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진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7.11 못난이진주와 골드파이프로 만든 팔찌
  2. 2014.07.06 못난이 진주알로 만든 목걸이 펜던트 2개

못난이진주와 골드파이프로 만든 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5. 7. 11. 01:08
728x90
728x90

예전에 못난이 담수진주와 연한 하늘색 하울라이트 원석을

번갈아 끼워서 만들었던 팔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안 예뻐서 거의 착용을 안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금색 바가지캡(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위)과 파이프를 하나 사서

더욱 심플한 진주팔찌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재료들은 사실 우레탄 줄이 없어서 낚싯줄로 만들어볼까 하다가

금색 올챙이캡이 없어서 다시 포기하고 결국 친구에게 우레탄 줄을 꿔다가 만들었어요 ㅋㅋ 

 

 

담수진주알의 구멍이 생각보다 좁아서 아주 가느다란 우레탄줄만 들어가더라고요.

진주알과 바가지캡을 번갈아 끼워주다가 골드파이프를 넣어주면 배열은 완료입니다.

 

 

이제 손목둘레에 맞는지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진주알을 빼거나 더해보면 됩니다.

적당한 둘레가 결정되면 파이프 옆에서 매듭을 꽉 지어주고 순간접착제를 한 방울 묻혀 굳힙니다.

그리고 다 굳은 후에 우레탄 줄을 살살 잡아당겨 파이프 안쪽으로 매듭이 들어가도록 해주세요.

 

 

짠~ 완성했어요.

 

우레탄 줄로 만드는 팔찌는 배열만 결정되면 순서대로 넣고 묶어주기만 하면 되는 거라서

정말 빠른 시간 안에 뚝딱 원하는 팔찌를 완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물론 착용하기 편한 건 두말할 것도 없고요!

 

특히 랍스터 모양으로 채우는 팔찌들이 모양은 예쁘긴 해도

바쁜 아침에 착용하려 하려고 할 때는 인내심을 시험하게 되죠.

 

 

진주팔찌지만 1/3 정도는 골드파이프가 채워주고 있어서

그렇게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아 좋더라고요.

 

보일듯 말듯한 바가지캡의 역할이 꽤 큽니다.

진주알만 쪼르륵 꿰어두면 심심한데 중간중간 금색이 보이니 지루하지 않아 예쁘더군요.

 

개인적으로 왠지 모르겠지만 진주는 항상 부담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이건 상대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이라서 출근할 때 종종 착용하고 있습니다.

728x90
728x90
:

못난이 진주알로 만든 목걸이 펜던트 2개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7. 6. 13:23
728x90
728x90

담수 진주를 모아둔 게 있었는데,

우레탄 줄로 팔찌를 꿸 때 약간 쓰고 아직도 많이 남아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팔찌가 아닌 진주 목걸이를 만들어보기로 했죠.

 

진주 목걸이는 일반적으로 따닥따닥 꿰어서 약간 무게감이 있는데,

이건 그렇게 꿸 만큼 크기나 모양이 고르지가 않고 해서

1~5개 정도를 엮어서 작은 펜던트 형태로 만들어봤습니다.

 

 

 

1. 진주 5알과 론델 4개로 만든 U자형 펜던트

 

가지고 있던 론델과 비즈들로 이리저리 조합해보다가

그 중 가장 괜찮아 보였던 금색 큐빅론델로 결정했습니다.

 

 

길고 긴 9핀을 찾았는데 금색으로는 짧은 것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ㅠㅠ 은색으로 된 9핀에 쪼로록 꿰었습니다.

그리고 일자로 되어 있는건 별로 예뻐보이지 않아서 손으로 살짝 휘어줬어요.

 

 

9핀 길이가 딱 맞는 바람에 니퍼로 길이를 조절할 필요도 없었네요.

9자말이 펜치로 나머지 한 쪽을 둥글게 말면 완성입니다.

예상외로 너무... 작업이 간단하군요 +_ +b

 

 

 

2. 진주 2알로 만든 체리모양 펜던트

 

이번에는 못난이 진주들 중에 가장 큰 알 하나와 가장 작은 알 하나를 골라서

대롱대롱거리는 체리모양의 펜던트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기도 크기이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진주의 사방이 다 보이는 형태라서

그나마(?)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엄선했습니다.

 

 

각각의 진주알에 T핀을 꽂고 90도로 꺾어준 후,

 

 

0.8cm정도의 길이로 똑! 잘라 준비해둡니다.

 

 

그리고 9자말이 펜치로 조심조심 말아주세요.

마는데만 집중하면 진주 표면을 긁기 십상이겠더라고요;;

 

 

그리고 그 진주 두 알을 오링에 끼워주면... 완성입니다!

 

 

목걸이 체인이 마땅한게 없어서 당장 착용해보지는 못했고,

체인 중간에 대보며 시뮬레이션해본 사진이에요 :$

 

 

 

3. 완성 기념샷!

 

TV 앞에서 엎드려서 뚝딱 만들어낸 두 개의 펜던트입니다.

 

체리모양 펜던트는 심플해서 가볍게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론델이 들어가 화려한 U자형 펜던트는 특별한 일이 있거나 정장에 착용하면 될 것 같네요.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