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색뜨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02.22 니팅테이블 풀오버뜨기 4주차 - 소매 연결 및 네크라인
  2. 2020.02.22 니팅테이블 풀오버뜨기 3주차 - 소매 진행 및 배색 수정
  3. 2020.02.22 니팅테이블 풀오버뜨기 1주차 - 배색 및 무늬 결정

니팅테이블 풀오버뜨기 4주차 - 소매 연결 및 네크라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20. 2. 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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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클래스까지 왔습니다. (물론 지난 사진들의 도배이긴 하지만-)

 

막판에 배색 수정작업만 안 했어도 나머지 소매까지 떠올 수 있었을 텐데

한쪽 소매는 혼자서 마무리하면 되니 연결 방법을 열심히 배워갔습니다.

 

돗바늘을 이용하여 가능하면 배색단 색과 같은 실로 소매와 몸판을 이어줍니다.

한단 한단 신중하게 단이 틀어지지 않게 느긋하게 연결해주는 게 포인트에요.

 

소매를 붙여준 후에는 네크라인에서 코를 주워 고무단을 두어단 뜨고는

수업시간이 다 되어 클래스는 종료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고무단을 2cm 정도 되도록 더 떠줬어요.

 

그리고 그 전 수업 때 완성했던 꽈배기 무늬 조끼와 나란히 찍어봤습니다.

둘 다 같은 알파카 실에 같은 호수의 바늘로 뜬 옷이라 느낌이 비슷하죠.

 

네크라인을 돗바늘로 마무리하기 전에 나머지 소매단을 시작했습니다.

 

대바늘에 걸린 실만 뜨고 싶은데 돗바느질은 마치 손바느질하는 기분이라 그런지

가능하면 가장 마지막 단계까지 뒤로뒤로 미루는 편입니다 ㅋㅋ

어차피 해야 하긴 하지만 왜 이리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이제 남은 부분은 혼자서 배운 내용을 잘 떠올려가면서 마무리하면

저의 뜨개옷으로는 세 번째, 알파카실 옷으로는 두 번째 옷이 완성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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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팅테이블 풀오버뜨기 3주차 - 소매 진행 및 배색 수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20. 2. 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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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몸판을 끝내고(?) 한쪽 소매도 끝냈습니다.

 

소매를 뜨다보니 연노란색 배색이 맘에 안 들어서 아이보리색으로 급변경했어요.

소매 윗부분이 몸판 윗부분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몸판도 색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매 윗부분 아이보리색 배색을 생각보다 면적이 작았는데

몸판은 꽤 넓...네요. 이 부분을 싹 풀어내고 다시 뜰 거랍니다.

 

어깨경사까지 뜨고 실은 그대로 걸려있으니 다시 털실 타래에 감아주면서 호로록 풀면 되는데

풀어내야 할 민트색 경계까지만 풀려나갈 수 있도록 안전하게 줄바늘 하나를 미리 걸어둡니다.

 

코를 빠뜨리지 않고 주르륵 끼워주면 연노란색 부분을 다 풀어내고 나서

바로 이 줄바늘로 이어서 작업할 수 있죠.

 

앞판을 먼저 풀어낸 모습입니다.

 

풀어낸 부분부터 아이보리색 실로 다시 똑같이 어깨경사까지 떠주면 되고,

같은 방법으로 뒷판도 민트색 실 직전까지 풀었다가 아이보리색 실로 뜨면 되죠!

 

후- 풀었다 다시 뜨는 게 사실 말이 쉽지 ㅠㅠ

안 그래도 진도 나가기 빠듯한데 여기에 꽤 많은 시간이 소모되었네요.

 

그래도 배색을 연노란색에서 아이보리색으로 바꾸고 나니 훨씬 낫죠?

훨씬 깨끗하고 밝아진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나머지 한쪽 소매는 잠시 미뤄두고 다음 클래스 때 만들어둔 소매부터 연결에 들어갈 거에요.

조끼와 달리 소매 고무단부터 떴기 때문에 코를 주워서 고무단 마무리 하는 건

네크라인 부분 하나만 작업하면 바로 완성입니다.

 

참, 그리고 저 윗부분 스트라이프 부분의 단수를 잘 계산해서

소매와 몸판의 무늬가 딱 맞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네이비 컬러가 거의 동나고 있어요.

배색으로 털실 사용량을 줄여준 게 신의 한수가 되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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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팅테이블 풀오버뜨기 1주차 - 배색 및 무늬 결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20. 2. 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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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쉬는 바람에 PC에 잠들어 있던 사진들입니다.

혼자 독학으로만 뜨개질을 하다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배워본 시간이었는데

궁금한 부분을 그때 그때 물어보고 답을 바로 얻을 수 있어서 아주 유익했어요.

 

조끼뜨기를 끝내고 바로 다음 클래스인 풀오버뜨기도 바로 등록했습니다.

이 다음 클래스는 카디건뜨기인데 언제 다시 수강을 하게 될는지...?

 

전체적으로 네이비 색상의 스웨터를 뜨되 네이비 털실 개수가 그리 여유롭지 않아서

집에 있던 다른 색들을 몽땅 꺼내서 배색과 무늬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연노란색, 아이보리색, 민트색, 네이비색 이렇게 골랐어요.

드롭스 알파카 실은 매우 부드럽고 가벼운 실이고 한 가닥으로 뜨면 엄청 가느다란데

한 가닥으로 뜨면 옷은 더 가볍고 좋겠지만 도저히 진도가 나갈 것 같지 않아서

조끼뜨기 할 대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두 가닥으로 잡고 떴습니다.

 

첫 수업을 가기 전에 선생님께서 어느정도 구상을 해보라고 하셔서

제가 가지곡 있던 니트 중 적당한 사이즈의 니트를 꺼내 여기저기 재보고 메모한 그림입니다.

 

통으로 뜨는 것 보다 허리쪽을 조금 들어가게 떠야 실이 더 적게 들어갑니다.

한 단의 코가 많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양이에요! ㅎㅎ

 

이렇게 사이즈를 정해가면 선생님께서 실과 바늘의 게이징에 따라 코수를 계산해주신답니다.

저는 그걸 믿고 쭉 뜨기만 하면 되는 거죠 +_ +b 

 

앞판 허리쪽 고무단부터 시작합니다.

별실로 코를 잡으면 시작 부분이 동글동글 예쁘게 만들어져요.

 

배색 무늬는 심플해보이지만 엄청 고민하고 고른 무늬랍니다 ㅋㅋ

너무 단순한 스트라이프는 심심할 것 같은데 또 복잡하면 뜰 때 짜증이 날 수 있어서

절충안 정도 되는 이 V자 무늬(Chevron)로 골랐습니다.

 

크게 봐서 스트라이프인데 저 V자 부분 세 단만 가로배색이 잠깐씩 들어간다고 보면 돼요.

세 단만 지나가면 그 다음 V자가 나타나기 전 세 단은 같은 색으로 쭉 뜨면 돼서

어렵고 쉽고가 반복됩니다.

 

단색만 뜨다가 배색을 하면 가끔 재밌긴 해요 ;)

 

민트색 - 연노란색 - 아이보리색 순으로 배색을 넣어준 모습입니다.

떠놓고 보니 민트색을 가운데 넣었어야 무늬가 좀 더 확실하게 보였을 것 같았지만

풀고 다시 뜨고 싶지 않아 그냥 쿨하게 넘어갔죠 ㅋㅋㅋㅋ

 

여기까지 1주차 진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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