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만들기'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8.03.05 백종원 레시피로 만든 두 번째 숙주나물
  2. 2018.02.26 최애반찬 중 하나인 숙주나물 만들기
  3. 2018.02.26 쌓여가는 부추 소탕을 위한 부추겉절이 만들기
  4. 2018.02.25 매콤쌉싸름한 깻잎김치 만들기
  5. 2018.02.24 고구마줄기 볶음 만들기
  6. 2018.02.11 색색깔의 채소로 만드는 상큼한 피클

백종원 레시피로 만든 두 번째 숙주나물

my kitchen/meals 2018. 3. 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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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구독중인 채소꾸러미에 또!!! 숙주나물이 배송되어 왔습니다.

아직 지지난주에 만든 숙주나물을 다 먹지도 못했는데 -ㅠ-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숙주나물을 한 통 만들어봤어요.

백종원 레시피를 찾아보면 특이한 점이 나물을 양념전에 먼저 데치지 않고

생 숙주나물 그대로 팬에 볶으면서 양념을 해주는 것입니다.

 

데치는 과정이 빠지니 더 간편한거 같기도 하면서

팬에서 숙주의 숨이 죽을 때까지 좀 더 오래 버무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만들어보니 아삭아삭한 맛은 더 좋더라고요.

 

부드러운 숙주나물을 좋아하시면 기존의 데쳐서 양념하는 방법을

아삭아삭한 숙주나물을 좋아하시면 백종원 레시피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파기름으로 시작하는 백종원 대표님의 레시피!

 

 

숙주나물만 써도 되지만 부추도 같이 배송받은 김에

섞어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커다란 팬을 불 위에 올리고 숙주 한 봉지를 탈탈 털어넣었습니다.

 

콩나물과 달리 숙주는 손질할 부분이 많이 없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ㅋㅋ

보통 수경재배라 이미 깨끗할테지만 혹시 모를 먼제 제거를 위해 깨끗이 씻어주기만 하면 돼요.

 

 

들어가는 재료는 아래 네 가지가 전부입니다.

(백종원표 만능간장을 만들어두신 분은 그걸 넣으시면 되는 것 같네요?)

 

- 다진마늘

- 참기름

- 국간장 (또는 소금)

- 통깨

 

 

팬 채로 양념 재료를 휘휘 뿌려가면서 볶으면 됩니다.

다진마늘과 참기름, 국간장을 밥숟가락으로 한 스푼씩 넣은 것 같아요.

사용된 숙주의 양에 따라 중간에 맛을 보면서 간이 부족하면 간장을 조금 더 넣으면 되겠습니다.

 

 

어느정도 숨이 죽은 숙주나물!

너무 푹 퍼지지만 않게 아삭함이 유지될 정도로만 익혀주세요.

숙주에서 빠져나온 수분이 팬에 고인 것 같네요.

 

 

그리고 통깨를 뿌려주고 추가재료인 부추도 손가락 길이 정도로 다듬어서 팬에 넣어줍니다.

부추는 굳이 익힐 필요가 없으니 마지막 단계에서 숙주 아래에 살짝 깔아서 여열로만 익혀줬어요.

 

 

초록색이 들어가니 좀 더 산뜻해보이는 숙주나물

나물을 대칠 물을 끓이지 않아도 되니까 확실히 주방 정리는 간편한 것 같습니다.

 

아삭아삭하고 짭쪼롬하고 고소한 숙주나물이 완성되었어요.

숙주는 수분이 많아서 잊어버리면 금방 쉬는 반찬 중 하나니까 아끼지 않고 먹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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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반찬 중 하나인 숙주나물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8. 2. 2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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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밑반찬 만들기 러쉬를 하고 있네요.

 

다시 느끼는 거지만 채소꾸러미는 아무나 구독하는 것이 아닙니다 ㅋㅋㅋㅋ

정말 부지런히 만들고 부지런히 상에 올려 부지런히 먹어치울 수 있는 분들께만 추천합니다.

