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08.31 쑥쑥 자라는 캣그라스 화분
  2. 2015.08.24 캣그라스, 귀리 씨앗 심기
  3. 2014.10.04 고양이 수제간식 2탄, 귀리가 들어간 미니 닭가슴살 쿠키 2
  4. 2014.10.01 쑥쑥 자라고 있는 캣그라스

쑥쑥 자라는 캣그라스 화분

my sweet home/gardening 2015. 8. 3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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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 씨앗을 심은지 3일이 지나자 싹이 흙을 뚫고 빼꼼빼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방의 그늘을 벗어나 햇빛이 잘 쬐는 베란다로 옮겨야 합니다. 

 

 

캣타워 위에 올려두었는데 모리가 관심을 보이긴 하네요.

아직 풀이 올라온 상태가 아니라서 씹거나 하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이 상태에서 고양이가 건드리면 뿌리가 깊게 내리지 못해 뽑혀버릴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이렇게 걷잡을 수 없이(?) 파랗게 자라납니다.

 

 

사진 찍으려고 화분을 갖다 놓고 사진을 찍는데 관심없는 척 하는 모리씨 ㅋㅋ

 

 

그치만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캣그라스를 냠냠쩝쩝 씹기 시작합니다.

 

 

야무지게 물어 뜯고 있어요 ㅋㅋ

먹는 양이 반, 뜯어서 바닥에 버리는 양이 반...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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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그라스, 귀리 씨앗 심기

my sweet home/gardening 2015. 8. 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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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몇 달 전, 강남역에서 있었던 한강맨션 고양이 바자회에서

찰카기님의 길고양이 사진 관련 세션을 듣고 나오는 길에 사은품으로 받은...게

아니고 뭔가 구매를 하고 사은품으로 받은 캣그라스 같네요.

 

세션 수강생 사은품으로도 캣그라스를 두 개나 줬는데

그건 이미 씨앗이 심어진 상태로 받은 거라 바로 싹을 틔워 모리가 맛있게 먹어줬었죠.

 

이건 이렇게 귀리 씨앗과 흙이 따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일부러 보관을 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누굴 주려고도 했는데 주변에 반려묘를 키우는 분이 적어 마땅치가 않아 결국 제가 키우게 되었습니다 :) 

 

 

귀리 씨앗이 매우 많이 들어있어요.

설명에는 2-3회분이라고 적혀있는데 4회 정도 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이소에서 사온 건조 배양토가 있으니 나중에 또 심으면 되겠어요 +_ +// 

 

 

친절한 재배법 설명이 뚜껑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흙이 어느정도 들어있는데 이 위에 귀리 씨앗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리고 같이 동봉되어 있던 배양토를 그 위에 덮어주면 끝-!

 

표면이 촉촉할 정도로 흙을 적셔주는 느낌으로 물을 주면 된다고 하네요.

아래 물빠짐 기능이 없는 컵 형식의 화분이라 너무 많이 주면 과습으로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

 

싹이 틀 때 까지는 실내의 서늘한 곳에 두고 매일 마르지 않을 정도로 물을 주면 됩니다.

그럼 일주일 안에 싹이 튼다고 하는데 지금 이틀짼데 벌써 뿌리가 내려가는게 보이더군요!

헤헤- 금방 싹이 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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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수제간식 2탄, 귀리가 들어간 미니 닭가슴살 쿠키

my kitchen/desserts 2014. 10. 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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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또 귀리싹 처치를 위해 ㅋㅋㅋㅋㅋ

그리고 최근 팔찌도 뜨개질도 하고 있지 않은 심심한 손을 위해

멸치쿠키에 이은 두 번째 고양이 간식용 쿠키를 만들어봤습니다.

 

캣닢은 싹도 못 틔우고 죽은 것 같은데 캣그라스는 정말 무서운 속도로 자라나네요.

흙과 물, 햇빛만 있으면 무한 성장한다고 말만 익히 들었지만...

 

우선 닭가슴살을 한 덩이 삶았습니다.

닭육수는 따로 모아 물 대신 고양이에게 주면 잘 마신다고 하는데,

애매하게 7-80ml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서 유리병에 냉장보관하려다 말고

미지근하게 식혀서 모리의 식기에 부어주었더니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 마셔버리네요 @.@

하루에 150ml 이상의 물을 섭취해야 건강에 좋다고 하니 이렇게라도 수분섭취를 도와야죠.

 

물을 너무 안 마셔서 걱정인 집사분들은 닭육수를 만들어줘보세요 ;)

아주 살짝만 닭고기 냄새가 나도 물보다 훨씬 잘 마실 거에요.

