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파우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1.28 야심차게 완성한 연청 데님 카드지갑
  2. 2016.10.30 다용도 미니지갑으로 다시 태어난 캣닢쿠션

야심차게 완성한 연청 데님 카드지갑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1. 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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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들어본 거라서 신나게 재봉틀을 돌리느라 과정샷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참고했던 사이트에 도안과 과정사진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Business Card Wallet

http://aspoonfulofsugardesigns.com/2014/06/business-card-wallet/

 

 

이 전에 캣닢쿠션을 재사용하여 만든 지갑이 이미 있었는데

이 때는 카드를 여러장 넣었을 때의 두께를 고려하지 않아서 딱 한 장만 들어가는 문제가 있었죠.

물론 이건 세로길이가 여유가 있어서 세로로는 여러장 넣을 수 있지만 좀 어색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다른 시중에 판매중인 카드지갑들의 사이즈를 참고로 하여 가장 적절한 크기로 결정!

반 접은 지폐도 넉넉히 들어가게끔 세로길이는 평균보다 좀 길게 만들었습니다.

 

 

티단추 색깔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안감에 베이지색이 있는 걸 보고 베이지색으로 붙였는데

처음에는 연청색과 안 어울리는 듯 했지만 계속 보니까 둘 다 무난한 색상이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데님 원단은 원단 자체에 이렇게 스크래치같은 무늬가 중간중간 있어서 오히려 덜 심심한 것 같아요.

굳이 스크래치를 피해서 재단을 하지 않는 게 더 자연스럽고 예뻐보이더라고요.

 

면라벨도 한 쪽 구석에 붙여두었습니다.

이것의 용도는?!

 

 

동대문 부자재 상가에 들러서 생각해둔 재료인 작은 D링과 붕어고리를 샀습니다.

 

 

그리고는 손목스트랩을 만들어서 카드지갑에 연결!

 

스트랩은 사진처럼 경계 부분이 남지 않게 만드는 법을 나중에 터득해서

지금은 새로 깔끔하게 만들어서 달아줬습니다.

 

이미 들고 다닌지 꽤 된 지갑이라 지금은 손때가 좀 타서 맨 위 사진보다는 맨 아래와 색감이 비슷합니다.

역시 튼튼한 데님 원단이라 그런지 시간이 갈수록 부드럽고 괜찮은 것 같아요.

남은 부자재를 활용해서 몇 개 더 만들어봐야게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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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 미니지갑으로 다시 태어난 캣닢쿠션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6. 10. 3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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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키네코 원단을 재사용하고 난 후,

아이디어가 생길 때까지 아껴뒀던 귀여운 원단!

 

색이 선명하고 그림과 폰트가 귀여워서 눈에 쏙 들어옵니다.

그런데 찬찬히 대사를 읽어보면 내용도 문법도 엉망진창인 것 같아요 ㅋㅋ

 

 

역시나 향이 덜 빠진 솜 충전재는 비닐팩에 옮겨서 임시 보관을 하고,

나중에 자투리천으로 다시 쿠션을 만들어주든지 아니면

인형솜으로 쓰면 될 것 같아요.

 

 

펭귄과 북극곰의 브런치 만들기...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이 원단을 가운데를 기준으로 두 조각으로 나눠서

똑같이 생긴 다용도 미니지갑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과정따위 만드느라 정신이 없어서 자동 생략되어버렸어요.

제가 참고한 튜토리얼은 아래 링크를 열어보시면 있습니다.

 

Business card wallet - Scrap Buster Project

http://sewmodernbags.com/business-card-wallet-free/

 

그리고 제가 작업한 과정을 텍스트로도 주절주절 남겨둡니다.

 

1. 긴 직사각형 모양의 겉감과 안감을 한 장씩 준비합니다.

2. 두 원단 모두 한 쪽 끝을 위 사진처럼 뾰족하게 모양을 다듬어줍니다.

3. 겉감의 뒷면(wrong side)에 사방이 1cm 작은 접착솜을 붙여줍니다.

4. 겉감과 안감의 앞면(right side)을 서로 마주대고

   창구멍을 5cm 이상 남기고, 1cm 시접을 두어 테두리를 박음질합니다.

5. 살살 뒤집어 겉감과 안감의 앞면이 밖으로 나오게 합니다.

6. 창구멍을 손으로 잘 정리해서 2mm 안쪽으로 상침합니다.

7. 아래쪽을 사진과 같이 위로 접어 올려서

   왼쪽 아래부터 오른쪽 아래까지 빙 돌려 상침으로 박음질을 합니다.

 

라벨을 붙이려면 4번 작업 직전에 끼우면 되고,

똑딱 잠금장치는 가장 마지막에 작업하면 됩니다.

 

 

뒷면은 어쩔 수 없이 그림이 뒤집어졌네요.

 

 

안감은 회색 자투리천이 있어서 잘 어울리길래 선택했어요.

 

 

이렇게 접으면 지갑모양이 나오는데 똑딱단추를 사기 전이라 모양만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엄마께서 소잉팩토리 수업을 다녀오시면서

검은색 똑딱단추(스냅단추, 티단추)를 사다주셨어요~!

 

바로 송곳을 이용하여 제 위치에 딱딱 끼워주면 완성입니다.

이건 별도의 도구가 필요없이 손으로 끼울 수 있는 모델이에요.

색상만 다양하다면 이 단추만 사고 싶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운 품질입니다 +_ +b

 

 

원단에 검은색이 많이 사용되어서 검은색 단추가 잘 어울리지요~

 

 

원단 위치가 달라 살짝 느낌이 다른 또 하나의 미니지갑-

 

 

뒷면의 그림이 제대로 보이도록 거꾸로 놔두고 찍었어요 ㅎㅎ

 

 

그리고 그 이후 데일리라이크에서 라벨 대체용으로 코튼 테이프를 사서

이미 완성되었던 미니지갑에 라벨처럼 달아 D링을 끼워주기로 했습니다.

 

 

D링이 1.5cm 너비인데 두께가 있어서 내경은 좀 더 작은 것 같네요.

1.5cm 너비의 코튼 테이프가 살짝 낑겨서 들어가긴 하는데

테이프 자체가 워낙 부드러워서 크게 무리없이 들어갑니다.

 

 

드디어 완성된 쌍둥이 미니지갑!

 

산뜻한 원단만 있다면 이런 지갑 만들기는 이제 문제 없죠~!

어쩌다보니 정사각형이 되었는데 사실 직사각형이 그립감이 더 좋아서

다시 만들게 된다면 손에 착 감기는 높이로 줄여서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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