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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1.07 클린코튼 향의 소이왁스 향초 2

여러가지 용기에 만든 화이트머스크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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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남아있던 네이쳐 소이왁스와 이번에 다시 구매한 골든왁스를 사용하여

세 가지 서로 다른 용기에 화이트머스크 향초를 만들어봤습니다.

 

- 5oz(110ml)짜리 유리 고블렛

- 7oz짜리 반투명 유리용기

- 110ml짜리 라운드 캔

 

 

7oz 짜리 반투명 유기용기는 창고정리세일 코너에서 단돈 800원에 구매했습니다.

어디에 문제가 있어 B급으로 분류되었는지 잘 모르겠... 아무튼 땡잡았죠 ;)

 

 

검은색 라벨은 아는 언니가 10장 중 3장 나눠준 것이고,

밑에 구름무늬 라벨은  예쁠 것 같아 구매해본 스티커입니다.

 

 

뭘 붙일까 고심 끝에 구름무늬 라벨로 결정!

 

상품후기에 따르면 반투명 유리용기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특히 촛불이 비칠 때 구름무늬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하니 살짝 기대가 됩니다.

 

 

라운드 캔에는 날짜와 향 이름을 적은 빈티지 라벨을 붙여줬어요.

캔이 볼 땐 작아보였는데 고블렛이랑 같은 용량이라 놀랐습니다. @.@a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가 휘지 않도록

스카치테이프 등으로 단단히 고정해둡니다.

 

 

3개의 향초 용기에 맞게 소이왁스를 계량한 후 스테인리스 비커에 넣고 가열하여 녹입니다.

70도 이상되면 덩어리가 좀 남아있는 상태에서 불을 꺼도 여열로 충분히 녹아요.

 

소이왁스의 온도가 60도 정도로 내려가면 프래그런스 오일을 부어줍니다.

8%~12%가 적당한 비율이라고 하는데 이미 300ml가 넘는 소이왁스를 녹인 시점에서

화이트머스크 프래그런스 오일은 20ml 한 병밖에 없어서 탈탈 털어넣었어요.

 

 

1차 붓기 후 어느정도 굳은 뒤, 오일없이 소이왁스를 약간 더 녹여 위에 부어준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참에 지난 번에 만들 때 심지 근처에 구멍이 뚫려있었던

민트색 세라믹 용기의 클린코튼 향초도 꺼내와 한 번 더 부어줬는데...?

사진에 보이는 저 공기방울을 미처 못 보고 그대로 굳혀버렸어요 ㅋㅋㅋㅋ

 

 

라운드 캔에 담긴 화이트머스크 소이왁스 향초입니다.

심지는 작업시 쉽게 고정하기 위해 좀 여유있게 잘라놨는데

향초가 다 만들어지면 5mm~1cm 정도로 짧게 남기고 잘라주시면 됩니다.

 

 

뽀오-얀 소이왁스가 채워진 반투명 유리용기입니다.

생각보다 더 구름무늬 라벨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b

 

 

심지가 너무 길어 뚜껑이 맞지 않으면 아래 사진처럼 꺾어서 눕혀주시면 돼요.

 

 

선물할 때는 이렇게 뚜껑까지 덮어서 주면 더 예쁘겠지요 +_ +

 

 

스테인리스 비커가 있으니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 느낌입니다.

예전에 작업할 때는 왁스를 붓고 난 후 촛농이 흘러 테이블에 묻곤 했는데

이제 부리가 있는 비커로 작업하니 흐를 일이 없어 신문지를 깔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손잡이도 뜨거워지지 않아서 장갑을 꼈다 뺐다할 필요도 없고요 :Db

 

아무래도 향초는 추운 계절에 선물하기에 어울리니

남아있는 유리용기와 소이왁스, 프래그런스 오일로

시간 날 때마다 부지런히 만들어놔야겠습니다.

 

참고로,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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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코튼 향의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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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캔들웍스에서 향초 재료를 왕창 구매했습니다.

 

아래 세라믹 용기와 유리 고블렛,

그리고 클린코튼 프래그런스 오일은 작년 언젠가 사뒀던 건데

세라믹 용기에 맞는 나무심지가 없어서 방치해뒀었지요...;

 

(꼭 이렇게 하나씩 빼먹고 사는 바람에 무한쇼핑루프를 도는 것 같은 기분이-)

 

 

아무튼!

 

Clean cotton 메탈 라벨을 붙여뒀던 고블렛 하나와

뽀송뽀송한 느낌의 클린코튼향에 어울리는 민트색 세라믹 용기를 깨끗이 씻어

세라믹 용기에는 L사이즈 나무심지를, 고블렛에는 면심지 3호를 정 가운데 붙여줬습니다.

 

 

그리고 입구 부분에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여 심지가 똑바로 서있도록 고정해줍니다.

이렇게 해두지 않으면 아무리 나무심지라고 해도 왁스를 붓는 동안 비스듬하게 기울어질 수가 있어요;

 

 

세라믹 용기가 대략 270ml, 고블렛이 110ml 정도 되기 때문에

대략 380g 정도(물론 물이랑 비중이 다르지만 어림짐작으로)의

소이왁스를 저울에 계량하여 스테인리스 비커에 담아줍니다.

 

넘치면 다른 용기를 찾아야 하는 문제가 생기니 처음에는 오히려 부족한 게 낫습니다.

부족할 때는 왁스를 조금 더 녹여서 채워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

 

 

한 70도 이상 넘어가면 남는 왁스덩어리 없이 깨끗이 녹습니다.

 

 

왁스가 다 녹으면 불에서 내려 60도까지 식혀줍니다.

프래그런스 오일을 섞는 온도는 대략 60~70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오일을 부으면 아지랑이처럼 퍼지게 되는데

이런 무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나무젓가락 등으로 잘 저어주셔야 합니다.

이 작업을 꼼꼼히 해야 나중에 향초 표면에 아른거리는 무늬가 생기지 않아요.

왁스 대비 향료의 비율은 약 8%~12% 정도면 적당합니다.

 

 

1차 붓기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약 1-2cm 모자란 듯한 높이로 채워주세요.

 

 

소이왁스가 어느정도 굳어서 표면까지 우윳빛으로 변하면

비커에 남겨두었던 소이왁스를 다시 녹여서 2차 붓기를 해줍니다.

 

 

원하는 높이까지 부어주면 됩니다.

 

세라믹 용기의 왁스 높이가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왁스를 다시 꺼내기가 귀찮아서 여기서 마무리했어요.

 

 

2차 붓기를 하는 이유는 표면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위한 것인데,

굳은 결과를 보니 세라믹 용기에는 나중에 무향 왁스를 한 번 더 부어야겠어요;

심지 근처에 구멍이 뽕~ 생겼지 뭐에요 ㅠㅠ

 

 

세라믹 용기는 사진으로 볼 땐 그냥 그럴 것 같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실물이 훨씬 고급스럽고 예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들고보니 클린코튼향이 딱 세탁물에서 나는 세제 냄새같더라고요.

인기있는 향이어서 고른 것인데 안타깝게도 저와 엄마의 취향에는 전혀 맞지 않는 향이었어요...

은근히 강한 향이어서 만드는 동안 좀 어질어질했던 것 같았습니다.

 

이건 일단 만들어두고 기회가 있을 때 선물용으로 쓰일 것 같네요-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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