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단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7.01 동대문 털실가게에서 사온 헤라코튼
  2. 2017.07.16 초미니 단추와 아이스크림 단추로 만든 귀여운 귀고리들
  3. 2016.10.29 계획도 없이 사버린 수백, 수천 개의 단추

동대문 털실가게에서 사온 헤라코튼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8. 7. 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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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놀러가듯 가는 동대문 털실 가게

 

굳이 털실을 안 사더라도 가게에 걸린 작품들만 구경해도 정말 재밌어요.

저는 대바늘 인형 작품들에, 같이 간 언니는 패브릭얀으로 만든 가방에 관심을 보이며 한 바퀴 돌았어요.

 

 

처음부터 헤라코튼을 마음에 두고 찾아갔던 터라

헤라코튼으로 만든 작품들을 구경했는데 그 중에서 이 미니 블랭킷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보라보라한 게 제 취향이기도 하고

이정도 사이즈면 작아서 부담없이 완성할 수 있을 것 같고

빈티지한 느낌의 강렬한 색조합도 마음에 들었고요.

 

 

이렇게 여덟가지 색을 골라서 사왔답니다.

컬러차트가 무지 다양해서 고르는 것도 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ㅋㅋ

 

 

그리고 허니실로 만들었던 도안 그대로 이어폰 줄감개를 하나 떠봤는데...?

허니실에 비해서 실이 많이 가늘어서 정말 미니미나한 줄감개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ㅋㅋ

 

좀 작은 느낌이어서 그냥 허니실로 통일할 걸 그랬나 싶지만

이미 구매했으니 두 겹으로도 떠보거나 도안을 늘려서 크기를 다시 맞춰봐야겠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색은 저 아이스크림 단추의 색 종류와 맞춰서 고른 거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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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 단추와 아이스크림 단추로 만든 귀여운 귀고리들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7. 7. 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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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눈으로 써보려고 1000개 단위로 파는 단추를 질러버렸었는데...

인형 두 개에 눈으로 총 4개 사용하고 나머지가 고스란히 남아있었죠.

 

그냥 보고 있기만 해도 귀여운 초미니단추이지만 뭐라도 만들어볼까 해서 고민하다가

귀고리 포스트만 사다가 붙이면 될 것 같아서 색깔별로 만들어봤습니다.

 

 

색으로 구분해보니 아래와 가팅 총 13가지 색이 나왔습니다.

 

 

원형 포스트 중에 가장 작은 걸 주문했는데도 단추보다 아주 조금 더 크더라고요.

그래서 정중앙에 붙이면 테두리가 미세하게 보이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

 

 

보라색 단추 가장자리에 금속 테두리가 보이시죠?

 

 

기분에 따라 골라 쓸 수 있게 색깔별로 한 쌍씩 만들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재료는 아이스크림 단추!

 

 

이것도 색깔이 꽤나 다양했습니다. 23종류인가 그랬어요.

뒤에서 꾹 누르면 아이스크림과 콘이 사진처럼 분리됩니다.

 

 

뒤가 평평해야 귀고리 포스트에 접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니퍼를 사용해서 톡 튀어나온 고리를 잘라내줍니다.

 

 

이렇게 딱 붙게 잡고 조각이 튀지 않게 손으로 감싼 후에 누르면!

 

 

고리가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분리된 아이크림과 콘을 부착할 때, 그리고 단추와 귀고리 포스트를 부착할 때

사용한 초강력 접착제입니다.

 

용량이 작고 빨리 굳는 접착제를 찾다가 구매하게 되었어요.

설명을 보니 프라모델용으로도 쓴다고 하니 믿음이 팍팍!

 

 

그리하여 완성된 아이스크림 단추 귀고리입니다.

서로 다른 색으로 하나씩 끼워야 더 귀여울 듯 합니다.

 

 

무난한 느낌의 초미니 단추 귀고리!

착용샷도 찍어봤습니다.

 

 

아이스크림 단추는 콘 부분이 피부색과 비슷해서 크게 튀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미니단추는 정말 작아서 한 쪽에 여러개 해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네요.

