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무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04.05 울앤더갱 SCOTSMAN 클러치 뜨기 - 완성!
  2. 2015.03.27 울앤더갱 SCOTSMAN 클러치 뜨기 - 옆선 잇기
  3. 2015.03.24 울앤더갱 SCOTSMAN 클러치 뜨기 - 몸판 완성
  4. 2015.02.26 두 가지 반죽으로 만드는 체크무늬 쿠키

울앤더갱 SCOTSMAN 클러치 뜨기 -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4. 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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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육각바네 구입을 완료했습니다.

토요일 일찍 동대문 부자재 상가에 가서 25cm짜리 금장바네를 사왔어요.


보통 28/30cm를 많이 파시는데 전 20cm짜리도 하나 필요해서

다양한 사이즈를 구비한 상점에서 한꺼번에 샀습니다.

7천원 붙여놓으셨었는데 결국엔 6천원에 계산하긴 했어요.

(금장이라 500원 더 비싸다나 뭐라나- @.@)


인터넷에서도 6천원 정도에 구할 수 있기에 발품 팔아 간 것 치고는 비싼 감이 있긴 했지만

흥정에는 자신이 없었기에 막판에 십자수실 하나를 하나 얹어서 받았습니다.

진행중인 십자수 프로젝트가 있는데 실 하나를 잃어버려서 꼭 필요했거든요 :)

근데 받는 김에 십자수 바늘도 하나 받아올 걸 그랬네요...

실 보다는 바늘을 잃어버려서 쉬고 있었던 게 반전!

 


옆선 잇기까지 작업해둔 클러치 몸판에 바네를 끼우고

육각형 모양으로 벌려둔 후 꿰매면 됩니다.



시뮬레이션 해보니 아주 25cm짜리가 사이즈가 딱 맞더라고요 +_ +b



메리야스 뜨기 시작단의 > 모양과 안쪽의 - 모양의 코를 한 쌍으로 해서

감치듯이 하나하나 이어주면 튼튼하게 연결됩니다.



바네를 연결하기 전까지는 몸판이 생각보다 흐물거려서 이게 과연 클러치가 될까...했었는데

바네를 다 연결하고 나니 아주 튼튼하게 각이 잡히더라고요.

저 앙-다문 입이 아주 야무지고 귀엽습니다.



그리고 초대형(?) 종캡도 어렵사리 하나 구해왔는데, 바로 테슬 장식을 위해서였죠!

남은 져지비굿실을 종캡에 꽉 끼어 들어갈 만큼 잘라 끝을 실이나 고무줄로 꽁꽁 동여매준 후,

종캡 안쪽에 순간접착제를 충분히 바른 후 꽉 붙여주고 아래쪽을 가위로 예쁘게 다듬어주면 완성.



금색 투링을 써서 육각바네의 가방연결하는 부분에 붙여줬습니다.

 

다시보니 너무 바짝 붙어있어서 대롱거리는 맛이 부족하여

투링을 체인처럼 두 개 정도 더 연결해 줄 생각입니다.



방문에 대고 완성 기념샷~


만들어보니 25cm가 딱 알맞은 사이즈일 것 같아요.

부담없는 크기지만 장지갑도 쏙 들어갑니다.



완성된 기쁨에 기념샷 한 장 더 +ㅅ+//


이 클러치는 정말 육각바네가 화룡점정이네요!

바네를 연결하기 전까지는 솔직히 제가 만들었어도 예쁘단 느낌이 없어서 좌절할 뻔 했는데

굴하지 않고 부지런히 바네 연결하고 테슬 달아주고 나니 좀 클러치같아 보이네요.

 

테슬 길이를 결정하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에 올려진 완성샷들을 참고해보니

테슬의 끝을 그냥 실로 동여매는 스타일로 많이 만드셨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종캡을 쓰지 않고 그렇게 해볼까 하다가

어차피 이렇게 큰 종캡, 다른 데 쓸 일도 없고 힘들게 구해오기도 했기에

종캡을 써서 테슬을 만들었는데 육각바네의 금장 장식 부분과 잘 어울려서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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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앤더갱 SCOTSMAN 클러치 뜨기 - 옆선 잇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3. 2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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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줄무늬는 뜨개질을 하면서 배색을 하면 되지만

세로 줄무늬는 뜨개바탕을 다 뜬 후에 돗바늘이나 코바늘로 끼워주게 됩니다.

 

크레이지섹시울을 돗바늘 귀에 끼우는데 결국 실패하는 바람에

코바늘로 한 땀 한 땀 끼워줬더니 실이 너무 쓸려서 좀 보풀이 일어난 것 같네요.

 

 

이상하게 체크무늬가 눈에 잘 띄지 않더라고요.

