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용기에 만든 화이트머스크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0. 15:48약간 남아있던 네이쳐 소이왁스와 이번에 다시 구매한 골든왁스를 사용하여
세 가지 서로 다른 용기에 화이트머스크 향초를 만들어봤습니다.
- 5oz(110ml)짜리 유리 고블렛
- 7oz짜리 반투명 유리용기
- 110ml짜리 라운드 캔
7oz 짜리 반투명 유기용기는 창고정리세일 코너에서 단돈 800원에 구매했습니다.
어디에 문제가 있어 B급으로 분류되었는지 잘 모르겠... 아무튼 땡잡았죠 ;)
검은색 라벨은 아는 언니가 10장 중 3장 나눠준 것이고,
밑에 구름무늬 라벨은 예쁠 것 같아 구매해본 스티커입니다.
뭘 붙일까 고심 끝에 구름무늬 라벨로 결정!
상품후기에 따르면 반투명 유리용기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특히 촛불이 비칠 때 구름무늬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하니 살짝 기대가 됩니다.
라운드 캔에는 날짜와 향 이름을 적은 빈티지 라벨을 붙여줬어요.
캔이 볼 땐 작아보였는데 고블렛이랑 같은 용량이라 놀랐습니다. @.@a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가 휘지 않도록
스카치테이프 등으로 단단히 고정해둡니다.
3개의 향초 용기에 맞게 소이왁스를 계량한 후 스테인리스 비커에 넣고 가열하여 녹입니다.
70도 이상되면 덩어리가 좀 남아있는 상태에서 불을 꺼도 여열로 충분히 녹아요.
소이왁스의 온도가 60도 정도로 내려가면 프래그런스 오일을 부어줍니다.
8%~12%가 적당한 비율이라고 하는데 이미 300ml가 넘는 소이왁스를 녹인 시점에서
화이트머스크 프래그런스 오일은 20ml 한 병밖에 없어서 탈탈 털어넣었어요.
1차 붓기 후 어느정도 굳은 뒤, 오일없이 소이왁스를 약간 더 녹여 위에 부어준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참에 지난 번에 만들 때 심지 근처에 구멍이 뚫려있었던
민트색 세라믹 용기의 클린코튼 향초도 꺼내와 한 번 더 부어줬는데...?
사진에 보이는 저 공기방울을 미처 못 보고 그대로 굳혀버렸어요 ㅋㅋㅋㅋ
라운드 캔에 담긴 화이트머스크 소이왁스 향초입니다.
심지는 작업시 쉽게 고정하기 위해 좀 여유있게 잘라놨는데
향초가 다 만들어지면 5mm~1cm 정도로 짧게 남기고 잘라주시면 됩니다.
뽀오-얀 소이왁스가 채워진 반투명 유리용기입니다.
생각보다 더 구름무늬 라벨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b
심지가 너무 길어 뚜껑이 맞지 않으면 아래 사진처럼 꺾어서 눕혀주시면 돼요.
선물할 때는 이렇게 뚜껑까지 덮어서 주면 더 예쁘겠지요 +_ +
스테인리스 비커가 있으니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 느낌입니다.
예전에 작업할 때는 왁스를 붓고 난 후 촛농이 흘러 테이블에 묻곤 했는데
이제 부리가 있는 비커로 작업하니 흐를 일이 없어 신문지를 깔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손잡이도 뜨거워지지 않아서 장갑을 꼈다 뺐다할 필요도 없고요 :Db
아무래도 향초는 추운 계절에 선물하기에 어울리니
남아있는 유리용기와 소이왁스, 프래그런스 오일로
시간 날 때마다 부지런히 만들어놔야겠습니다.
참고로,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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