 

뭔가 장난감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회사에 하고 다니긴 무리지만

놀러다닐 때 가끔씩 하면 재밌을 것 같은 귀고리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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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도 없이 사버린 수백, 수천 개의 단추

my handicrafts 2016. 10. 2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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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 앱을 열었다가 난데없이 단추 구경에 빠졌는데

우리나라 쇼핑몰에 비해 엄청나게 저렴한 거에요!?

 

아마 중국에서 떼다가 소분해서 파는 것 같은데

중간에 이익을 엄청 가져가긴 하나봅니다.

 

단추 1개당 가격을 비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3개 1,000원 혹은 10개 2,500원 이런식으로 판매하는데

알리에서는 120개에 2.21달러, 약 2,500원... ㅋㅋㅋㅋㅋㅋ

가격적으로 비교가 안 되긴 하는데 단위도 엄청나죠 ㅋㅋㅋㅋ

 

장사하는 사람이면 알리에서 사는게 꿀이득이지만

저는 소품 만들 때 쓰려고 사본 건데 왜 이렇게 많이 샀을까요?

그치만 단돈 2,500원에 이렇게 예쁜 단추를 받으니 기분은 좋더군요 :D

 

 

아주 작은 소포에 담겨 배송된 완전 소중한 단추들

고양이 인형을 만들 때 코로 사용해보려고 삼각형 단추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보통 단추의 색을 지정해서 사면 단가가 올라가고 랜덤컬러의 경우 단가가 내려가는데

저 삼각형 단추는 랜덤으로밖에 안 팔아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구매를 했습니다.

검은색 삼각형 단추만 있었으면 됐는데 말이죠... 저걸 다 어디에 사용하죠?!

 

 

심심할 때 하면 아주 좋은 색깔 구분하기 놀이 +ㅅ+ ㅋㅋ

이케아 피슬라 비즈 색분류했던 게 기억나네요.

 

이런 단순작업 상당히 매력있습니다.

전 단순작업 웬만하면 지치지 않고 잘 할 자신 있는데...

 

아무튼 세어보니 123개가 들어있었습니다.

개수를 세는 게 아니라 무게로 담을 것 같은데

이 때 어쩔 수 없이 오차가 발생할테고 웬만하면 넘치게 담아주는 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고양이 코로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 색상을 골라봤는데

분홍, 연분홍, 검은색 정도가 다네요.

 

 

그리고 같이 주문했지만 다른 판매자에게 구매한 거라 다른 날 도착한

1,000개의 미니단추입니다 'ㅁ'!

 

 

엄청나게 작은 단추입니다.

아주 작은 인형의 눈이나 코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인형 옷에 단추로도 사용할 수 있겠네요.

 

 

무념무상 색분류를 하고 있으니까 옆에서 TV를 시청하시던 아빠께서도

슬금슬금 도와주셔서 생각보다 금세 완료가 되었습니다.

 

색이 매우 다양한데 아주 미묘하게 색이 다른 노란색 단추 3개 빼고는

모두 수백 개씩 들어있던 것 같습니다.

 

개수가 좀 많아보이는 색깔의 단추들을 일부 추려서

뜨개모임 멤버분들에게 조금씩 소분해드렸어요 ㅎㅎ

 

 

고양이 얼굴 시뮬레이션-

 

 

파란눈의 검은코

분홍코가 더 자연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요...?

 

 

처음엔 소분했던 그대로 각기 다른 크기의 지퍼백에 담아뒀었는데

본마망 미니잼을 다 먹고 난 작은 유리병에 유사색상끼리 다시 합쳐서 담았습니다.

 

흰색 단추는 보라색에 섞으려다가 일단 따로 뒀나봅니다.

 

 

아이스크림 단추도 커다란 사각 유리병에 담았습니다.

저 단추도 미니단추 소분할 때 두 세개씩 넣어드렸던 것 같아요.

 

언제 쓸 지는 모르지만 보기만해도 달콤하고 배부른 느낌이에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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