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염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3.04 초록색 나염실로 만들어 본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
  2. 2015.09.26 상큼상큼한 형광색 손뜨개 수세미들

초록색 나염실로 만들어 본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3. 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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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모임에서 나눔받아온 실 중 하나를 꺼냈습니다.

 

사진에 살짝 보이는 저 엄청난(?) 나염실이 그것인데 

도대체 뭘 떠야 예쁠지 감이 오지 않아서 머리를 쥐어 뜯다가 ㅋㅋ

 

초록색 실이고 또 곧 Saint Patrick's Day가 오는지

핀터레스트에 종종 Shamrock 이미지가 올라오길래

'그럼 클로버를 떠보자' 해서 작은 도안을 찾아 떠봤습니다.

 

참고로 샴록은 사전을 찾아보니 토끼풀이라고 나오네요.

클로버는 다들 아시다시피 토끼풀이고요.

왜 이름이 두 개일까요...? +ㅅ+a

 

 

같은 방식으로 하나는 이파리를 세 개, 하나는 네 개를 만들어서

행복을 상징하는 세잎 클로버와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떠봤어요.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에 공개된 이미지도 많고 하지만 텍스트로 정리해보면,

1) 원형코로 시작 

2) 사슬 4코 + 두길 긴뜨기 3번 + 사슬 3코 + 원형코에 짧은뜨기 1번 (모두 원형코에 작업)

2번을 완료하면 이파리가 하나 완성되는 거라서 세 번 하면 세잎, 네 번 하면 네잎이 됩니다.

3) 사슬 6코를 뜨고 바늘에서 두 번째 코에 짧은뜨기 1번, 원형코 중심 방향으로 차례로 빼뜨기하면 완성!

 

네잎 클로버를 뜰 때 이파리가 너무 통통해서 원형코 중심이 자꾸 벌어진다면

두길 긴뜨기를 2번만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렇게 브로치로 만들어서 에코백에 포인트로 달아주려고 했는데

뭔가 색깔이 너무 격변하는 관계로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ㅠㅠ

아예 진한 초록색으로만 된 단색실이면 고민도 안 했을텐데 그러면 무료나눔을 하지도 않으셨겠죠 ㅋㅋㅋㅋ

 

실이 색깔이 좀 난해하긴 해도 품질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100% 면사인데 뭔가 조직이 단단해서 뜰 때 한가닥씩 빠지는 일이 없어서 깨끗하게 떠지더라고요.

여러가닥 합사되니 면사의 경우 코바늘에서 빠져나가는 한 두 가닥이 생기면 엄청 지저분하게 되거든요;

 

실 이름은 Silkroad이고 Made in India라고 적혀있는데 검색하면 잘 나오진 않는군요.

같은 실로 초록색 단색이 있으면 꼭 사고싶은데 아쉽습니다.

굵기가 비슷한 실로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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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상큼한 형광색 손뜨개 수세미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9. 2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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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색의 나염 수세미실을 사서 처음 만들었던 오렌지 수세미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모양의 수세미를 하나씩 만들어 모아놓는 중입니다 :)

 

뜨는 재미는 물론이고 일단 모아놓고 나면 하나씩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오렌지색 실을 가장 잘 살린 저의 첫 수세미였던 오렌지 수세미입니다.

아무래도 모양도 가장 예쁘고 크기도 앙증맞아서 애착이 가요 +_ +

 

 

그리고 엄마께서 특별히 주문하신 그물망 수세미입니다.

유연하게 구부러져서 이곳 저곳 잘 닦을 수도 있고 물기도 잘 마를 것 같죠.

 

 

사이즈는 넉넉하게 떠서 넓은 접시 가장자리를 닦을 때 접어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오렌지 수세미와 크기를 비교하면 3~4배 정도의 면적이에요.

 

 

그리고 곧 이어 홑겹짜리 별 모티브 수세미와-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고 느꼈던 롤리팝 수세미도 하나씩 완성했습니다.

근데 나염실이라 그런지 무늬가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더라고요 ;ㅅ;

 

 

미묘하게 크기가 계속 커지네요 ㅎㅎㅎㅎ

 

 

나란히 놓고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나염실의 특성상 민무늬가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오른쪽 두 개 무늬는 단색실로 떠야 더 예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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