 

숙주나물! 그나마 숙주나물은 깨끗이 씻기만 해도 되는 다듬기 편한 식재료죠.

저는 시들거리는 뿌리를 좀 떼내긴 했는데 이 뿌리쪽에 영양소가 많다고 하니 굳이 안 떼도 될 것 같아요.

 

 

우선 데치기 위해 물을 끓이기 시작하면서

그 사이에 배송된 숙주 한 봉지를 몽땅 털어서 씻고 다듬습니다.

 

 

팔팔 끓는 물에 숙주의 숨이 죽을 때까지만 살짝 데쳐주세요.

 

 

숨은 죽었지만 아삭아삭한 맛은 살아있는 정도가 좋겠지요.

양조간장 한 큰술!

 

양조간장이 없다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진간장은 아니에요~!

 

 

소금 약간!

 

 

참기름 한 큰술,

다진마늘 원하는 만큼!

 

 

마지막으로 통깨도 솔솔 뿌려주고 무쳐주면 끝!

 

몇 번 만들어보니까 데쳐서 무치는 나물은 간장, 참기름, 다진마늘, 깨만 넣어도 대충 맛이 납니다 ㅎㅎ

 

 

글라스락 두 개 분량의 숙주나물이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숙주나물 먹을 때 한 번에 엄청 많이 집어서 먹기 때문에 금방 없어질 것 같아요 ㅋㅋ

너무 아삭아삭하고 시원하고 짭쪼롬하고 맛있어요 +ㅁ+//

 

 

좋은 건 크게크게(?)

 

나물 뭐 별거 없네요.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신선한 나물채소만 있으면

그저 간만 잘 맞춰주면 되는 반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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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가는 부추 소탕을 위한 부추겉절이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8. 2. 2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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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꾸러미 구독으로 쌓여가던 부추를 드디어 다듬었습니다.

 

끝부분은 말라가는 중이어서 미련없이 잘라냈고,

뿌리쪽은 흙도 깨끗이 씻어줬어요.

 

그리고 부추겉절이를 만들기 위해 손가락 마디 길이로 싹둑싹둑 잘라 준비했습니다.

레시피는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는 재료들로 적힌 걸 선택했어요.

 

- 채소    : 부추, 쪽파, 청고추

- 양념    : 멸치액젓(1/2큰술), 고춧가루(1큰술), 다진마늘, 다진생강, 통깨

 

 

밭에서 바로 뽑아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하던 부추를 다진 것만으로도 일의 반은 끝낸 기분입니다 -ㅠ-

 

 

그리고 냉장고에 남아있던 다른 채소도 써서 없앨 겸(?)

쪽파 몇 대와 청고추 2개 정도를 같이 섞어봤습니다.

 

무채나 당근채를 넣어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위 분량의 재료들로 양념장을 만들면 되는데

제가 처음에 계량을 잘못했는지 전체적인 양이 엄청 많아졌지 뭐에요...

 

 

일단 만든 건 다 집어넣었는데 겉절이나 김치라는 것이

양념이 좀 부족한 듯 만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익어가면서 충분히 맛이 배는 것 같더라고요.

 

 

얼핏 괜찮아 보이는 부추겉절이가 완성되었습니다.

포인트는 액젓이었던 것 같아요. 맛이 확 사는 느낌!

 

그치만 양념이 과다했던 관계로 난감해하던 차에

그 다음 채소꾸러미 속 부추가 어찌나 반가웠던지!!

그것도 다듬어서 몽땅 섞어버렸더니 간이 맞더군요.

 

넉넉하게 만들어서 오래오래 먹은 부추겉절이 아니 부추김치에 가까웠던 반찬!

시간이 지나 신김치처럼 푹 익어도 아주 맛있더라고요.

특히 삼겹살이나 라면 먹을 때 궁합이 딱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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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쌉싸름한 깻잎김치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8. 2. 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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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꾸러미에서 나온 깻잎은 한 장 한 장 나눠져있지 않고

줄기채로 여러 잎이 붙어있는 상태로 들어있었습니다.

