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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14 보라색 시약병에 꽂아둔 진한 보라색 장미 두 송이
  2. 2015.01.27 은은한 컬러블럭의 바이올렛 소이왁스 향초

보라색 시약병에 꽂아둔 진한 보라색 장미 두 송이

my sweet home/gardening 2017. 1. 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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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네친구가 결혼할 때 던진 웨딩부케

 

그 부케를 받은 또 다른 동네친구가 부케를 바싹 말려

그 중 진한 보라색을 띈 장비 두 송이를 선물로 줬어요 :)

 

 

미리 사뒀던 보라색 시약병에 꽂았습니다.

조금 휑 하길래 그 전에 말려뒀던 유칼립투스도 살짝 꽂았지요-

 

 

천일홍 꽃송이가 몇 개 떨어져버려서 그냥 버리기 아까워 병 속에 넣어두었습니다.

이대로 제 방 장식장 위에 몇 달 자리잡고 있다가 지금은 다른 장미를 말려 꽂아뒀지요 +_ +

 

역시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었을 때 가장 화려하고 예쁜 건 장미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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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컬러블럭의 바이올렛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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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바이올렛 색상의 고체염료를 샀는데

아주 소량만 넣어도 진하게 발색이 되는 편이라 거의 새 것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캔들웍스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바이올렛 프래그런스 오일을 쓰면서

이 바이올렛(자꾸 반복되어서 이상하지만...) 고체염료도 아낌없이 팍팍 넣어

아주 진하디 진한 보라색 향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팍팍 넣었다고는 하지만 아마 사방 1cm 정도의 조각 밖에 넣지 않았을 거에요.

그래도 염료가 녹은 소이왁스의 색이 이렇게 거의 검은색으로 보일 정도로 진해집니다.

 

 

뭐 사진을 열심히 찍어도 대체 무슨 색인지 알 수가 없네요 ㅋㅋ

굳었을 때의 색은 소이왁스의 특성상 좀 더 뽀얘지게 되는데

이 때 굳은 후의 색을 예상해보려면 이 때 약간 덜어 종이 위에 굳혀보시면 됩니다.

 

 

미리 준비해둔 7oz짜리 반투명 유리 텀블러에 조심조심 부어줬습니다.

향도 바이올렛, 색도 바이올렛... 진정한 바이올렛 향초.

 

 

왜 이 정도밖에 붓지 못했냐면 2차 붓기를 위해서...가 아닌!

남아있던 골든왁스를 다 썼는데도 이정도밖에 안 채워졌지 뭐에요 ;ㅅ;

 

 

일단 방법이 없으니 싹싹 털어서 붓고 굳혔습니다.

바이올렛 색상이라기보다는 잉크색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부족한 왁스를 어떻게 채워야 하나 고심하던 차에

예전에 왁스를 넘치게 녹였다가 급히 셋팅하여 반 정도 부어 만든 향초를 발견!

향을 맡아보니 여기에는 화이트머스크 향을 사용했던 것 같네요...?

의도하지 않게 화이트머스크와 바이올렛 향의 블렌딩이 이루어집니다 ㅋㅋ

 

 

ㅋㅋ 이걸 그대로 뽑아서 녹여줬습니다.

오늘 만든 향초의 색보다 훨씬 연하게 만들었던 보라색 향초였어요.

그래서 원래는 색을 맞추기 위해서는 위 상태에다 고체염료를 좀 더 넣어줘야 하지만

귀찮기도 하고... 컬러블럭을 만들어줘도 예쁘겠다 싶어서 그냥 이것만 녹였습니다.

 

 

찰랑찰랑할 정도로 아주 귀신같이 왁스의 양이 딱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아직 왁스가 굳지 않아 색이 얼핏 비스무레해 보이기도 하지만-

 

 

다 굳으니 이렇게 살짝 연해지죠.

 

 

컬러블럭이 확연히 보이는 라벨의 뒤쪽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처음부터 의도한 효과는 아니지만 톤이 다른 청보랏빛이 아주 마음에 들게 나왔어요.

 

 

우드윅에서 나오는 향초 중에 이런식으로 여러 층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던데

아주 살짝~ 그런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_ +

아무튼 이 진한 보라색 향초는 보라덕후인 제가 소장할 거에요 ;)

 

나머지 왕창 만들어둔 우윳빛 소이왁스 향초들은

특별한 일, 소소한 모임이 있을 때마다 제주인을 찾아가겠죠.

 

참고로, 향초 용기 및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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