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2.29 한살림 닭다리순살로 만든 홈메이드 닭강정
  2. 2014.07.31 파란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 8

한살림 닭다리순살로 만든 홈메이드 닭강정

my kitchen/meals 2020. 2. 2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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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걸어 다니는 거리에 재래시장도 있고 한살림도 있어서

싸고 좋은 식재료 사기에는 최적인 우리 집!

 

고기류는 대부분 믿을 수 있는 국내산을 취급하는 한살림에서 사는 편인데

이번에 장 보러 간 김에 닭다리 순살을 꺼내보고 뒤에 레시피도 있어서 바로 사 왔습니다.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재료:

- 닭다리 순살 400g (한 봉지)

 

튀김옷 재료:

- 카레가루 1큰술

- 전분가루 3큰술

- 튀김가루 3큰술

- 찹쌀가루 1큰술

- 후추 약간

 

양념장 재료:

- 고추장 2큰술

- 토마토케첩 반 큰 술

- 조청 2큰술

- 레몬즙 약간

- 다진 마늘 1큰술

- 꿀 2큰술

- 간장 1큰술

- 물 4큰술

 

그 외 재료:

- 현미유

- 우유 반 컵

- 땅콩가루 약간 (없어서 통깨로 대체)

 

먼저 닭고기 순살을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 우유에 1시간 정도 재워둡니다.

그리고 잡내가 빠지면 닭고기만 건져내고 튀김용 재료와 섞어줍니다.

 

이때 후추로 살짝 치는 것 같아요.

레시피엔 후추를 대체 언제 치는지 안 적혀 있지만...

 

튀김옷이 골고루 입혀진 닭다리 순살을 현미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튀겨내고,

한번 건져서 식혔다가 다시 한 번 튀겨 바삭바삭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양념장 재료도 냄비에 한데 넣어 잘 섞은 후 약불에서 졸여주세요.

 

양념이 어느 정도 꾸덕하게 졸여지면 튀겨둔 닭다리 순살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묻을 수 있게 뒤적이면 완성입니다.

 

예쁜 그릇에 옮겨 담고 통깨와 다진 청양고추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통마늘도 몇 개 튀겨서 섞었더니 더욱 맛있었어요.

 

매콤 달콤한 홈메이드 닭강정 생각보다 만들기 간단하더라고요.

어디 놀러 가서 만들기도 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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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7. 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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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올렸던 보라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에 있던

몇 가지 실수를 바로 잡고자~ 세 번째 꽃팔찌를 만드는 과정을 다시 촬영했습니다. :) 

 

총 3가지의 색깔이 사용되며 필요한 각각의 실길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꽃잎(하양)    : 80cm * 2가닥

- 꽃술(노랑)    : 45cm * 2가닥

- 줄기(파랑)    : 90cm * 2가닥

 

참고로 손목 실측 둘레 15cm(접니다 저 ㅋㅋ)를 기준으로 사용된 실이며,

5~10cm씩 더 길게 준비하시면 더 여유있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총 6가닥의 실을 안쪽에서부터 꽃잎, 꽃술, 줄기순으로 색을 배열해주고,

위에서 10cm 정도 위치에서 스카치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해줍니다.

 

 

우선 파란색 실을 안 쪽의 노란색 실에 사진과 같이 매듭을 지어

한 단계 안 쪽으로 이동시켜줍니다.

 

 

이렇게 실의 배열이 바뀌었죠?

 

 

1. 꽃잎 윗 부분

 

이제부터 꽃잎의 윗 부분 작업에 들어갑니다.

중간에 있는 두 가닥의 흰색실을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방향에 상관없이

한 쪽 방향으로만 연속 두 번 묶어줍니다.

 

 

파란색실과 노란색실은 한 번씩만 매듭을 짓지만

흰색실은 항상 두 번씩 매듭을 지어 도톰하게 만들어줍니다.

 

 

여기선 제가 흰색실이 어떻게 이동하며 매듭지어지는지 보여드리려고

양쪽의 실을 동시에 매듭을 짓는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실제로 작업하실 때는 왼쪽실을 먼저 매듭작업한 이후,

오른쪽 실을 대칭으로 매듭지어주시면 됩니다.