완제품을 보면 판판하게 떠졌던데 저는 왜 이리 올록볼록하게 떠졌는지...

 

 

도안도 없이 무턱대고 완제품 사진만 보고 따라 만들고 있으니

옆선은 도대체 어떻게 이어놨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바네를 끼워줄 부분 아래쪽부터 대충 옆선을 이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앞판과 뒷판의 가로 줄무늬가 딱 맞아 떨어지도록 신경쓰면서 감치듯이 이었습니다.

 

 

한 쪽만 하고 나니 어딘가 이상했었는데 양 쪽 다 감쳐주고 나니 모양이 좀 낫네요.

왜 이렇게 입체적인 거죠...?!?! 세탁해서 눌러놓으면 좀 나아지려나요.

 

이제 값싸고 튼튼한 육각바네를 구하러 동대문 시장을 가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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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앤더갱 SCOTSMAN 클러치 뜨기 - 몸판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3. 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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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앤더갱의 스코츠맨 클러치 몸판을 거의 완성했습니다~!

이제 세로줄 넣기와 옆선 잇기 및 바네 연결 작업이 남아있습니다.

 

홀드타잇 클러치처럼 같은 색 실로 쭈욱 뜨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배색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꼬리가 많이 남아요 ㅠㅠ

 

아참!

 

흰색 배색 부분을 자세히 보니 져지비굿 실이 아니라 크레이지섹시울 양모실로 떴더라고요!

마침 예전에 모자를 뜨고 남은 아이보리색 크레이지섹시울이 있어 배색에 사용했습니다.

실이 워낙 양털 그대로의 느낌이라 견고한 져지비굿 실에 여러번 쓸리게 되면 홀홀 풀어져요.

 

 

쳐다보기도 싫은 이 실꼬리들을 Duplicate Stitch 기법으로 숨겨줍니다.

뜨개바탕의 실이 엮여있는 모양와 똑같이 코바늘로 복사하듯 엮어주는 거에요.

 

 

실꼬리가 길면 보통 돗바늘에 꿰어 정리작업을 하는데

패브릭얀은 두께가 두께인지라... 코바늘밖에는 방법이 없었어요.

(노르딕마트에서 구입해뒀던 8mm짜리 코바늘이에요.)

 

 

지루함을 이겨내고 아래 위 모두 열심히 실꼬리를 정리하면 깔끔한 몸판이 탄생합니다.

 

 

Duplicate Stitch 기법으로 마무리한 안쪽면 확대 사진입니다.

요리조리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웬만하면 의도적으로 풀지 않는 한 단단히 여며져있지만

불안한 경우에는 패브릭얀의 특성을 이용하여 손바느질로 꿰매어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짧게 마무리된 한 부분을 손바느질로 꿰매놓았습니다.

예쁘게 되진 않았지만 어차피 안쪽이라 잘 보이지 않으니 풀리지만 않으면 되죠.

여력이 된다면 천으로 안감을 덧대어 만드는 것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실꼬리가 모두 정리된 안 쪽면이고,

아래 사진은 클러치의 바탕무늬가 될 겉면입니다.

 

 

반으로 접어서 완성될 크기를 가늠해봤어요.

원래 도안보다도 조금 더 작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6개의 세로줄을 넣으면 체크무늬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동대문에 가서 25cm짜리 육각바네를 사서 연결하면 +_ + 완성!

 

근데 이걸 세탁을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클러치니까 세탁이 굳이 필요없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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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반죽으로 만드는 체크무늬 쿠키

my kitchen/desserts 2015. 2. 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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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귀찮아서 만들 시도조차 하지 않는 체크무늬 쿠키 사진이 있네요.

반죽부터 두 가지로 나눠 만들어야 해서 여간 귀찮은 작업이 아닐 수 없죠(?) 

 

 

동량의 버터와 설탕, 계란 반죽을 열심히 휘저어 만들어놓고

코코아파우더를 섞은 밀가루와 그냥 밀가루 두 가지로 나누어 반죽합니다.

 

 

초코반죽과 흰반죽을 섞이지 않게 담아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휴지합니다.

 

 

그리고 밀대로 같은 두께가 되도록 잘 밀어준 뒤-

 

 

달걀 흰자를 바르고 포개어 붙입니다.

이런식으로 원하는 체크무늬의 크기가 될때까지 반복해서 작업하면 돼요.

 

 

저는 2*4의 크기로 체크무늬를 만들어서 구웠어요.

 

 

설탕이 조금 많이 들어갔는지 광택이 심하네요 ㅋㅋ

설탕이 많으면 쿠키의 식감이 좀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모양은 예쁜데 자르고 붙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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