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뜬 아기옷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20. 12. 1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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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첫 조카가 태어난지 벌써 다섯 해가 지났어요.

 

아가아가했던 시절에 입혀보지는 못하고 덮어주기만 한 옷입니다.

못 입히는 옷은 아니지만 굳이 힘들게 입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요 :$;;

 

너무도 연약해서 어떻게 안아야 할지 감도 안 와서 눈으로만 봐주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말도 잘 하고 뛰어다니기까지 하는 장난꾸러기가 됐어요.

말을 안 들어서 밉다가도 웃는 얼굴 보면 또 사랑스러운 게 바로 조카겠죠 ㅋㅋ

 

옷을 뜨는 중간 과정은 아래 포스팅에서 구경하실 수 있어요.

세트로 모자도 만들었었는데 지금도 그대로 보관중입니다.

 

레이블리라는 글로벌 도안 공유사이트에서 찾은

가장 심플했던 탑다운 풀오버였던 것 같습니다.

 

tacetnote.tistory.com/788

 

첫 조카를 위해 뜬 첫 아기옷 선물세트

사실 이 옷의 시작은 아주 오래전입니다. 오빠가 결혼하고 나서 조카 소식이 있지도 않을 무렵 아기옷을 뜨고 싶은 생각에 무작정 시작을 했던 것이었던 것이었... 아무튼 베이비코튼이라는 유

tacetnote.tistory.com

유아와 어린이 시절은 워낙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아이옷 뜨는 건 손이 정말 빠르지 않은 이상 두 번 뜰 생각은 안 나더라고요 ㅠㅠ

 

저는 그래서 이제 성인 사이즈 옷이 아니라면 아이용은 목도리나 모자 등 소품만 뜰 생각이에요.

일단 제옷을 제일 많이 떠야겠죠! 저의 시간과 노동력의 결정체인 뜨개옷이니만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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