 

크기도 제각각이고 벌레가 먹은 부분도 많아서

다듬는데 한 참 걸렸어요.

 

제가 워낙 깻잎을 좋아해서 깻잎김치를 정말 좋아하는데

깻잎을 처리할 겸 처음으로 깻잎김치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사용한 양념장의 비율은... 적어두지 않아서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ㅠㅠ

인터넷에 워낙 잘 되어 있는 레시피들이 많으니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입맛에 맞는 황금비율의 레시피를 잘 찾아서 기록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치소로는 청양고추, 당근, 양파를 채썰어 준비합니다.

당근이 꼭 들어가야 아삭아삭한 식감 때문에 김치가 아주 맛있어져요.

 

 

다듬어둔 깻잎과 김치소, 양념장 이 세 가지면 준비 끝!

 

양념장에는 간장, 매실액, 다진마늘, 참기름, 깨, 고춧가루 등이 들어가는데

공개된 레시피들 중 어떤 것이든 선택해서 만드시면서 맛을 보면 되겠습니다.

 

저는 '황금레시피'로 검색해서 만들었었는데 밥반찬으론 좀 달착지근했던 터라

설탕이나 매실액 양을 줄이면 입맛에 딱 맞았을 것 같아요.

 

 

입맛에 맞게 준비한 양념장에 김치소를 투하하여 잘 뒤적여줍니다.

 

 

그리고 깻잎을 한 장 넣고 양념장 한 스푼, 또 한 장 넣고 양념장 한 스푼을 반복해서

차곡차곡 담으면 되는데 양념은 약간 부족한 듯 바르면 됩니다.

 

중간에만 살짝 올려도 나중에 냉장고 속에서 전체적으로 물이 나오면서 간이 잘 배요.

너무 많이 묻히면 짜질 수도 있어서 꼭 부족한 듯 올려주어야 합니다.

 

 

이런 느낌으로요!

지금은 반찬통 바닥에 간장이 고여있지 않지만 하루만 지나도 찰랑찰랑해집니다.

 

당근 씹히는 맛이 정말 좋은데 당근을 좀 더 많이 넣을 걸 그랬어요.

 

아주아주 소박한 집에서 혼자 먹는 점심 식사!

 

엄마가 여행 전에 잔뜩 만들어두고 가신 장조림과

방금 만든 깻잎김치면 밥 한공기 뚝딱은 우습죠 ㅋㅋ

 

깻잎김치는 만든 직후에 먹어도 맛있고 시간이 지나 푹 익어도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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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줄기 볶음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8. 2. 2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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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열심히 구독해서 먹던 채소꾸러미인 한살림의 '설레임보따리'

 

2주에 한 번씩 채소가 담긴 박스를 받게 되는데

어떤 채소가 들어있을지는 그 전 박스를 받을 때 알 수 있어요.

근데 사정에 따라 다른 채소가 올 때도 있답니다.

 

채소계의 럭키박스랄까요? ㅋㅋ

평소에 사지 않던 다양한 채소를 받아볼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의외의 노동을 하게 되기도 하는 상품입니다.

 

마늘이나 파, 고구마줄기는 흙에서 뽑은 그대로 오기 때문에

씻고 다듬는 일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질긴 고구마줄기 껍질을 열심히 벗겨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프라이팬에 물을 담고 소금을 한 스푼 뿌려서 팔팔 끓입니다.

 

 

끓는 물에 다듬어둔 고구마줄기를 부어주세요.

 

 

잘 뒤적여가면서 익히면 되는데 생각보다 오래 끓여야 하더라고요.

저는 약간 투명해질 정도에서 멈췄더니 조금 팟팟(?)한 식감이 되었습니다.

오래 익히면 부드러운 식감의 고구마줄기 볶음이 되겠죠.

 

 

고구마줄기가 원하는 만큼 익으면 물은 따라버리고

이제 여기에 간을 하면 됩니다.

