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앤더갱 실과 바늘 해외 직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23. 00:30아직 쟁여둔 실이 산더미지만 결국은 이렇게 주문해버렸습니다!
기왕 사는 거 $200 제한까지 꽉 채워서 살 걸 그랬나봐요 @.@
(참고로 양모실은 목록통관 대상입니다!)
우리나라의 플레이울 사이트에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지난주 금요일에 구매할 시, 대부분의 색이 품절이었던 관계로 영국에서 직구를 했습니다.
뉴스레터 메일링을 등록하면 10% 할인 쿠폰을 줘서 $12.7를 할인 받았어요.
- Crazy Sexy Wool 4타래
- Jersey Be Good 1타래
- 15mm 장미나무 대바늘 1set
위와 동일한 상품 구성으로 플레이울에서 구매했다고 가정하면 총 207,500원이 됩니다.
영국 직구가가 $154.28 이니까 대략 172,100원으로 환산하면 35,400을 절약(?)한 셈이네요.
물론 배송료 $40의 압박이 있긴 했지만 총 구매금액 자체도 더 적을 뿐더러
저 정도 배송료야 미국의 NordicMart에서 털실 구매할 때도 매번 냈었으니까 익숙한 숫자일 뿐 -ㅅ-//
빨리 와야 겨울이 가기 전에 모자를 뜰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영국에서 구매하는 건 처음인데, 이제 개인 통관 번호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경험자를 찾아 물어봐야겠습니다.
(주문한 지 겨우 5일 만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DHL Express 짱! ㅋㅋ)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서 받아두고,
DHL Korea에서 문자 연락이 오면 메일이나 전화로 그 부호를 알려주면 바로 배송됩니다.
저녁에 연락받아서 밤에 메일로 보내놨더니 그 다음날 집으로 오더라고요 @ㅁ@b
울앤더갱 택배박스의 시그니쳐, HELLO 문구가 인상적이에요.
그치만 박스테이프를 뜯으며 이름 부분은 바로 찢어졌...;
박스를 열자마자 에코백?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우 얇은 두께의 천인데 뜨개실과 바늘을 보관하고 다니기에 적당하네요.
에코백을 들어보면 제가 주문한 실들이 낑겨서 들어가있어요.
비닐포장 같은 건 없는데 만약 박스가 젖을 땐 어떻게 될 지 좀 걱정입니다.
제게 생일 선물로 누가 사주기로 했던 15mm 대바늘입니다.
실 사면서 겸사겸사 주문을 같이 했는데 첫 인상은 정말 두껍더군요.
위 사진은 바늘 아랫 부분의 WATG 로고를 찍어본 사진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WOOLANDTHEGANG 계정이 Like 해줬네요 :$ 히히
p.s. 마성의 노르딕마트 -ㅅ-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NordicMart에서 잠시 한국을 배송 대상 국가에서 제외한 적이 있었는데,
그 전에 2회나 구매한 이력이 있던 터라 메일을 보내서 꼭 사고 싶은데 왜 없어졌냐며 따졌더니
한국으로 보내는 배송비가 높아져서 어쩔 수 없이 제외했다고 미안하다는 답이 왔었거든요?!
근데 그게 대체 무슨 이유가 되는지...
배송비는 어차피 고객 부담인데 그게 말이 되냐고 다시 보냈더니
그러면 주문목록을 알려주면 메일로 처리 해줄 수 있다고 왔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당시에는 왠지 기분이 나빠서 됐다고 하고 아일랜드 사이트를 찾아 주문하고 말았는데,
그 다음 해에 혹시나 해서 다시 노르딕마트에 가보니 또... 추가가 되었더라고요?!
왜 다시 추가됐는지 궁금했지만 ㅋㅋㅋㅋ 주문이 가능하니 이후에 또 주문을 했었지요.
몇 군데 돌아다녀봤지만 아무래도 Drops 실은 NordicMart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 같아요.
보니까 Drops사의 모든 종류의 실을 판매하는 DROPS SUPERSTORE 로 등록이 되어 있는 곳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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