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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28 동대문 원단시장에서 찾은 고양이 원단들
  2. 2016.09.21 오갈 데 없는 패브릭얀으로 만든 미니 발매트

동대문 원단시장에서 찾은 고양이 원단들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1.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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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들과 털실 및 원단 사냥에 나섰습니다.

혼자서 가기엔 아직도 무서운(?) 동대문 시장에 입성!

 

아래 지갑은 이번에 사냥해온 건 아니고 같이 갔던 분의 동전지갑인데

일본에서 사오신 거라고 하는데 보라색에다가 고양이 무늬까지 완전 제 취향이어서 찍어봤어요.

 

 

이리저리 빙글빙글 시장을 돌고 돌아 갔던데 또 가고 구경했던 데 또 구경해가면서

몇 가지 원단을 구매해왔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다 고양이 무늬 원단이었지 뭡니까...?!

 

 

이미 많이 알려진 듯한 네스홈의 반려동물 원단!

 

반쪽은 이렇게 고양이와 털실 무늬이고 나머지 반쪽은 귀여운 하얀 강아지가 있는 원단입니다.

뭐에 홀렸는지 용도도 생각하지 않고 냅다 두 마를 구입했습니다.

약간 톡톡한 두께의 캔버스 원단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이 원단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 원단으로 정사각 쿠션과 기다란 쿠션을 샘플로 만들어두신 사장님 덕에

저도 똑같이 두 개의 쿠션을 만들기 위해 두 마리를 데려왔습니다.

이대로 쿠션솜 규격에 맞게 박음질만 하면 됩니다.

 

 

이건 스카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간 분과 반씩 나눠 구매한 원단입니다.

2마짜리 원단을 가로로 길게 찢어서 나눠 가졌어요.

 

테두리만 처리하면 그대로 스카프가 될 것 같은데 아직 작업은 못 했습니다.

근데 막상 사오고 나니 과연 이 스카프를 완성한다한들 착용할 수 있을 것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이것도 네스홈에서 구매한 원단인데 초초초초대형 일러스트입니다.

대폭이라서 실제로는 1마보다 조금 큰 것 같더라고요.

 

이건 고양이 테두리를 따라 재단하고 안에 누빔솜을 넣어 바닥쪽에는 미끄럼 방지천을 사용해서

놀이용 매트로 만들고 위에 생선 일러스트는 솜을 채워 인형처럼 만들면 된다는데

얘도 아직 작업 전이네요.

 

올해 부지런히 작업을 해서 목표했던 용도로 다 완성을 해버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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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 데 없는 패브릭얀으로 만든 미니 발매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9. 2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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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세일 상품이라는 이유로 아무 계획없이 사두었던 패브릭얀이

정신없는 무늬로 인해 어디에도 쓰이지 못하고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만든 검은색 랩탑 슬리브에 포인트로 약간만 사용했었죠.

 

뭘 떠야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화장실 문 앞의 오래된 발매트를 보고

저걸 대체할 직사각형의 편물을 만들자 하고 후다닥 뜨기 시작했습니다. 

 

 

20코를 세로 길이로 잡고 주구장창 짧은뜨기로 왔다갔다 떠주면 됩니다.

굵은 실을 코바늘로 꿰고 있자니 손가락이 아파서 이틀에 걸쳐서 완성한 것 같아요.

 

 

중간 부분은 검은색 프린트 부분이 적어서 밝게 보네요.

 

왼쪽 끝 부분이 마지막 단인데 랩탑 슬리브 꾸밀 때 실 굵기를 맞춘다고

실을 1/3 정도 잘라서 쓰고 남아있던 흰색 부분을 두겹으로 떴더니 겨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정말 실을 탈탈 털어서 남는 부분 없이 만든 미니 발매트!

 

약간 작은 듯 싶긴 했지만 사방으로 쭉쭉 늘여서 깔아놓고

며칠동안 자근자근 밟아서 사용했더니 살짝 납작해지고 모양도 자리잡은 것 같더라고요.

 

 

패브릭얀으로 매트 뜨는 걸 강추드리는 이유는 바로 이것!

사진에 보이듯이 편물을 뒤집어가며 뜨게 되면 오돌토돌한 요철이 만들어지는데

이것 때문에 매트를 밟을 때 꼭 발바닥 마사지를 받는 느낌이 든답니다 ㅋㅎㅎ

 

패브릭얀의 가격이 조금만 저렴했다면 대형 러그를 무리없이 떴을텐데...

제겐 너무 비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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