 

가운데 있던 흰색실을 파란색실에 묶어 한 단계 바깥으로 이동시킵니다.

 

 

그 다음엔 노란색실에 묶어 가장 바깥으로 이동시킵니다.

 

 

여기까지가 꽃잎의 윗 부분이었습니다.

사진처럼 흰색 매듭이 쪼로록 생겼나요?

 

 

2. 꽃술 부분

 

이 다음은 노란색실로 꽃술을 만드는 건데 두 번의 매듭이면 끝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가장 가운데 있는 파란색실을 기준삼아 양 옆의 노란색실로 매듭을 짓습니다.

 

왼쪽에서 한 번-

 

 

오른쪽에서도 한 번-

 

 

꽃술이 될 노란색 점이 만들어졌습니다.

 

 

3. 꽃잎 아랫 부분

 

그럼 이제 꽃잎의 아랫부분을 만들 차례입니다.

위에서는 가장 가운데 있던 흰색실을 차례로 묶으면서 바깥으로 이동시켰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가장 바깥에 있던 흰색실을 안쪽으로 묶으면서 이동시키는 거에요.

 

이번엔 왼쪽, 오른쪽 매듭작업을 나누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노란색실에 두 번 매듭을 지어주고-

 

 

그 다음엔 파란색실에 두 번 매듭을 지어주면 왼쪽 흰색실 작업은 끝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 흰색실도 노란색 실에 두 번 매듭을 지어주고-

 

 

그 다음 파란색실에도 두 번 매듭을 지어 가운데로 가져옵니다.

 

 

처음처럼 흰색실 두 가닥이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두 가닥을 아까와 마찬가지로 아무 방향으로나 두 번 매듭을 지어주면 됩니다.

 

 

4. 줄기 부분

 

이제 꽃과 꽃 사이의 줄기가 될 평매듭 작업만 남았습니다.

(앗, 평매듭을 찾아보니 이거랑 다른 매듭이네요;)

이 매듭 명칭은 잘 모르니 그냥 일반 매듭 한 쌍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2, 5번째 위치했던 파란색실을 가장 바깥에 있던 노란색실에 묶어줍니다. 

 

 

그럼 파란색실이 가장 바깥에 위치하게 되죠.

이 상태에서 가운데 네 가닥의 실을 기준으로 5쌍의 매듭을 지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매듭의 반복 횟수는 줄기의 길이가 되므로

꽃과 꽃 사이의 거리를 더 촘촘히 만들고 싶으시면 평매듭을 적게

줄기부분의 색실을 강조하고 싶으시면 매듭을 좀 더 많이 묶으시면 되는데...

그러면 필요한 실길이가 달라지게 되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

 

꽃술 묶을 때와 마찬가지로 작업하시면 됩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한 번씩 묶어주면,

 

 

매듭 한 쌍이 만들어집니다.

 

 

이걸 5번 반복해주면 아래와 같이 줄기모양이 완성됩니다.

 

 

필요한 길이만큼 꽃과 줄기를 만들어주신 후,

길이조절 매듭으로 마무리를 해주시면 꽃팔찌 완성입니다 +_ +//

저는 보통 10송이를 만들고 남은 실들을 세줄땋기로 마무리해요.

 

세줄땋기로 마무리한 양쪽 끝 중에서 한쪽줄로 매듭을 지어주고,

그 매듭사이를 나머지 줄이 왔다갔다 하게끔하여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팔찌 마무리 방법 참조: http://tacetnote.tistory.com/241)

 

 

사실 이번 꽃팔찌는 주문제작이었어요.

주문받은 바로 다음날 회사친구에게 선물!

 

 

과정샷도 다시 찍어야했으니 겸사겸사~

 

아래는 이제까지 제가 만든 세 개의 꽃팔찌를 모아 찍은 사진입니다!

민트색, 보라색, 파란색 색깔을 참 무난하게 잘 고른 것 같아요 ㅋㅋㅋㅋ

다음엔 분홍색, 빨간색, 카키색 등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여담이지만, 민트색이랑 보라색은 흰색실 매듭 방향을 아무렇게나 지었음에도

이번에 신경써서 만든 파란색 꽃팔찌와 미관상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함정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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