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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05 또 구워 먹은 코스트코표 한우 스테이크
  2. 2016.04.21 삼겹살 대신 구운마늘로 싸먹는 쌈밥

또 구워 먹은 코스트코표 한우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8. 3. 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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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도 한 덩이 구워먹었던 한우 스테이크!

 

밥솥에 밥이 텅 비었을 때에는 양식으로 때우는(?) 게 속 편할 때가 있지요.

1인분 분량으로 잘라 냉동보관해둔 스테이크용 한우 한 덩이를 미리 냉장고로 옮겨놓고

말랑말랑 해동이 끝나면 두꺼운 무쇠팬에 노릇노릇 구워서 먹으면 끝!

 

 

냉장고 채소칸에 있던 통마늘과 양파, 쪽파도 넉넉히 구워서 곁들여 먹었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에는 무조건 많은 양의 양파와 같이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어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할 것 없이 어떤 종류의 육류를 먹을 때건

1인당 양파 반 개 이상을 꼭 같이 요리해서 먹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촉촉한 상태의 미디움 레어로 구웠지요.

마늘은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익혀야 겉은 쫄깃쫄깃하고 속은 부드럽게 구워집니다.

 

약간 달달하면서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소스에 찍어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어느샌가 소스가 다 떨어져서 또 참기름에 콕콕 찍어먹었어요.

 

고기를 줄이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도-

그치만 이미 냉동실에 들어온 건 다 먹어야지요 ㅋㅋ

그래도 고기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니까... 라고 스스로 위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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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대신 구운마늘로 싸먹는 쌈밥

my kitchen/meals 2016. 4. 2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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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육류 소비는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이 어떤 것이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요리를 하는 건 절대 아니지요 ㅋㅋㅋㅋ

그냥 고기 대신 버섯을 구워먹거나 가지를 구워먹거나 하는 정도에요.

 

고기의 맛있는 향과 식감때문에 완전히 끊기는 정말 힘들 것 같지만

이런 대체 식재료만 있다면 고기가 없어도 맛있게 식사할 순 있어요! +_ +

 

그래도 김치, 나물만 있는 밥상을 보면 선뜻 젓가락이 들리지 않긴 합니다.

어느 날 저녁에도 그러한(?) 푸릇푸릇한 반찬들을 차려주셨는데

고기 없는 쌈밥 재료를 올려주셨기에 뭐라도 구워서 싸먹을 생각으로

마늘을 후다닥 구워서 상에 올려 곁들여 먹었습니다. 

 

 

사실 쌈밥의 맛은 삼겹살보다는 상추와 쌈장이 팔할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

익힌 양배추에 쌀밥과 생마늘, 쌈장만 얹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지요 -ㅠ-

 

아무튼 마늘이 생각난 김에 통마늘을 10알 정도 꺼낸 후

씹히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두툼하게 반으로만 잘랐습니다.

작은 마늘을 그냥 통째로 구웠고요.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준비한 마늘을 넣고 달달 볶습니다.

튀기듯 굽다보면 어느새 노릇노릇해지기 시작하는데

일단 노릇노릇해지면 새카맣게 되는데 얼마 걸리지 않으니;

딴 생각하지 말고 빨리빨리 구워서 내야합니다-

 

 

잘 익었을 무렵 불을 먼저 끄고 여열로만 익히면 안전합니다 ;-)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더하고 말린 바질잎을 조금 뿌려서 심심함을 없애면 끝!

 

삼겹살을 대신하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는 재료지만

저는 마늘을 사랑하는 마늘덕후이기 때문에 전혀 부족하지 않았어요! ㅋㅋ

사실 생마늘이 원래 쌈밥에 들어가는 재료니까 구운 마늘보다는

위에 말씀드린 구운 버섯이나 구운 가지와 같은 재료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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