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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09 가볍게 즐기는 가지, 토마토, 치즈 오븐구이 1
  2. 2015.08.08 라따뚜이를 가장한 구운야채 야식 4

가볍게 즐기는 가지, 토마토, 치즈 오븐구이

my kitchen/meals 2016. 6. 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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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가지!!

수분이 많아서 소금만 살짝 뿌려서 구워먹어도 촉촉하고 맛있어요 +_ +b

 

갑자기 오랜만에 가지구이를 먹고 싶어서 냉장고에 있던 치즈와 토마토를 꺼냈습니다.

 

 

우선 가지를 얇고 납작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슬라이스한 가지를 쪼르륵 배열하고 위에 소금을 살짝 뿌립니다.

그리고 사등분한 문스터 치즈를 그 위에 하나씩 올립니다.

 

 

새빨갛게 익은 완숙 찰토마토도 슬라이스하여 위에 얹고-

 

 

다시 가지 한 겹, 마지막으로 문스터 치즈 한 겹을 더 올립니다.

슴슴한 가지와 토마토 뿐이 없으니 소금을 또 뿌려주세요~!

소금 때문에 오븐에서 익으면서 수분이 쫙쫙 빠지게 됩니다.

 

문스터 치즈가 짜지 않기 때문에 괜찮았을 수도 있으니

다른 치즈를 사용할 땐 치즈가 짠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요.

 

 

위에서 찍으니 몇 겹인지 보이지 않아서 비스듬하게도 찍어봤어요.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치즈가 타지 않을 정도로 구우면 끝!

 

 

말린 바질 가루를 솔솔 뿌려 이탈리아의 느낌이 나게 해줍...ㅋㅋㅋㅋㅋㅋ

사실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너무 심심한 모양이길래 아무 허브나 뿌렸어요.

 

 

촉촉하게 익은 가지와 상큼한 토마토,

그리고 독특한 풍미의 문스터 치즈가 어우러진 별미가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저녁에 밥 반찬으로 먹었는데 짭쪼롬하고 맛있더라고요.

 

제가 한 입에 먹기 좋게 칼로 썰어서 먹어서 사진엔 표현이 안 되었지만

잘 녹은 치즈가 쭉쭉~ 늘어나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ㅅ+b

뭔가 가지로 만든 피자 느낌도 나고요.

 

그나저나 이 요리의 이름이 있었던가요?

어디서 본 것 같아서 만들었을 텐데 무슨 요린지 이름을 알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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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를 가장한 구운야채 야식

my kitchen/meals 2015. 8. 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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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로 토마토소스 만드는 방법을 며칠만 일찍 알았다면

단순한 구운야채가 아닌 라따뚜이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당연히 냉장고 어딘가에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가 있는 줄 알고

무작정 재료손질을 시작했는데 둘 다 없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그냥 구운야채로 변경!

 

어차피 야식이니 요리방법이 가벼울 수록 좋겠죠, 뭐.

 

 

애호박과 양파, 그리고 토마토를 준비합니다.

 

 

토마토는 익히게 되면 껍질이 질겨지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렇게 생토마토에 칼로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면!

 

 

위 사진처럼 홀라당홀라당 잘 벗겨집니다.

 

 

모든 재료를 다 납작하게 편으로 썰어서 오븐에 넣을 팬에 켜켜이 쌓아줍니다.

 

 

토마토를 하나만 썼더니 부족하네요...

부족한대로 나머지 반쪽은 남아도는 애호박으로 쭈욱 둘려줬습니다.

 

 

이제 오일을 만들 차례.

 

올리브 오일을 선호하는 만큼 콸콸(;;) 부어준 후,

다진 마늘과 각종 허브(바질, 오레가노)를 넣고 휘휘 적어주면 끝입니다.

 

 

팬에 올려둔 야채 위로 오일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허브 오일을 좀 많이 만든 것 같았는데...

굽다보면 토마토와 야채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올리브 오일을 너무 많이 해도 좋지 않으니 적당히 뿌려야겠어요.

 

그리고나서 소금을 솔솔 뿌려 간을 해줍니다.

 

 

오븐에 넣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까이에서 한 컷!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30분 정도 구우면 이렇게 잘 구워진 상태가 됩니다.

수분이 빠져나가 팬에 자박자박하게 고여있어요.

 

 

양파랑 토마토만 보고는 얼마나 익었는지 잘 모르겠었는데

바로 위위 사진과 비교하면 애호박이 익은 게 눈에 잘 보입니다. 

 

 

각도를 달리하여 한 번 더 찍어보고-

 

 

따끈따끈할 때 양파, 토마토, 애호박을 골고루 건져서 한 입에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여기에 가지도 추가해서 올리브 오일 대신에 토마토 소스를 뿌려주면 라따뚜이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건 재료가 준비되면 다음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모짜렐라 치즈도 올려서 말이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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