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파먹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11.14 한끼 때우기 좋은 김밥전과 라면
  2. 2016.10.16 손 가는 대로 만든 얼큰한 버섯찌개
  3. 2016.07.11 캠벨 조개수프로 만든 야매 크림파스타!

한끼 때우기 좋은 김밥전과 라면

my kitchen/meals 2016. 11. 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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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말아놓은 김밥이 남았다면?!

 

아시다시피 김밥은 상온에서 무르기 쉬운 야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리 냉장 보관을 해도 하루가 지나면 금세 쉴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일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남았다면

계란에 적셔서 부쳐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_ +//

 

 

저는 남은 김밥이 단 두 조각이었기 때문에 (왜 이렇게 남았을까요...?)

계란을 딱 하나만 풀었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주세요.

 

 

그리고 김밥이 터지지 않게 투하한 뒤 잘 굴려서 골고루 계란을 입혀주세요.

 

 

김밥 두 개로는 계란이 너무 넉넉하더라고요.

 

 

그리고 잘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쳐주면 끝!

(사진은 너무 급한 나머지 달궈지지 않은 프라이팬에 올려버렸어요 ㅋㅋ)

 

 

앞 뒤 노릇노릇하게 잘 익으면 김밥전이 완성됩니다.

 

 

김밥전을 만들고 남은 계란은 라면에 풀어서 끓였지요~ :D

 

아주 가벼운 한끼 식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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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가는 대로 만든 얼큰한 버섯찌개

my kitchen/meals 2016. 10. 1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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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지에서 먹었던 칼칼한 양념을 넣어서 끓인 버섯찌개가 자꾸 생각나서

생각난 김에 집에 있던 재료들로 후다닥 끓여서 저녁상에 올렸습니다.

 

 

미리 끓여서 보관하고 있던 멸치 육수를 가득 담아 준비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던 온갖 버섯...이라고 해봤자 새송이와 만갈래 버섯 두 종류네요.

쪽파와 부추, 청양고추, 양파도 쫑쫑 썰어서 준비하고 양념장도 만들어둡니다~!

 

워낙 맘대로 만든 거라 양념장 비율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ㅁ=a

들어간 재료는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생강, 다진마늘, 후추, 청주, 매실액 등입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고 끓이다가 넣은 재료에는

다진 쇠고기와 다시마 가루, 치킨스톡이 있습니다 ㅋㅋ)

 

 

우선 버섯과 양파, 양념장을 넣고 끓입니다. 

 

 

양념장을 숟가락이나 국자로 잘 휘저어주세요.

청양고추도 매운 맛이 잘 우러나올 수 있게 먼저 넣었어요.

 

 

국물 맛이 뭔가 너무 심하게 깔끔하길래 냉동실에 있던 다진 쇠고기를 한 줌 넣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채소도 싹싹 긁어 넣었습니다.

 

 

역시나 국물 맛이 10% 모자르길래 엄마께 도움을 청하니

냉장고 속에서 다시마 분말을 꺼내서 왕창 넣어주셨어요.

나중에 국물을 먹어보니 들깨가루처럼 씹히는 맛이 좀 있더라고요.

 

 

모든 걸 다 넣었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한 소끔 제대로 끓여줍니다.

 

 

으음???

 

여전히 제가 생각한 맛이 나지 않는 국물 ㅠㅠ

비장의 무기인 치킨스톡 반 조각을 넣었습니다.

 

 

오- 역시 치킨스톡을 넣으니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ㅋㅋㅋㅋ

 

 

멸치 육수를 처음에 너무 많이 끓였나봐요.

홍수 난 것 처럼 보이는데 그래서 진한 맛을 내기 어려웠던 것 같기도...?!

 

 

아무튼 최종적으로는 아주 칼칼하고 맛있는 얼큰한 버섯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갓 지은 밥과 함께 먹으니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이번엔 너무 마구잡이식으로 이것 저것 있는대로 때려넣은(?) 느낌이라

나중에 다시 찌개를 끓일 때는 국물맛을 깊고 진하게 만드는 방법을 미리 공부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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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조개수프로 만든 야매 크림파스타!

my kitchen/meals 2016. 7. 1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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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를 먹고 싶었으나 토마토소스도 크림소스도 없던 날,

조개수프로 야매리조또도 만들어봤으니 파스타도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냅다 도전!

 

재료는 스파게티 면 2인분과 조개수프 한 캔(2인분)입니다.

그 외 토핑재료로 베이컨, 브로콜리 등을 넣었고

향신료(?)로는 버터, 다진마늘, 청양고추, 바질, 후추를 사용했습니다.

 

 

오늘의 크림파스타의 크림소스를 대체할 클램차우더 수프입니다.

 

 

버너 위에 팬을 놓고 조개수프 한 캔을 탈탈 털어 붓습니다.

 

 

불을 켜서 수프를 데우면서 필요한 재료를 그냥 투하해줍니다 ㅋㅋ

베이컨을 구워서 넣고 그런 정성 따위는 제대로 된 파스타를 만들 때나...

냉동실에서 꺼낸 베이컨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따뜻하게 데워진 수프 속에 풍덩!

 

 

냉장고에서 갓 꺼낸 생생한 브로콜리도 데치는 과정없이 그냥 투하!

 

 

방울토마토가 보여서 몇 개 장식으로 넣어봤어요.

 

 

이쯤에서 소스 맛이 어떤가 맛을 보니 뭔가 느끼함이 부족하길래

버터도 한 스푼 정도 잘라 넣어줬습니다.

 

 

근데 좀 느끼한 것 같아서 다진 마늘도 반 스푼 넣고-

 

 

크림소스에 빠지면 심심한 청양고추도 살짝 넣어줍니다.

사진을 보니 후추와 바질도 어느새 뿌린 것 같네요!

 

 

그 사이 익혀둔 스파게티면을 그릇에 적당히 예쁘게 담아내고,

 

 

조개수프 베이스의 야매 크림소스를 넉넉하게 끼얹으면 끝!

 

 

뭔가 비주얼이...?!

 

 

섞어서 면을 보이게 하니까 좀 낫네요 :D

 

맛은 말이죠, 망할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ㅋㅎㅎㅎ

근데 뭐 망해봤자 조개수프맛 나는 파스타겠거니 했는데

마늘과 감자향이 물씬나는 매력적인 크림파스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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