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터뜨기 줄무늬 가방 - 조각 22개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2. 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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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막연히 파란색과 회색실 두 가지로만 줄무늬 조각을 떠서 가방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뜨다보니까 숄더워머에 들어갔던 모든 실(회색 4볼, 파란색 1볼, 빨간색 1볼)을 거의 다 써야 가방 하나가 나올 양이었더라고요;;

 

그래서 각 색깔실로 최대한으로 떠보니 8조각까지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파란색, 빨간색 줄무늬 조각이 각각 8개, 총 16개 조각이 나왔습니다.

이런식으로 배열하면 대칭으로 될 것 같더라고요 :)

 

배열해놓고 보니 나름 하트 모양 ♡

 

 

부족한 6조각은 회색실로만 떠서 채웠습니다.

줄무늬 배색은 실을 바꿔가면서 뜨니 단수 세기도 편했는데, 단색으로 하니 세기도 어렵고 지겹기까지 해요 -ㅠ-

이거 뜰때도 은근 실이 많이 소비되는 것 같아 가방끈 만들 양도 안 나올까봐 조마조마했죠;;

 

 

지겨운 조각 뜨기가 끝나면 무한 돗바느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실꼬리 남는 것도 중간중간 활용하면서 열심히 이어붙인 결과입니다.

 

위 아래 지그재그로 된 부분들을 각각 붙여주면 가방 모양이 잡힙니다.

즉, 각각 세 부분을 잇게 되는 거지요 ;)

 

이어주기 전에 반으로 접어서 느낌을 한 번 봤어요.

한 쪽은 파란색, 나머지 한 쪽은 빨간색이 되는 가방이에요 :$

 

 

 

이제 남은 작업은 위에 말한 옆선 잇기 작업과 가방 입구 부분 아이코드 마무리, 가방끈 만들기가 있네요.

그리고 생각만해도 하기 싫은 수많은 실꼬리 정리 작업과 대망의 펠팅작업...갈 길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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