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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을 넣을 원목액자 구입

my sweet home 2021. 1. 2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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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과 2020년 두 번에 걸쳐 시현하다에서 증명사진을 찍었습니다.

2019년엔 긴 머리로, 2020년엔 모발 기부 후 짧아진 단발 머리로 남겼어요.

 

긴 머리 증명사진은 주민등록증에 사용중이며,

단발 머리 증명사진은 운전면허증에 사용중입니다.

 

주민등록증은 환한 미소를 지은 표정이고

운전면허증은 무표정으로 찍었어요.

 

두 사진이 배경색깔도 다르고 머리길이와 표정도 다 달라서

두 번 찍길 정말 잘 한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두 번 모두 포스터 인화를 신청해서 처음엔 냉장고 한 쪽에 붙여뒀었는데

너무 거실에서 제 얼굴이 두 개나 훤하게 보이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A3 사이즈 액자에 끼워 제 방에 두려고 가지고 들어왔어요.

 

액자는 거의 처음 사보는 거라서 (그 전에 사본 건 다 미니액자 정도?)

어떤 소재로, 어떤 디자인으로, 어떤 가격대로 사야 하는지 감이 없었는데

 

이리저리 검색해서 '솔빈이네액자가게'라는 곳에서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팅 처리가 되지 않아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밝은 색상의 원목액자가 딱 있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납작하지 않고 생각보다 더 입체적인 프레임이라 받고나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완전 납작하거나 사선으로 처리된 것보다 이렇게 옴폭 들어가보이는 게 제 취향이었어요.

그리고 유리는 왠지 넘어지면 깨질 것 같아서 아크릴로 골랐는데 투명도도 높고 괜찮네요.

 

가격대는 정가가 거의 10만원으로 상당히 높게 책정되어 있었는데

당연히(?) 그 가격에 구매하진 않았고 높은 할인폭으로 두 개의 31,200원,

적립포인트까지 써서 3만원 조금 안 되게 2개를 구입한 것 같습니다.

 

뭐 더 찾아보니까 원목액자 중에도 훨씬 저렴한 것들이 있긴 하더군요.

그치만 전 이미 구매를 했고 딱 두 개만 필요했으므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이트로 꾸민 제 방에 원목 아이템을 두니 좀 더 따스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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