 

 

그리고 가루류로는 쌀가루를 종이컵 한 컵보다 약간 적은 분량으로 사용했고,

마법의 캣닢, 즉 캣닢을 말린 가루도 티스푼으로 두 스푼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달걀 한 개와 채집한 귀리싹 소량.

 

 

삶은 닭가슴살은 칼로 사정없이 다져주세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미트파이 만들 때처럼 생고기로 반죽을 만들어도 되겠네요.

대신 엄청난(?) 부산물인 닭육수는 포기해야하니 만들 때 적당히 선택하면 될 것 같군요.

 

 

주인공 재료인 닭가슴살에다가 준비해둔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섞습니다.

달걀 하나, 쌀가루 한 컵, 캣닢가루 2 티스푼, 다진 귀리싹, 현미유 1큰술!

(이번에도 전 넣어버렸는데... 가능하면 흰자는 넣지 않는게 좋다고 나와있네요!)

 

 

뭔가 만두소같은 비주얼의 쿠키반죽이 나옵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고 휴지시켜줍니다.

그래야 좀 더 찰진 반죽이 되어서 성형하기에 손쉬워져요.

 

 

사실 아까 쌀가루 남은게 딱 종이컵 한 컵 분량이라 그렇게 계량한 것이고요 ㅋㅋ

도마 위에 들러붙지 않게 가루류를 뿌려줘야 하는데 밀가루는 소화가 어렵다고 해서

찬장에 있던 고구마 전분을 꺼내 도마 위에 약간 뿌렸습니다.

그리고 지름이 약 1.5cm 정도 되도록 반죽을 길쭉하게 뽑아줍니다.

 

 

이후의 과정은 냉동쿠키를 만들 때처럼 냉동실에 1시간 정도 넣어 얼린 후,

꽝꽝 언 쿠키반죽을 꺼내 살짝 녹았을 때 칼로 샥샥 썰어주시면 돼요.

팬에 열을 맞춰 올려봤어요. :)

 

이 전에 만든 감자, 고구마 베이스의 고양이 쿠키와 마찬가지로 

구웠을 때 거의 부풀지 않는 반죽이기 때문에 다닥다닥 패닝하셔도 됩니다.

 

 

미니오븐에 부지런히 네 판 정도 구워 완성한 닭가슴살 쿠키입니다!!

사료알 크기라 얼핏 보면 시판되는(?) 사료 느낌이 나더라고요. 캬캬-

 

 

노릇노릇 막 구워진 쿠키에서는 고소한 닭고기 냄새가 나고,

식감도 바삭바삭한 쿠키로 제가 원하던 식감이 딱 나와줬어요. :Db

 

손가락으로 집어보니 얼마나 작은지 느껴지시죠? >ㅅ<

초미니 닭가슴살 쿠키의 단면에 초록색 귀리싹도 보이네요.

그리고 약간 어두운 점박이들이 바로 닭가슴살 다진 거에요.

 

완성된 미니 닭가슴살 쿠키들은 지퍼백에 적당히 나누어 보관하면 됩니다.

거의 수분이 없기 때문에 상온 보관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오래 두고 먹이려면 역시 냉동실에 넣어야겠죠.

 

 

쿠키포장 봉지 두 개가 남아있어서 25알씩 선물용으로 따로 뺐어요.

고양이 스티커로 'mini 닭고기 쿠키' 레이블을 붙여주니 어딘가 그럴싸하지 않나요? ;)

 

 

지금은 모리가 잠에 빠져있어서 시식을 해볼 수가 없네요 ;ㅅ;

오늘 새벽이나 내일 이른 아침에 밥 달라고 울 때 한 번 먹여봐야죠!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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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자라고 있는 캣그라스

my sweet home/gardening 2014. 10. 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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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그라스와 캣닢 씨앗을 파종한지 3일정도 지나자

캣그라스 화분에서 벌써 이마만큼 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반면에 캣닢 화분은 감감 무소식... ㅠㅠ

 

인터넷에서 보니 화분째로 싹을 뜯어먹을 정도로 고양이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거실에서 쉬고 있던 모리 코앞으로 캣그라스 화분을 들이밀었는데-

 

 

!!

 

기대와 달리 영 관심이 없네요.

가위로 몇 조각 잘라서 대령해도 무관심 -ㅅ-a

 

 

사료 위에 잘라놔도 쏙 빼놓고 먹고,

간식에 섞어놔도 우연히 몇 조각 먹는 것 말고는 다 남겨버립니다.

 

잘 자라서 기뻤던 건 한 순간이었을 뿐, 급 허무해지네요 ㅠㅠㅠㅠ

 

밀싹이었다면 밀싹주스로 먹어볼 만 한데

귀리싹은 먹어보니 좀 쓴 맛이 있던데 따로 레시피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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