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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17 아보카도로 과카몰리 만들기
  2. 2014.07.31 담백하고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 만들기 2

아보카도로 과카몰리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8. 2.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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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를 사왔으면 꼭 만들어둬야 하는 과카몰리(Guacamole)!

 

과카몰리를 백과사전에서 찾으면 아래와 같은 레시피가 나옵니다.

 

"아보카도를 반을 잘라 씨를 빼고 과육을 숟가락으로 퍼담고 잘 으깬다.

여기에 다진 양파와 토마토, 고수를 넣고 소금 간을 한다.

식성에 따라서 다진 청고추를 첨가 할 수 있다.

아보카도의 변색을 막기 위해 라임즙을 약간 뿌리기도 한다."

 

 

고수는 제가 싫어하기 때문에 있지도 않지만 빼버리고요-

집에 있던 방울토마토와 양파, 청양고추, 레몬즙을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양파도 잘게 다지고요-

 

 

청양고추도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저는 방울토마토밖에 없어서 방울토마토를 썼지만

그냥 토마토가 껍질 부분이 적어 훨씬 부드럽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씨앗을 제거해둔 아보카도 과육을 한 개 분량을 투척합니다.

쉐킷쉐킷~!

 

 

연두색의 예쁜 빛깔의 과카몰리가 완성되었습니다.

 

 

냉장보관을 위해 작은 유리병에 일부 넣었습니다.

 

 

병에 담고 나니 생각났는데...

바보같이 소금 간을 빼먹었더라고요 ㅋㅋㅋㅋ 휘오옹

 

다시 병에서 빼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후

꺼내 먹기 좋게 더 넉넉한 크기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어요.

 

 

사진에 보일지 모르겠지만 소금 간을 하면서 후추도 조금 넣었습니다.

취향에 맞춰 후추나 다른 허브를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원래는 고수를 넣는다고 하니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수를...

 

 

토스터기에 바삭바삭하게 구운 베이글에 차가운 과카몰리를 듬뿍 얹어서

와그작 깨물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_ +b

 

 

말그대로 퍼먹는 수준으로 얹어 먹어도 자극적이지가 않아서 잘 먹히더라고요 ㅎㅎ

 

 

(혼자 비율도 안 맞고 어둡게 찍혔는지 알 수가 없는 사진 한 장)

 

 

빵에 발라 먹거나 나초칩에 찍어 먹으면 맛있는 과카몰리!

아보카도 사시면 과카몰리도 꼭꼭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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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 만들기

my kitchen/desserts 2014. 7.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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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오던 리코타 치즈를 드디어 집에서 만들어봤습니다. :D

 

엊그저께 밤에 산책 겸 우유사러 마트에 갔다가

생크림을 보고 리코타 치즈가 생각나 생레몬도 같이 덥썩 집어왔죠.

 

레시피는 네이버 음식백과를 참조했는데...

눈이 침침했는지 잘못 보는 바람에 비율이 달라졌다는 사실;;

 

 

원래 음식백과에는 우유 1L, 생크림 250ml, 레몬 1개가 들어간다고 되어 있는데

저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생크림 500ml를 넣어버렸지 뭐에요 -ㅠ-

 

그래서 급히 다른 레시피도 찾아봤는데 찾다보니

생크림을 아예 안 넣는 레시피도 있고, 비율이 좀 여러가지더라고요.

뭐 달라봤자 지방함량이 달라지는 정도겠거니 하고 안심을 하고!

냉장고에 남아있던 우유 1/3통도 뒤늦게 탈탈 털어넣었습니다.

 

생레몬은 베이킹소다로 껍질을 빡빡 닦아 반으로 갈라줍니다.

 

 

집에 레몬스퀴저가 있더라고요.

몰랐는데... 괜히 힘쓸뻔 했네요.

 

 

레몬을 인정사정없이 누르고 돌려주면 씨와 함께 즙이 나옵니다.

 

깨끗하게 짜진 레몬!

씨앗과 과육을 걸러주기 위해 체에 밭쳐 레몬즙을 준비해둡니다.

(뜬금없지만... 받치다인 줄 알았는데, 밭치다가 맞는 말이네요. 헉!)

 

 

우유와 생크림은 몽땅 냄비에 부어서 중불에 올려 끓입니다.

(이미 섞은 생크림을 뺄 순 없으니 여기서 남아있던 우유를 더 넣었어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주세요.

6으로 끓이려니 너무 더뎌서 9로 올려서 데우는 중이었습니다.

 

 

준비된 레몬즙을 붓고 골고루 저어줍니다.

이 때, 짭쪼롬한 치즈를 원하시는 분들은 소금을 조금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어차피 치즈를 샐러드에 넣어서 먹을 거라서 아예 넣지 않았어요.

샐러드드레싱 맛으로 먹으면 되니까요 ;)

 

 

순두부처럼 엉겨붙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지난다고 더 뭉치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으면 불을 끄고 한김 식혀줍니다.

 

 

식혀둔 재료를 깨끗이 빨아 준비한 면보에 부어 물을 빼줍니다.

 

 

들고 있는 동안 저절로 떨어지는 물을 1차적으로 빼서 버려주고,

 

 

2차적으로 면보를 살짝 쥐어짜 남은 물기를 빼줍니다.

너무 세게 짜면 치즈가 퍽퍽해진다고 하니 적당히 촉촉한 정도로 마무리해주세요.

 

 

냉장보관을 위해 밀폐용기에 옮겨주면 치즈 완성입니다.

5일 정도 냉장보관이 가능하며 냉동시 6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딱히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소금을 전혀 넣지 않아

아주아주 담백한 우유맛(?) 리코타 치즈가 되었습니다.

 

주말에 당장 샐러드를 해먹어야죠~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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