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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03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토마토 소스 풍기 파스타 2
  2. 2015.08.26 남은 카레로 만든 모짜렐라 치즈 카레리조또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토마토 소스 풍기 파스타

my kitchen/meals 2016. 1. 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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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 그냥 버섯 파스타라고 쓰려다가 괜히 풍기라고 써봤습니다.

 

Fungi를 찾아보면 Fungus의 복수형이라고 나오고 Fungus는 균류로 나오는데

제 친척동생중에 버섯을 먹지 않는 아이가 하나 있어서 왜 먹지 않냐고 물어보니 '균이라서 싫어'라고...?!

이렇게 맛있는 버섯들을 너무 근본적인 이유로 싫어하니 더 이상 강요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들은 편식하는 이유 중 가장 특이한 이유라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냉장고에 보이는 모든 버섯들을 꺼내보니

가장 만만한 양송이 버섯, 고급스러운 표고버섯, 그리고 팽나무 버섯 이렇게 세 종류가 있네요.

 

 

적당한 크기로 쫑쫑쫑 썰어서 준비해둡니다.

이번 파스타에는 시판 토마토 소스에 들어있는 재료를 제외하고

딱-! 이 버섯 세 종류만 들어가요. 순수한 버섯 파스타죠 ㅋㅋ

 

 

여느때처럼 올리브유에 다진마늘을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다가 재료를 넣습니다.

 

 

모든 버섯을 한데 쏟아붓고 살살 뒤적여가며 말랑말랑해지도록 잘 익혀줍니다.

 

 

버섯이 어느정도 익으면 토마토 소스를 부어줘요.

 

 

그리고 삶아둔 스파게티면을 프라이팬에 같이 넣고 몇 번 섞어주면 끝이에요.

 

 

좀 심심한가 싶어서 아직도 남아도는...(대체 언제 다 먹을 수 있을지) 냉동 치즈를

위에 살짝 덮어주고 녹아내리도록 잠시 뚜껑을 덮어 여열로 데웠는데-?

 

 

생각보다 잘 녹지 않네요.

 

파스타를 뒤적이면 금방 녹을 거지만 그나마 섞기 전에 찍어두는 게 예쁠 것 같아서

치즈가 녹지 않았지만 완성 요리 사진을 남겼습니다 :D//

 

요새 유리병으로 나오는 파스타 소스들이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파스타면만 익히면 금방 식사를 만들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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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카레로 만든 모짜렐라 치즈 카레리조또

my kitchen/meals 2015. 8. 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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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해선 리조또는 전혀 아니지만

모양새가 비슷해서 카레리조또라고 했어요 :$

 

카레를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곤 하는데 많이 끓여서 남으면 냉장보관을 하잖아요?

근데 그걸 잊어버리고 또 카레를 끓여먹은 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있던 카레를 다시 끓여 먹자니

메뉴가 너무 겹쳐 질릴 무렵...

 

남은 카레로 다들 어떻게 요리하시나 찾아보니

생크림과 생쌀로 리조또를 요리해 드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이거닷!!! ㅋㅋ

저는 생크림 대신 우유를, 생쌀 대신 찬밥을 사용해서 모양만 따라해봤습니다.

 

 

차게 식은 카레를 꺼내어-

 

 

오븐에 넣을 수 있는 팬에 데울 거에요.

 

 

우유를 적당히 부어서 굳어있던 카레도 풀어주면서 농도를 맞춰줍니다.

 

 

카레가 골고루 끓여지면 찬밥을 투하!

 

 

흰밥이 뭉치는 곳이 없도록 잘 비벼(?) 준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위해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려주세요.

 

 

동글동글한 모짜렐라 치즈를 사왔는데 그냥 슈레디드?

아무튼 그 작은 가루 같은 타입이 빨리 녹아서 오븐 요리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걸 그냥 동그란 모양 그대로 넣었더니 잘 안 녹는 문제가 있어서

이번엔 가위로 난도질을 하여 뿌려줬어요.

 

 

그리고 생모짜렐라 치즈여서 오븐에 굽고 나면 위 사진처럼 수분이 좀 생깁니다.

자잘하고 건조된 치즈를 샀어야 하는데 말이죠 @.@;;

 

 

이상할까봐 걱정하면서 넣었던 우유도 자연스럽게 카레에 섞여서 짜지 않고 부드러운 맛에

쫀득쫀득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까지 왕창 얹어서 구워냈더니 정말 맛있었어요.

질리는 줄 알았던 카레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먹은 셈이네요! 

 

엄마랑 둘이서 냉장고에 남아있던 카레와 찬밥으로 저녁식사를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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