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감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8.07.01 동대문 털실가게에서 사온 헤라코튼
  2. 2018.03.05 자투리 털실과 단추로 만든 이어폰 줄감개
  3. 2018.02.25 선물로 받은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이어폰 줄감개
  4. 2015.09.26 대만여행에서 사온 나노블럭 피규어들

동대문 털실가게에서 사온 헤라코튼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8. 7. 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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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놀러가듯 가는 동대문 털실 가게

 

굳이 털실을 안 사더라도 가게에 걸린 작품들만 구경해도 정말 재밌어요.

저는 대바늘 인형 작품들에, 같이 간 언니는 패브릭얀으로 만든 가방에 관심을 보이며 한 바퀴 돌았어요.

 

 

처음부터 헤라코튼을 마음에 두고 찾아갔던 터라

헤라코튼으로 만든 작품들을 구경했는데 그 중에서 이 미니 블랭킷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보라보라한 게 제 취향이기도 하고

이정도 사이즈면 작아서 부담없이 완성할 수 있을 것 같고

빈티지한 느낌의 강렬한 색조합도 마음에 들었고요.

 

 

이렇게 여덟가지 색을 골라서 사왔답니다.

컬러차트가 무지 다양해서 고르는 것도 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ㅋㅋ

 

 

그리고 허니실로 만들었던 도안 그대로 이어폰 줄감개를 하나 떠봤는데...?

허니실에 비해서 실이 많이 가늘어서 정말 미니미나한 줄감개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ㅋㅋ

 

좀 작은 느낌이어서 그냥 허니실로 통일할 걸 그랬나 싶지만

이미 구매했으니 두 겹으로도 떠보거나 도안을 늘려서 크기를 다시 맞춰봐야겠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색은 저 아이스크림 단추의 색 종류와 맞춰서 고른 거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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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털실과 단추로 만든 이어폰 줄감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8. 3. 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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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남은 자투리 털실과 선물 받아 보관하던 귀여운 단추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만들어보게 된 이어폰 줄감개입니다.

 

한 쪽 끝에 단추구멍이 있는 기다란 편물을 뜨고

나머지 끝에 단추를 달고 여미면 완성되는 초간단 코바늘 프로젝트 

 

 

처음에는 편물을 앞뒤로 뒤집어가며 길게 뜨고 테두리를 짧은뜨기로 둘러봤는데

제 눈엔 저 가로줄이 영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그래서 뜨개모임에도 들고나가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아주 길쭉한 타원형 편물로 다시 떠봤습니다.

 

마지막에 짧은뜨기로 둘러주는 단계가 필요없어서 이게 더 간편하더군요!

 

 

분홍색 곰돌이 나무단추와 붉은 계열의 아이스크림 단추들이 잘 어울리는 분홍색 털실

 

 

그리고 홍학을 뜨고 남은 약간 주황빛 도는 털실에는 주황색 아이스크림이 찰떡이었어요.

(신기하게도 분홍색이라 생각하고 홍학을 떴었는데 진짜 분홍색과 비교하니 주황색이 강했네요.)

 

 

마지막에서 한 단 전에 사슬뜨기를 해서 단춧구멍만 뚫어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편물입니다.

마지막 단에서 전 단의 사슬을 감싸면서 마무리를 하면 위와 같이 짚신(?) 모양으로 마무리가 돼요.

 

남아있던 분홍색실과 주황색실을 다 써서 총 다섯 개의 줄감개용 편물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다음 날 돗바늘을 이용해 단추를 달아줬지요~!

곰돌이 단추를 달 때는 단추색과 비슷한 실로 꿰매야겠습니다 ㅋㅋㅋㅋ

갈매기 눈썹이 생겨버렸네요.

 

그리고 실이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태슬을 실험삼아 달아봤는데 산다라곰이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두 개의 이어폰들

 

손가락에 돌돌 감아 모양을 잡아준 후에 가운데를 위 사진처럼 줄감개로 잡아주면 됩니다.

단추를 안쪽면에 달아서 바로 반 접어서 단추를 꿰어주면 되도록 만들어봤어요.

 

조금 더 길게 뜨고 단춧구멍을 여러개 만들어두면

가느다란 이어폰줄 외에도 굵은 전원케이블에도 활용할 수 있겠지요.

 

 

바닥이 아닌 하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자연광에서 찍으니 확실히 예쁘게 나오네요.

아이스크림 단추의 색은 저렇게 다양한데 자투리 털실은 분홍색 뿐이어서 좀 아쉽습니다.

