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터뜨기 줄무늬 가방 - 조각 잇기 및 아이코드 마무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2. 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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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돗바느질 작업 끝에

22조각을 모두 이어붙인 모습입니다 +_ +//

 

펠팅을 하게 되면 경계선이 흐려질 것이기 때문에

이어지는 부분을 별로 신경쓰지 않고 휘감치듯 꼭꼭 이어붙였어요.

아직은 조각들의 각이 살아있기 때문에 가방 모양이 어딘가 좀 어색하죠.

 

 

한 쪽은 파란색, 한 쪽은 빨간색

 

 

아직 가방 입구 부분을 마무리해주기 전 모습입니다.

뭔가 허전하고 미완의 느낌이 폴폴 풍깁니다.

 

 

아이코드 마무리를 해줄 부분은 총 8개 모서리인데,

작업은 아래 사진과 같이 모서리 하나씩 진행해 나가게 됩니다.

원래는 새 실로 코를 주워야 정석인 것 같지만 귀찮기 때문에 -ㅅ-;;

그냥 마지막 단 21코를 바늘로 통과시켜 주었습니다.

(매우 뻑뻑하게 주워지기 때문에 뜨다보면 손가락은 아픕니다;;)

 

 

그리고 back loop 기법으로 3코를 추가시킨 후 아이코드 에징 기법으로 떠 나갑니다.

Youtube에 I-cord edging으로 찾아보면 강의가 많이 나오는데 반복작업이라 보시면 의외로 쉬워요 ;)

 

이렇게 한쪽 모서리가 완료가 되면 오른쪽 바늘에 3코가 남게 되는데

이 때 그 다음 모서리의 코를 주워서 계속 작업을 하시면 되는 거죠~

 

코를 그대로 주웠던 첫번째 모서리와 달리 두번째 모서리에서는 단에서 코를 줍게 되는데

21코 21단으로 뜬 정사각 모티브이기 때문에 각 단마다 한코씩 통과만 해주시면 돼요.

생각해보니 21단이 아니라 왕복이니까 42단이네요.

셈을 잘못해서 @.@ 즉 격단마다 한코씩 주으시면 됩니다.

 

가끔 열정적으로 휘감친 결과 단이 사라져서 20코만 주운 적도 좀 있네요 ㅋㅋ

전 그런 세밀함에 연연하지 않는 니터이기 때문에 대~충 진행했습니다.

 

 

짠! 아이코드로 깔끔하게 마무리가 완료된 가방 입구 부분입니다.

내내 빨간색 부분으로 사진을 찍다가 결과는 파란색으로 찍었네요 ㅋㅋ

 

 

이제... 다음 작업은 미친듯이 널부러진 실꼬리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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