의 아란무늬 목도리였기 때문입니다 ㅠㅠ)

 

 

아란무늬 목도리라고 하면 연속적으로 무늬를 떠가는 패턴이라서

한 코 한 단 집중해서 떠야 할 거라 생각해서 어렵지 않을까 느꼈었는데

막상 반복되는 패턴을 익히고 나면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더라고요.

 

다만, 한 볼을 다 떠서 나타난 무늬를 봤는데 양쪽 테두리(?) 부분을 사실 계산을 잘못해서

겉뜨기 2, 안뜨기 2, 겉뜨기 2 - 이런 세트로 나와야 하는데 가운데 무늬와 겹쳐서

안뜨기 4, 겉뜨기 2 - 이런식으로 떠지는 바람에 심하게 말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그렇고 무늬가 아주 예쁘진 않은 것 같아서 ㅠㅠ

아란무늬를 손에 익히는 작업이었다...라고 생각하고 다 풀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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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포토샵, Pixlr를 아시나요?

idle talk 2014. 2. 28.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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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 뭐 많이들 아시겠지만서도... :$

제가 자주 애용하는 툴이라 간단히 소개글을 올립니다.

 

포토샵을 구입하자니 비용이 너무 비싸고 ㅠㅠ

양심적으로 불법 라이센스는 생각할 수도 없고;

그치만 이미지 편집을 할 일은 계속 생기고...

그래서 포토샵을 대신할 툴을 열심히 찾아보다 알게된 Pixlr입니다.

 

URL은 http://pixlr.com/ 입니다.

위 링크로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은 첫 화면을 만나게 되는데요.

여기서 저는 Pixlr - EDITOR 버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선택창없이 바로 EDITOR로 들어갔던 것 같은데 기능이 추가되었나봐요 @.@

 

 

EDITOR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새이미지를 선택하여 하얀 도화지를 펼쳐 작업하실 수도 있고,

기존에 컴퓨터에 있던 이미지를 가져와서 작업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PrtSc 버튼을 통해 캡쳐한 이미지를 붙여넣을 순 없더라고요 ㅋㅋ

 

 

'컴퓨터로부터 이미지 열기'를 선택하여 이미지를 불러온 화면입니다.

저작권 문제가 없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꽤 많이 있더라고요.

그 사이트에서 받은 이미지 중 하나를 열어봤습니다 ;)

정말 고퀄리티의 사진을 마음껏 구할 수 있어요!

 

 

메뉴 구성 및 편집 기능이 포토샵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포토샵을 써보신 분들은 금방 활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미지 편집을 다 끝내고 나면 저장을 하셔야 하는데요.

 

 

저기 검정색 메뉴바의 '파일'이 Pixlr의 메뉴입니다.

여기서 '저장'을 선택하여 파일 형식 및 이미지 품질, 파일명 등

몇 가지 저장 옵션을 고르고 저장을 하시면 완료입니다.

 

가끔 예시 화면의 회색 메뉴바 즉, 브라우저의 '파일'을 잘못 누르기도 하는데,

뭐 이건 문제도 아니죠. 그냥 닫고 Pixlr의 메뉴를 다시 누르면 되니까요.

 

그치만 절대로 누르시면 안 되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저 파란색 화살표!!

브라우저의 '이전 화면으로' 버튼입니다 -ㅅ-;; (키보드의 백스페이스 버튼도 절대 조심!)

별 생각없이 편집을 다 끝내고 저장한답시고 실수로 저걸 누르게 되면 큰일이 납니다;;

 

'실행 취소'고 뭐고 없습니다. 그냥 싹다 날아갑니다 -ㅁ-//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정신줄을 부여잡고 처음부터 다시 편집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무료로 이런 좋은 툴을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_ +

픽슬러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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