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아이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4.08.15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십자수 작업 완료! 2
  2. 2014.08.13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십자수 진행 상황 - 1단계
  3. 2014.07.18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시작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십자수 작업 완료!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8. 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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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부터 오늘까지 약 한 달 동안 틈틈이 놓아 완성한 십자수입니다.

 

처음엔 오랜만에 십자수를 해서 그런지 재밌게 시작했는데...

해도해도 진도가 안 나가는 통에 지겨워지려하다가 백스티치 작업에서 또 재밌어지다가?!

하다보니 백스티치가 좀 많은게 아니어서 또 좌절했다가... 뭐, 우여곡절끝에 결국은 완성했네요.

 

원래의 도안은 아이보리색 아이다에 놓는 것이기 때문에

도안 자체에 저렇게 흰 여백이 있습니다. (형광펜으로 칠하지 않은 부분들-)

 

 

그래서 도안대로 십자수를 다 놓아도 완성된 느낌이... 없죠 ㅠㅠ

 

 

그래서 자수실 중에 아이다와 가장 유사한 색의 실을 골라서

 

 

비어있던 곳을 이렇게 다 채워주었습니다 +_ +

훨씬 모양새가 나는군요.

 

 

채색(?)작업이 되는 단계를 마치고 대망의 백스티치 작업을 앞둔 기념샷.

 

 

윤곽선과 망토의 무늬, 그리고 배경의 별까지

백스티치와 프렌치놋, 그리고 레이지 데이지라는 기법까지 사용된 결과입니다.

옷 중간에 빨간색 코드 장식이 있는데 움직이지 않게 고정을 해봐야겠습니다.

대롱대롱거리는게 예쁘기는 한데 좀 걸리적거리는 면이 없지 않아서...;

 

 

이제 세탁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주변으로 남아있는 아이다가 좀 아까워서 아래 사진처럼 잘라봤습니다 ㅋㅋ

잘라서 모은 조각들은 작은 도안을 수 놓을 때 알뜰히 써봐야죠 -ㅅ-b

 

 

물에 담그면 슈르륵 녹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어느정도 아이다가 물에 불기 시작하면 손으로 조물조물해주면 녹습니다.

 

 

예전에 이 아이다가 풀 재질로 되어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저 빽빽한 채색 부분 밑에 깔린 아이다에서 나온 풀물이 실에 스며들어 빳빳해지더라고요.

뭐 자수 부분이 의도치 않게 튼튼해지기도 하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이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전체샷으로 보면 생각보다 자수 크기가 작습니다. :$

작게 보니 엉성한 부분이 보이지 않아서 더 예쁜 것 같군요. :D

 

 

일단 에코백의 겉면이 될 천의 십자수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바느질 단계를 진행해봐야겠습니다.

몸판 부분은 어찌어찌 손바느질로 될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니 가방끈 다는 작업은 손으로는 너무 무리겠더라고요.

 

얼른 재봉 강의를 등록하든지 재봉틀을 사든지

아니면 재봉틀이 있는 동네 친구집에 가서 후다닥 만들든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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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십자수 진행 상황 - 1단계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8. 1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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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달 전인 7월 14일.

대망의 십자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한 덩어리로 묶여있는 색색깔들의 실을, 

 

 

색깔 이름과 가닥수를 확인해가며 분류해줍니다.

분류하다보니 rust와 brown 등 색차이가 꽤나 미묘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경우는 완성 예시 사진의 색과 비교하면서 확인을 했죠 :)

 

 

일반적으로 대작(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의 경우,

도안의 정가운데를 중심으로 십자수를 놓기 시작합니다.

 

 

글을 올리고 있는 오늘은 그간 틈틈이 자수를 한 끝에

백스티치만 남겨두고 있는데 이게 한 번 손을 놓으니 영... 손이 안 가네요 ;ㅅ;

 

조만간 완성을 해서 에코백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어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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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시작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7. 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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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Dimension사에서 나온 십자수 패키지를 선물로 줬었는데,

이걸 그냥 아이다에 놓기에는 좀 아까워서 이번에 이렇게 리넨천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고민고민해보다가 요즈음 들고 다니기 좋은 에코백이 생각이 났죠 :Db

 

뭐 저는 집에 재봉틀도 없고 정식으로 재봉교육을 받은 적도 없지만,

손바느질 하는 걸 좋아해서 일단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도안을 참고해가며 시작했습니다.

 

겉감은 이번에 구입한 회색 리넨천으로 35cm * 90cm 크기를 두 장 재단했고,

안감은 예전에 구입해서 유용히 쓰고 있던 누빔천으로 똑같은 크기로 두 장 재단했습니다.

 

 

연필형 초크는 리넨천을 구입하면서 같이 사봤는데 손에도 묻지 않고 편하고 좋더군요!

 

 

누빔천은 이것으로 거의 다 써버렸네요... 드디어! ㅋㅋ

 

 

이게 친구가 준 십자수 패키지인데 귀엽지 않나요?!

할아버지 마법사가 책을 보며 주문을 외는 모습이에요.

색깔도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이 들어가있어서 취향을 딱 저격했더군요.

 

별로 특별할 것 없는 도안의 위치 선정. 정 중앙에 투명아이다를 배치해봤습니다.

 

 

이 투명아이다는 풀같은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완성 후 빨면 물에 녹아 없어진다고 해요.

리넨천의 실을 한올한올 세가면서 수를 놓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전... 도저히 못 할 것 같아서

그리고 이런 제품이 있는 걸 처음 봐서 신기하기도 하고해서 보자마자 바로 구입해버렸습니다.

 

 

수 놓을 때 아이다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변을 시침질로 고정해주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원형수틀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시침질 덕분에 좀 더 안정적인 수놓기가 가능할 거라 위안을 삼으며 -ㅅ-a

 

 

십자수 패키지를 열어보니 커다란 도안과 함께

도안에 딱 필요한 만큼의 색실이 계산되어 들어있었습니다.

 

이 십자수를 완성할 때까지 가방 작업은 잠시 보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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