 

(...라고 말하고 며칠 뒤 색깔별로 털실을 사버린 건 안 비밀...ㅋㅋㅋㅋ

창고 속 털실은 언제쯤 줄어들 수 있을까요?)

 

 

만들기도 쉽고 선물하기에도 부담없는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집에 남은 털실과 굴러다니는 예쁜 단추가 있다면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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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로 받은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이어폰 줄감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8. 2. 2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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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모이는 여의도 뜨개모임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주머니에 돌돌 말아 넣으면 왜인지 항상 엉키고 마는 이 이어폰!

 

 

뜨개모임의 코바늘 능력자분께서 자작 공개도안으로 여러가지 색깔의 줄감개를 떠오셨는데

제가 일찍 가있었기에 색깔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죠! ㅎㅎ

 

 

다 너무 예뻐서 고민을 하다가-

 

 

그 중 이게 모리의 발바닥 색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모리는 네 발에 모두 하얀양말을 신고 있고 삼색고등어이지만 회색이 더 많기 때문이죠!

 

 

받자마자 제 이어폰에 사용해줬습니다.

진짜 줄감개 하나 사용했을 뿐인데 절대 엉키지 않더라고요.

 

 

검은냥이를 반려하시는 분은 진회색 발바닥을 고르셨습니다.

왠지 이어폰줄 색깔과도 귀신같이 딱 맞는 조합이네요!

 

 

제가 만든 수박브로치도 괜히 함께 찍어봤습니다 :D;;

 

 

그리고 그 다음날 주말에 친구의 비숑과 함께 한강 산책을 갔더랬죠.

 

 

보이시나요? ㅋㅋ 제가 장난삼아 하네스에 줄감개를 걸어놔봤어요.

 

 

하얀 루이의 등을 배경삼아 한 번 더 사진을 남겼습니다.

 

따라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셔서 이웃추가후 댓글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제 블로그 말고 링크된 하진님의 네이버 블로그에서요! :D)

 

http://hwangbo8810.blog.me/22094197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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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여행에서 사온 나노블럭 피규어들

my handicrafts/figures 2015. 9. 2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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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만여행의 마지막 날,

비가 쏟아지던 스린야시장에서 사온 나노블럭 피규어들입니다 +_ +//

처음에는 150 대만달러를 부르는데 여러개 산다고 하면 대부분 100 대만달러까지 깍아줍니다.

제가 환전했을 때 1 대만달러가 약 35원이었으니 저렴하게 잘 사온 것 같습니다...? 그렇겠죠?

 

이 글을 쓰고 나서 길거리에 파는 나노블럭의 가격을 봤더니

지금은 홍대 길거리나 고투몰 지하에서 5천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저를 위한 로키는 사진에 빠져있지만 여행 다녀온 날 바로 조립을 하여 완성했더랬죠.

조립 과정과 완성된 피규어의 모습도 사진으로 찍어 포스팅해두었습니다.

 

선물을 하나씩 줄 수도 있고 두 개를 세트로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기본적으로 2개씩 묶을 수 있게 골고루 골랐습니다.

 

 

- 어벤져스의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사진엔 없는 로키)

- 스펀지밥의 스폰지밥과 뚱이

- 스타워즈의 요다와 다스베이더

- 몬스터 주식회사의 설리와 마이크

 

 

대만 여행기념품으로 위 사진에서 아래 조그만 고무재질의 줄감개도 인기여서

산더미같이 섞여 쌓여있던 줄감개들 중에서 나노블럭과 어울릴만 한 것도 몇 개 골라왔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위 단체샷에 올라프도 빠져있었네요 @.@

겨울왕국을 오래도록 좋아하고 있는 동기언니에게도

올라프와 엘사(인상이 좀 무섭지만) 줄감개를 세트로 선물했습니다.

 

 

뚱이도 줄감개가 있었으면 더 완벽한 세트였을테지만

아쉬운대로 이렇게 묶어서 스펀지밥을 좋아하는 회사동생에게 작은 결혼선물로 줬어요.

 

캡틴 아메리카가 어벤져스 히어로 시리즈 중에 색조합도 그렇고

가장 예뻐보여서 제가 조립하려고도 했지만 로키를 배신할 수 없었기에 ㅋㅋㅋㅋ

 

이대로 몇 주 보관만 하고 있다가 동네친구의 생일 선물로 슝-

뒤의 싸개단추 귀고리는 캡틴 아메리카와 왠지 어울리는 것 같아 같이 찍었습니다.

한 번 착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큼지막해서 자주 끼게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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