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3.18 쓰기 아까운 PAUL & JOE 트리트먼트 립스틱
  2. 2014.03.24 싸개단추 손몰드로 십자수 단추 만들기 3

쓰기 아까운 PAUL & JOE 트리트먼트 립스틱

idle talk 2021. 3. 18. 22:50
728x90
728x90

애묘인들의 관심을 끄는 디자인의 뷰티템을 만드는 PAUL & JOE

 

저도 몇 년 전 크리스마스 이벤트 광고를 접하고

센트럴시티 팝업 스토어에 가서 어드밴트 캘린더를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D

 

어느 나라에서 만든 화장품인지도 모른채 그저 고양이♥!!

근데 알고보니 왠지 꺼림칙한 일본 회사더라고요...?

게다가 작고 귀여운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 필요는 없으니

너무 귀엽지만 소비는 여기까지인 걸로 ;ㅅ;

 

폴앤조 립 제품의 시그니쳐 디자인인 고양이 머리입니다.

평소에는 이 트리트먼트 립스틱만 판매하는 것 같고

립스틱도 같은 디자인으로 조각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입체적인 고양이 머리 말고도

납작한 표면에 고양이 얼굴이 양각된 것도 있는데 지금 공홈엔 나타나지 않네요.

 

전 이것도 왠지 쓰기 아까워서(?) 산지 한참 만에 조금씩 쓰다가

지금은 맨들맨들해지긴 했는데 아무튼 쓰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ㅠㅠ

 

립스틱의 경우 립밤에 비해 그 느낌이 더 세게 올 것 같습니다.

 

 

 

고양이 수염까지 아주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맨 처음에는 귀와 귀 사이의 고양이 이마부터 쓰기 시작했어요 ㅋㅋ

나중엔 어디부터 쓰는지 전혀 상관이 없어지지만요.

 

 

 

그리고 폴앤조 립제품은 모두 케이스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의 경우 종이 케이스여서 가볍고 디자인도 다양한데

종이인 만큼 물이 너무 직접적으로 닿으면 젖거나

다른 립 컬러가 묻으면 잘 안 지워지는 문제가 있더라고요.

 

깨끗하게 쓰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너무 더러워지거나 젖어서 물렁거리는 경우,

다른 디자인의 케이스(9유로)를 별도로 구매하여 교체해 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내용물을 다 쓰면 다시 립밤이나 새로 립스틱으로도 리필이 가능하고요.

 

플라스틱 케이스가 대부분인 립 제품 세상에서

종이로 만든 제품이라고 하여 좀 더 친환경적인 느낌이 있지만

윗 뚜껑은 100% 종인데 아래쪽 안쪽은 아이보리색 플라스틱이더라고요.

그래도 뚜껑만큼 버려지는 플라스틱 양이 줄어들긴 하니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작은 캔에 들어있는 립밤을 쓰거나

러쉬처럼 유리병에 담긴 제품을 써볼 생각이에요.

립스틱도 러쉬의 알루미늄 케이스를 오래오래 써보려고요.

 

일단 집에 있는 것들은 부지런히 날짜 지나기 전에 열심히 써야겠죠! ㅎㅎ

 

 

폴앤조 트리트먼트 립스틱_고양이 립밤, 상세설명 참조, 트리트먼트 립스틱/01 [현대백화점][폴앤조] 트리트먼트 립스틱_고양이 립밤 (리필), 트리트먼트 립스틱_리필, 없음 PAUL & JOE Lip Treatment Balm 11 g

 

오른쪽부터 트리트먼트 립스틱 완제품도 있고, 리필만으로도 판매됩니다.

맨 오른쪽 캔에 담긴 건 저도 처음 봤는데 이걸 살 걸 그랬어요.

바르기는 살짝 불편하지만 그래도 재활용이 더 될 듯한 패키지라서-

 

Paul & Joe 펄&조 2020 봄-에디션 CS 립스틱 케이스 CS+055 1St _FR Paul & Joe 펄&조 2020 봄-에디션 CS 립스틱 케이스 CS+059 1St _FR Paul & Joe 펄&조 2020 봄-에디션 CS 립스틱 케이스 CS+058 1St _FR Paul & Joe 펄&조 2020 봄-에디션 CS 립스틱 케이스 CS+056 1St _FR

 

그리고 종이 케이스도 디자인이 상당히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고양이가 그려진 케이스도 여러 색깔로 나오는데 고급스럽고 귀여워요!

고양이 대신(?) 꽃이나 새가 그려진 디자인도 정말 예쁩니다.

약간 레트로 느낌이 낭낭한 화려한 색감이 소장욕을 자극하지 않나요 ㅠㅠ

취향에 맞는 케이스와 리필 제품으로 구성해서 살 수 있게 만든 듯 합니다.