 

 

다진마늘도 듬뿍 넣고, 들기름도 한 스푼, 국간장도 한 스푼 크게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이미 고구마줄기가 다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간을 보면서 입맛에 맞추면 돼요.

 

 

고소한 냄새가 나는 고구마줄기 볶음이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송송 썬 파도 넣어줬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깨도 뿌려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고구마줄기 볶음은 멸치육수에 끓이는 것도 맛있다고 해요.

저는 간단히 물에 익혀서 간을 해주는 정도로 만들었는데

그래도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엄마가 여행을 가시니 여러가지 반찬을 직접 만들어볼 기회가 생기네요.

채소꾸러미가 쌓이면 안 되니까 부지런히 다듬고 만들고 해야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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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깔의 채소로 만드는 상큼한 피클

my kitchen/meals 2018. 2. 1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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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요리에도 어울리는 반찬이 될 피클을 만들어봤습니다.

 

고기나 생선요리에도 입가심 반찬으로 딱이고

김치 대신 꺼내먹기에도 좋아서 비우는대로 만들어두는 편입니다.

 

원하는 혹은 냉장고에 있던 거의 모든 재료들로 만들 수 있어요.

하다 못해(?) 마늘이랑 양파만으로도 만들 수 있죠 ㅎㅎ

 

작년에는 한살림에서 격주로 채소꾸러미를 구독하고 있어서

다양한 채소가 쌓여가고... 있었기에 후다닥 처리도 할 겸

유리병 두 개를 채울 분량으로 다듬어 준비를 했습니다.

 

 

한 병은 샐러리로만 만들고, 나머지 한 병은 예쁜 색으로 만들 계획이었어요. (계획은 그랬으나!)

 

 

우선 샐러리 줄기를 어슷썰기해서 통마늘 5~10개 정도와 함께 꽉 채워줍니다.

통후추도 10알 정도 넣어주고 중간중간 월계수잎도 넣었어요.

 

저 월계수잎은 코스트코에서 한 통을 샀더니 괴물용량이라서

아무리 쓰고 또 지인들한테도 수십장씩 나눠줘도 아직 한 가득이네요 -ㅠ-

이것 저것 요리할 때마다 아낌없이 팍팍 써야겠습니다.

 

 

푸릇푸릇한 샐러리의 잎사귀 부분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적당히 잘라 넣어줍니다.

잎사귀 부분도 전혀 물렁물렁하지 않고 잘 익은 김치같이 팟팟(?)한 느낌이 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나머지 한 병에는 적양배추와 당근, 래디쉬를 채워줬습니다.

저기에도 마찬가지로 마늘과 통후추, 월계수잎을 중간중간 섞어서 넣어줬죠.

 

 

그리고 마지막에 생각나서 고추도 반개 분량씩 올려줬습니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알싸하니 맛있는 피클이 되는데 청양고추가 없어서

아쉽지만 풋고추라도 넣어줬어요 ㅋㅋ 무슨 효과가 있을지는...?

 

 

그리고 피클에 부어줄 간장은

물, 간장, 식초, 설탕을 모두 1:1:1:1의 같은 비율로 섞어 끓여주면 됩니다.

팔팔 끓인 간장을 한 김 식혀준 뒤에 조금 따뜻한 상태에서 콸콸 부어주면 끝!

 

하하...

 

분명히 예쁜 색이 잘 드러나도록 이번에는 간장이 아닌 소금으로 간을 해야지 했는데

만들다보니 까맞게 잊어버리고 습관대로 시커먼 간장으로 피클을 담아버렸지 뭐에요 ㅋㅋㅋㅋ

 

간장을 소금으로 대체하면 채소의 고운 빛깔을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꼭 투명한 피클을 만들어보리라 다짐하며 :(

 

저대로 부어놓고 조금 더 식으면 뚜껑을 닫으면 됩니다.

바로 다음날도 먹을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배추와 당근, 무 등

단단한 식감의 채소 피클이 씹는 맛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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