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식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09.12 피자치즈를 뿌린 스팸 김치 깍두기 볶음밥
  2. 2015.03.15 마요네즈를 뿌린 스팸 덮밥
  3. 2015.03.14 양파향이 진한 고소한 고구마수프

피자치즈를 뿌린 스팸 김치 깍두기 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9. 1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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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재료를 이것 저것 넣었더니 이름이 길어졌네요 @.@

 

김치냉장고에서 조금씩 덜어서 먹던 종가집 김치와

엄마가 담가주셨던 깍두기가 냉장고안에서 푹 익어버렸습니다.

신김치하면 볶음밥이기에 푹 익어버린 이 김치와 깍두기를 모두 사용하여 볶음밥을 만들기로 했어요. 

 

 

2-3인분 정도의 김치볶음밥을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져놓고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ㅋㅋ

 

 

김치냄새와 국물의 색이 도마에 배면(물론 빨간 도마이긴 했지만...)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우유팩을 받쳐 도마대용으로 쓰면 좋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를 예쁘게 다져두고 스팸도 세 슬라이스를 잘라 다졌습니다.

 

 

프라이팬에 모든 재료를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여기에 설탕을 조금 넣어도 맛있는데 몸에 좋은 재료는 아니니 그냥 패스했어요.

 

 

김치가 잘 익어서 노릇노릇한 색이 나오면 찬밥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흰밥이 뭉쳐있지 않도록 고루고루 뒤적이며 잘 비벼주면 끝이에요.

 

 

엄마와 아빠는 파만 송송 얹어서 그대로 식사를 하셨고-

 

 

저는 피자치즈를 듬뿍 얹어 전자레인지에 한 번 더 데웠습니다.

 

 

1분 정도 데우니 치즈가 잘 녹았습니다.

 

여기에 모양을 내기 위해 저도 송송 썬 파를 조금 올렸는데...!

보이시나요? 왼쪽에 하트모양 파가 나왔네요 ㅎㅎㅎㅎ

입맛이 별로 없고 요리하기는 귀찮을 때 김치볶음밥이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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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를 뿌린 스팸 덮밥

my kitchen/meals 2015. 3. 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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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

오늘 저녁은 스팸과 마요네즈로 덮밥을 만들어 간단히 먹었습니다. 

 

 

우선 스팸 2/3캔 정도를 밥과 먹기 좋게 작게 썰어 준비합니다.

(사실 먹다보니 좀 짭짤했기에 반 캔 정도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파는 반 개 정도를 얇게 채썰어줍니다.

오른쪽은 남대문 시장에서 눈에 띄어 사온 콜라비인데

채썰어서 얹어볼까했다가 그냥 먹어도 달콤해서 맛있길래 요리하다가 중간중간 다 먹었습니다.

 

 

잘라둔 스팸 조각도 바짝 익혀서 다른 그릇이나 흰밥 위에 덜어놓고,

양파를 달달 볶아주는데 기름을 두를 필요없이 스팸에서 나온 기름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양파가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간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맛술 1큰술을 넣어서 조립니다.

 

 

그릇에 흰밥을 퍼서 가장자리에 양파를 둘러주고 가운데 스팸을 부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스팸이 좀 많아 보이죠 ㅋㅋ 그래도 맛있게 다 먹었어요!

 

 

그리고 마요네즈를 예쁘게 짜는 팁을 드리자면,

이렇게 일회용 비닐봉지에 마요네즈통을 통째로 넣어 끝을 살짝 묶어서 움직이지 않게 해주고

마요네즈 입구가 있는 곳에 가위로 작은 구멍을 내준 후에 짜면 그 구멍으로 가늘게 나옵니다.

 

 

그림 그리듯 격자로 예쁘게 뿌려주세요.

 

비닐봉지와 마요네즈 입구를 밀착시켜 짜면

봉지에 묻어나는 마요네즈가 거의 없어서 낭비할 염려가 없습니다.

 

 

기호에 따라 김가루를 뿌려서 드셔도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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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향이 진한 고소한 고구마수프

my kitchen/meals 2015. 3. 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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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단호박 수프를 먹고 싶었는데

집에 고구마가 남아돌아서 고구마로 수프를 만들어 먹었어요.

 

고구마를 찜기에 찌는 게 정석이긴 하지만

물을 살짝 넣은 그릇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해도 간단히 익힐 수 있습니다.

 

익힌 고구마와 우유 그리고 익힌 양파를 블렌더에 넣고 갈면 되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두 식혀서 넣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뜨거운 재료를 넣고 블렌더를 돌리면 과열에 의한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꼭! 주의하셔서 재료를 충분히 식힌 후에 돌려야 합니다.

 

재료:

- 고구마 작은 것 2개, 양파 1/4개

- 우유 200ml

- 체다 치즈 한 장

- 브로콜리 약간

 

 

2인분의 수프를 만들 분량인데, 고구마 크기가 작아서 2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우유 200ml를 넣었습니다.

 

 

그 사이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투명해질 정도로 볶아 익힙니다.

매운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눈이 좀 맵더라고요 ㅠㅅㅠ

 

 

잠시 방치하여 재료가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어느정도 식은 후에 블렌더를 돌려 적당히 갈아주세요.

 

 

사실 이미 다 익은 재료라 바로 먹을 수도 있는데

따끈따끈해야 맛있기 때문에 중불에 올려 보글보글 끓이다가-

 

 

짭쪼롬한 간을 맞춰주기 위해 체다치즈 한 장을 넣어줍니다.

치즈가 잘 녹아들도록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끓입니다.

 

그리고 데친 브로콜리가 있길래 꽃봉오리 부분을 조금 잘라 넣었어요.

 

 

수프컵에 가득 담아 브로콜리 조각으로 장식해서 내면 완성입니다.

고구마가 통째로 들어가있어서 든든하기 때문에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엔 양파를 반 개나 넣었더니 대체 양파수프인지 고구마수프인지

모를 정도로 애매하게 중간 정도의 맛이 나더라고요.

맛이 나쁘진 않으나 양파를 조금 줄여서 1/4개만 넣으면

더욱 맛있는 달달한 고구마수프가 될 것 같습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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