 

사고 싶은 마음과 사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충돌하는 브랜드라 속이 혼란스럽네요 ㅋㅋ

원산지가 일본에서 바뀌거나 패키지가 좀 더 친환경적으로 변화한다면 그 때 다시 만나보아요//

 

폴앤조, 그는 좋은 브랜드였습니다 ;ㅅ;

 

 

 

728x90
728x90
:

싸개단추 손몰드로 십자수 단추 만들기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3. 24. 00:43
728x90
728x90

동대문 시장에 다녀오는 친구에게 부탁했던 싸개단추 손몰드를 토요일에 만나서

건네 받자마자 전에 만들어둔 미니 십자수들로 시험삼아 만들어봤습니다!


싸개단추 손몰드 2.5cm짜리와 단추 리필 한 봉지를 총 10,500원에 구입했고요.

리필은 30개가 들어있다고 하셨는데 세보니 24개와 짝이 맞지 않는 하나가 있더라고요.

다음에 리필을 또 사러 갈 때 말씀드리면 더 챙겨주신다고는 하네요 @.@

뭐 언제 다 쓸지도 아직 모르니... 몇 개 부족하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ㅎㅎ



손몰드 포장의 뒷면을 보면 그림과 함께 일본어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일본어는 잘 몰라도 그림 설명이 매우 상세해서 쉽게 알 수 있더군요.


한 개의 싸개단추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 손몰드 도구

- 같이 들어있는 원형 종이판 크기로 자른 원단 하나 (하트 십자수)

- 싸개단추 암수 한 쌍


그리고 좀 더 견고하게 만들려면 글루건이나 접착제도 사용하시면 더 좋아요.



우선 하트 십자수 원단을 사용해 첫 싸개단추를 만들어봤는데,

어설펐던 과정에 비해 결과가 생각보다 잘 나와줘서 너무 신기했어요 +_ +b



뒷면은 이렇게 고리가 달린 모습인데, 다 만들고 나서 생각해보니...

원단의 방향에 맞춰서 고리도 각도를 잘 맞춰서 만들어야 되더라고요 ㅋㅋ

오늘 만든 건 아무 생각없이 만들어서 죄다 각도가 틀어졌다는 슬픈 이야기 ;ㅅ;



첫 번째 싸개단추 실험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니,

남은 햄버거, 선데 아이스크림, 팥빙수 십자수도 모두 싸개단추로 고고~!!


햄버거 도안으로 싸개단추를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남겨봤습니다.



우선 원단의 중심을 바늘로 콕 찍고 뒷면에는 손몰드 도구에 들어있는 종이판을 댑니다.



그리고 종이판대로 선을 그려서 아래 사진처럼 동그랗게 원단을 잘라내주시고요.



1번 몰드(가장 큰 것)에 원단과 싸개단추 윗 부분을 뒤집어서 올려줍니다.

여기서 중심을 잘 잡아주셔야 원단이 치우치지 않습니다.


살짝씩 손가락으로 눌러보면서 남은 원단의 길이가 사방이 동일한지 체크하면서 위치를 잡아줍니다.



중심이 잡혔다 싶으면 3번 몰드(가장 작은 것)로 1번 몰드의 끝까지 꾸욱 눌러줍니다.



그리고 2번 몰드(중간 크기의 것)와 싸개단추의 아랫 부분을 준비합니다.



2번 몰드는 한 쪽이 지름이 더 큰 쪽이 있는데요,

이 쪽에 싸개단추의 아랫 부분을 사진과 같은 방향(아랫 부분의 안쪽 면이 보이도록)으로 끼워줍니다.

조금 뻑뻑한 감이 있는데 똑바로 끼우지 않고 걸쳐놓기만 해도 작업에 문제는 없더라고요.


참!! 저는 여기서 안쪽 면을 따라 순간 접착제를 빙~ 둘러서 발라주었습니다.

원래는 싸개단추 암수가 딱 맞게 조립되기 때문에 안 발라도 문제는 없는데,

간혹 단추를 어디에 달아놓고 세게 잡아당길 경우 암수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마 원단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떨어질 위험이 커지니 글루건이나 접착제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2번 몰드를 통째로 뒤집어서 아래 사진처럼 1번 몰드 위에 끼워줍니다.

꾹 누르면 1번 몰드에 구겨져있던 원단이 눌려서 싸개단추 윗 부분 안쪽에 접히게 되죠.



2번 몰드를 눌러준 상태에서 3번 몰드를 사용하여 2번 몰드에 걸쳐있던 싸개단추 아랫 부분을

있는 힘껏 눌러서 1번 몰드에 있던 싸개단추 윗 부분과 꽉 맞물려주면 끝입니다.



저는 담요를 밑에 깔고 체중을 실어서!! 손바닥으로 세게 눌러줬어요.

고무망치가 있으신 분들은 고무망치로 통통통 두드려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싸개단추를 꺼낼 때는 1번 몰드의 구멍으로 뾰족한 도구를 사용해서 밀어서 빼주시면 돼요. 



총 4개의 미니 십자수를 활용한 싸개단추를 완성했습니다.

만드는 작업이 쉽고 재밌더라고요.

물론 손바닥이 좀 아팠지만 -ㅠ-;;


나중에 예쁜 무늬의 면 원단이나 자수를 놓은 리넨천으로

다시 예쁜 싸개단추를 만들어봐야겠어요~!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